다양한 장르의 K-POP 최신가요 Vol. 138 / 보이넥스트도어 'No Genre' / 라이즈 'Odyssey' 앨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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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K-POP 최신가요 Vol. 138 / 보이넥스트도어 'No Genre' / 라이즈 'Odyssey' 앨범소개

뮤직테라피 2025. 7. 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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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No Genre'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월 발표한 '오늘만 I LOVE YOU'로

보이그룹으로는 드물게 디지털 차트 1위를 달성했는데요~~~

이는 사운드에 힘을 한껏 덜어낸 'Nice Guy'에 이은 연타석 흥행으로...............

이들은 지체하지 않고

미니앨범 'No Genre'와 타이틀곡 ' I Feel Good'으로 다시금 팬들의 곁에 섰습니다.

'No Genre'.............. 즉'우리를 정의할 수 있는 장르는 없다'라는 의미가 담긴 듯한 이번 앨범 타이틀에서는

특정 장르나 서사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강한 각오가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앨범의 포문을 여는 레트로 소울 장르의 '123-78'이나 강렬한 펑크(Punk) 사운드의 ‘I Feel Good'

그리고 시티 팝 스타일의 썸머송 'Step By Step'등등................

실제로도 이번 앨범은 소울, 펑크, 알앤비, 록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앨범명에 걸맞는 다채로움을 선보였고,

이전 앨범들처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지 않는 점에서도 'No Genre'라는 맥락과 일맥상통한다고 여겨졌습니다.

그중 타이틀곡은 ‘I Feel Good’으로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가겠다는 주체성을 이 곡에 담았으며...............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직관적인 가사와 탄탄한 기타 리프 소리, 묵직한 베이스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기는 듯했는데요~~~

그동안 타이틀곡을 통틀어 가장 높은 텐션을 자랑한 이곡은 강렬한 펑크(Punk) 사운드를 기반으로

흥겨운 에너지를 일으켰지만.....................

멤버들의 개성보다는 블락B의 감성이 곡에 가득했고

이는 아마도 소속사 대표인 지코가 작곡에 참여했기 때문이라 여겨졌습니다.

사실 여섯 멤버는 그간 일상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내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런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데뷔 2주년을 맞았는데요~~~

그래서 이들은 2주년의 맞아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음악을 펼치겠다는 당당함, 세계 무대에서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되고자 하는 포부, 그리고 팬들과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갈 설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그렇게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가파르게 성장한 보이넥스트도어가

이제는 단순히 '블락비'의 후계자 같은 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대중들의 곁에 다가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트랙 리스트>

01. 123-78
02. I Feel Good TITLE
03. Step By Step
04. 장난쳐?
05. Next Mistake
06. 오늘만 I LOVE YOU
07. I Feel Good (English Ver.)

https://www.youtube.com/watch?v=m3GSVpMpDq4&list=RDm3GSVpMpDq4&start_radio=1

라이즈 'Odyssey'

라이즈는 2023년 9월 데뷔하기 전부터 '이모셔널 팝'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서사 그리고 복합적인 콘텐츠를 보여줬는데요~~~

그렇게 1년 8개월 동안 라이즈가 탄탄하게 쌓아 올린 '이모셔널 팝'은 정규 앨범에 이르러

그 진가와 힘이 더 명확히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사실 '세계관'에 익숙한 아이돌 시장에서

'이모셔널 팝'은 다소 생소했는데...............

이는 가상의 서사를 부여하고 멤버들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세계관'이라면,

'이모셔널 팝'은 멤버들 그 자체가 서사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이란 본인들만의 정체성을 바탕에 두고

그동안의 시간과 감정 그리고 음악과 서사가 유기적으로 빚어내 첫 정규 앨범 'ODYSSEY'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는데요~~~

앨범은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마주한 멤버들의 마음가짐을 알리는 'Odyssey',

빛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을 담은 힙합 'Bag Bad Back',

역경을 딛고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성장과 실현의 서사 '잉걸(Ember to Solar)',

타이틀곡 'Fly Up',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자신을 위해 살아가자고 말하는 'Show Me Love(쇼 미 러브)'가 전반부를 장식했고..........

이어 성장 서사의 통로 역할을 하는 연주곡 'Passage(패시지)'로 정서적 전환점을 만들었으며

자신만의 캔버스 위에 그림을 채워가는 모습을 동화처럼 표현한 'Midnight Mirage(미드나이트 미라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각각 표현한 '모든 하루의 끝'과 'Inside My Love(인사이드 마이 러브)',

포부와 다짐을 담은 'Another Life(어나더 라이프)'로 앨범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실 가상의 서사가 아니라 멤버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야 하는 '이모셔널 팝'은 장단점이 있는데.................

멤버들의 실제 감정과 이야기가 기반이라 아무래도 몰입도가 높고 팬들과의 거리는 가까워지지만

어느 정도의 기승전결을 갖춘 큰 범주의 한 챕터를 완성하기까지 시간과 다수의 콘텐츠, 끌고 나가는 힘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넘어서면

그룹이 성장하는데 굉장한 추진 동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의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고

그런 이유 때문에 '현재의 라이즈가 SM의 차기 기대주로서 데뷔와 동시에 눈에 띄는 성과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문득 가져봅니다.

<트랙 리스트>

01. Odyssey
02. Bag Bad Back
03. 잉걸 (Ember to Solar)
04. Fly Up TITLE
05. Show Me Love
06. Passage
07. Midnight Mirage
08. 모든 하루의 끝 (The End of the Day)
09. Inside My Love
10. Another Life

https://www.youtube.com/watch?v=nwvZr4QyQgM&list=RDnwvZr4QyQgM&start_radi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