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260회' (상) / 놀면 뭐 입니?

찬바람이 슝슝불던 어느 겨울날,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생일인 주우재를 축하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주우재는 유독 들뜬 모습이었고,

이이경은 그런 주우재를 덥석 안으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재석은 "(이경이)또 지 위주로 축하한다ㅋㅋ"라고 웃었고

우재도 자기를 축하하는 게 아니라 그냥 힘자랑하고 싶었던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다음으로 하하의 라디오 DJ 복귀를 축하했고

하하는 지난달 2008년 종영한 SBS 파워FM의 텐텐클럽 이후 16년 만의 DJ를 맡았는데요~~~

 

이날 멤버들과 제작진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으며

하하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 받은 라디오 DJ 응원 선물에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축하 세례가 이어진 후 

이이경은 유재석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유재석은 이이경의 패딩 패션을 지적했고

그는 이이경에게 “저기서 들어오는데 카메라 감독님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이경이 “왜 그러냐. 이거 내 옷이다”라며 발끈하자

유재석은 “90년대에 스키장 촬영할 때 카메라 감독님들이 이런 옷 많이 입었다”며 받아쳤습니다.

잠시후 우재는 "그런데 오늘 저의 마음의 고향은 왜 온거예요?"라며

은근하게 홍대부심을 표현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번 ‘놀면 뭐하니?’는

배정남과 주우재가 멤버들을 스타일링하며 대결을 펼치는 ‘놀면 뭐 입니? '무대로..............

 

특별하게 패션 대전’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후 멤버들은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주우재에게 유재석은 "내 옷 스타일과 비슷하게 입는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주우재는 "아직도 유재석 스타일이라고 댓글이 달린다"라며 억울해했고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주우재 옷을 보며 "좀 젖혀보라"고 했습니다.

이윽고 주우재가 안에 입은 옷을 본 유재석은 "저거 완전히 내 스타일이다"며

"아주 나를 복사한다"고 했는데요~~~

 

하하 역시 "너 지금 앞니도 틀어져 있어 보인다"며

"그리고 뒷머리 기르고 있다"고 지적하자..............

 

주우재는 "최근에 잘랐다"고 해명했고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내가 그니까 너한테는 GD인 거냐", "내가 아주 쟤한테는 GD다"라며 주우재를 도발했습니다.

이후 주우재와 패션 자존심 대결을 펼칠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게스트로 등장했고

배정남의 스타일링에 멤버들은 "멋있다"라며 입 모아 칭찬했는데요~~~ 

 

잠시 후 주우재는 배정남을 바라보며

"예전에 가로수길에서 후배들끼리 있을 때 돈이 없어서 비싼 술은 못 사 먹고 그냥 커피나 한 잔 마시면서 위스키를 보고 있었다. 근데 배정남이 같은 가게에 있다가 '느그 뭐하노' 하면서 오더니 '샴페인 한 병 주소'라고 하더라"고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정남은 "선배들이 저를 많이 사 줘서 잘 컸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고.................

주우재도 "10년 전 일인에 아직도 기억한다"며

배정남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배정남을 보자마자 유재석은 "(패션) 1세대 아니냐"고 외치곤

"정남이가 지금도 옷을 잘 입지만 2000년대 온라인에서 패션에 대한 관심이 폭발할 때 정남이가 1세대다. 귀여니님 소설 유행하던 시절 패션 쪽으로 정남이가 남자들에게 불을 당겼다"고 증언했는데요~~~

주우재에 의하면 배정남은 과감한 믹스매치 스타일에 강했고

반면 주우재는 좀 더 따라 입기 쉬운 남친룩의 정석이라고 하며....................

 

"정남 형과 저는 결이 많이 다르다"고 하자

배정남은 "제가 안 입었을 뿐이지 남친룩도 입힐 수 있고 클래식 패션도 된다"고 자부했습니다.

주우재는 이런 배정남을 상대하기 위해 

앞서 홍대 투어를 할 때 만났던 모델 강철웅을 조력자로 초빙했는데요~~~

 

유재석은 강철웅을 보자

“사장님이 꾸미니까 다르네”라며 신기해했고..............

 

배정남도 “행님 몰라? 모델인데?”라며 견제하자

강철웅은 “레전드 모델이십니다”라며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11년 차 모델 주우재는 "제가 가진 확고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는데요~~~

 

22년 차 모델 배정남은 "우재 스타일 중에 남친룩이 유명하지 않나. 댄디하고 깔끔하고. 저는 아방도 좋아하고 빈티지 좋아하는 쪽이라 다르다. 세죠!"라며.................

 

잠시 후"상대 좀 비슷한 사람 붙여줘야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배정남 팀에는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가 들어갔고

주우재 팀에는 하하, 이미주, 강철웅이 합류했는데요~~~

 

코디한 후 사진을 찍어 평가단에게 심사한다고 하자

우재는 "그러면 스타일링은 조금 모잘라도 사진을 잘 찍으면 되겠네요"라며 자신은 사진을 잘 찍는다고 했지만............

 

이에 정남도 지지 않고"내가 더 잘찍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놀면뭐하니'에서는 '놀면뭐입니'.................그러니까 나름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멤버들이

게스트를 초대해 패션대전을 펼칠 예정이었는데요~~~

 

그래서 패션계의 살아있는 두전설(?) 배정남과 주우재가 자존심을 걸고

팽팽한 대결을 펼치려고 했습니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주우재,

그에 반해 업계후배와의 대결이 대단히 못마땅한 배정남,

 

둘은 서로 도발적인(?) 멘트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는데요~~~

 

아무튼 패션의 메카 홍대에서 펼쳐질 이들의 승부는 다음 회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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