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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

영화 '클래식'의 명장면과 OST (The Classic,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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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여러분들은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6일이나 되는 추석연휴가 길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2일밖에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큰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연휴 동안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덕분에

포스팅할 소재는 많아져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저희 채널의 주제가 음악이다 보니 주로 음악영상을 올리게 되는데요.

 

너무 음악영상만 올리는 것 같아 

제가 본 영화 중 인상적으로 본 장면을 편집하고 거기에 OST를 입혀서 영상을 만들어 올린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올리면 예외 없이 저작권 문제로 차단되더군요~~~

 

그래도 그런 영상을 보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자주 올리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올릴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어바웃타임'과 '귀여운여인'에 이어서

이번에는 영화 '클래식'의 편집본과 그 OST를 올리기로 했는데..................

 

영화 '클래식'은 빗속을 뛰어다니던 조인성과 손예진의 유명한 명장면과 함께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란 노래가 특히 유명한데요~~~

 

가수나 노래 제목은 몰라도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라는 가사와 가락을 흥얼거리면 

"아! 이 노래~"라고 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클래식'은 일인이역의 손예진과 조인성, 조승우의 두 남자가 그림 같은 로맨스를 빚어냈던 영화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비록 오래전 영화인 만큼 약간 촌스러운 부분들도 있지만

20년 전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스토리가 좋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1. 델리 스파이스 (Deli Spice)_고백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딸역할인 손예진)와 친구는 연극반 선배인 상민(조인성)을 좋아하는데요~~~

 

연애에 적극적인 친구는 지혜에게 상민오빠에게 보낼 편지 대필을 부탁하게 되고

지혜는 자신의 감정을 친구의 이름으로 상민에게 고백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혜의 편지를 통해 친구와 상민이 가까워지고

그 덕분에 지혜는 상민을 멀리하려 했지만 우연하게도 계속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상민도 속마음으로는 지혜에게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인성과 손예진의 관계는 이 영화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 잘 어울리는 듯싶었으며

실제로도 이 장면에서 '고백'이 등장합니다.

 

2. 자전거 탄 풍경_너에게 난 나에게 넌

지혜는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비를 피하고 있었고 

그때 상민이 나타나 둘은 상민의 옷으로 비를 피하며 목적지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며칠 뒤 매점 언니와의 대화를 통해 상민이 비가 오던 날 우산이 있었지만 

지혜를 보고 일부러 우산을 두고 지혜에게 뛰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녀 역시 비를 맞으며 그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마침내 연인이 되었지요.

이때 나오는 OST가 바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인데................................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고 하면

영화 '클래식'의 이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반대로 영화 '클래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또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일정도로

유명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3. 김광석_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방학 때 시골로 놀러 온 준하(조승우)는 국회의원 딸 주희( 엄마역할인 손예진)를 보고 반하게 되지만
둘은 잠시 헤어지게 되는데요~~~

 

그 둘은 우연한 기회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만남을 가지지만

국회의원 딸인 주희와의 정략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던 태수(준하의 친구:이기우) 아버지의 압박과 이로 인한 태수의 자살시도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결국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군대를 가서 월남으로 파병을 갔지만 실명을 하게 되는데요~~~

 

몇 년 후 오랜만에 만난 주희에게 실명을 한 사실을 들키게 되었지만

본인은 결혼했다는 거짓말로 주희를 보내줍니다.  

 

결국 주희는 태수와 결혼을 하고 지혜가 태어났으며

몇 년 후에 준하는 세상을 떠나게 되지요.

 

이러한 장면에서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등장하고

개인적으로도 이 음악은 조승우와 손예진의 여리디 여린 사랑과 잘 부합한다고 여겨졌습니다.

 

4. 한성민_사랑하면 할수록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혜와 상민은 주희와 준하의 추억이 있는 곳에서 데이트를 하였고 

상민이 준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주희와 준하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그들의 자식인 지혜와 상민은 이루어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음악이 한성민의 노래 ‘사랑하면 할수록’인데요~~~

 

사실 이 음악은 이 영화 전체의 정서를 지배하고 있다고 여겨지며

영화 내내 음성 없는 반주로 다양하게 변주돼 흐르다가 영화 결말에 이르러 드디어 가수의 목소리가 들어간 MR이 나오며 영화의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게 됩니다.

 

영화의 OST라고 하면 보통 노래를 따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클래식'은 이미 존재하는 가요와 이들의 감성을 잘 조합해 이어 붙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편집과 연출은 따로 제작하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섬세하고 세련되게 느껴지면서

영화 '클래식'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여겨집니다.

 

그나저나 20년 전 영화인데 영화를 보다 보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껴지는 게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만남이 편지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인데요~~~

 

요즘에는 거리에 우체통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감성은 요즘 젊은 분들이 이해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https://youtu.be/4JePigxBs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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