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계절인 가을이 깊어가네요.
지난 토요일에 양주에 갈 일이 있어서 도봉산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역 주변에 단풍이 오색찬란하게 물들었습니다.
가을 단풍을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고
날씨가 추워졌다 더워졌다하더니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네요
사진을 보면 바람에 흩어지는 낙엽들에 늦가을 정취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보니 이제 입동이 지났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번 주 들어서 비까지 내려서 바람이 부쩍 차가워졌는데요.
가을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겨울맞이를 해야 하겠어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조금 더 추워지기 전, 듣기 좋을 것 같은 가을에 어울리는 팝송입니다.
'Mariposa'는 미국의 5인조 그룹 Peach Tree Rascals의 대표곡입니다.
이곡을 부른 Peach Tree Rascals라는 그룹은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신들로 오늘 추천곡인 Mariposa가 틱톡에서 인기를 끌면서 함께 유명해졌다고 하는데요.
이곡은 따스한 분위기의 잔잔한 비트와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랑 때문에 우울함이 가득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Our Song'은 Anne-Marie와 Niall Horan 두 명이 같이 부른 노래이고
Anne-Marie의 정규 2집 앨범인 Therapy의 3번째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곡은 TMS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주었고 Anne-Marie와 Niall Horan, Plested도 곡을 함께 썼습니다.
'Our Song'은 힘 있는 목소리와 신나는 멜로디와는 반대로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음색이 좋기로 유명한 두 명이 좋은 합을 이룬 것 같네요.
'Happy For You'은 7 Years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Lukas Graham이 올해 5월에 발매한 곡입니다.
'Happy For You'는 이별 후 이제는 괜찮아졌다는 전 연인의 말에 잘된 일이라고 얘기하는 내용인데
노래 전체에 흐르는 따뜻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착잡한 남자의 심정을 잘 보여주며 더욱 여운을 주는 곡인 것 같습니다.
Lukas Graham은 덴마크 출신의 밴드이고
보컬은 루카스 포캐머, 베이스는 매그너스 라슨, 드럼은 마크 팔그렌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Insecure'은 미국 매쉬빌 출신 싱어송라이터 Bren Joy가 부른 노래입니다.
아직 유명세를 날리고 있지 않지만 독특한 목소리로 아는 사람만 아는 가수이기도 하지요.
이번에 소개할 곡은 Pink Sweat$가 피처링했습니다.
'Insecure'은 제목 그대로 불안정한 자신을 표현한 곡이며
이렇게 불안정한 내 곁에 네가 있으면 좋겠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곡입니다.
'Visiting Hours'은 Ed Sheeran의 정규 5집 앨범 = (Equals)에 수록될 싱글로, 'Bad Habits'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되는 = 싱글입니다.
Ed Sheeran의 'Visiting Hours'은 재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면회시간이라는 뜻인데요.
천국에도 면회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가사로 시작해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을 담아내는 곡입니다.
Visiting Hours는 이처럼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노래로 2021년 3월 유명 호주 음악 프로모터 마이클 구딘스키의 장례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곡이기도 합니다.
마이클 구딘스키는 최대 음악 레이블을 설립하고 호주 음악계의 아버지라고 불렸는데요.
생전에 Ed Sheeran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11월에 어울리면서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곡들로 영상을 제작하였고
아무쪼록 날씨도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제가 만든 영상 보시고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1. Peach Tree Rascals-Mariposa (Acoustic)
아티스트: Peach Tree Rascals
앨범: Mariposa (Acoustic)
발매: 2020.7.17
장르: 팝
2. Anne-Marie & Niall Horan_Our Song
아티스트: Anne-Marie, Niall Horan
앨범: Therapy
발매: 2021.07.23.
장르: POP
작곡: Anne Marie Nicholson, Ben Kohn, Niall Horan, Pete Kelleher, Philip Plested, Tom Barnes
3. Lukas Graham_Happy For You
아티스트: Lukas Graham
앨범: Happy For You
발매: 2021.05.14.
장르: POP
그래미 후보에 빛나는 멀티 플래티넘 아티스트 Lukas Graham이 새로운 싱글 'Happy For You'로 컴백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위 이별의 아픔부터 결국 상대방의 앞날을 응원해주기까지의,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가능한 여러 감정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음악적 챕터를 시작하는 Lukas Graham만의 감성 발라드 'Happy For You'
4. Bren Joy_Insecure (Feat. Pink Sweat$)
아티스트: Bren Joy
앨범: Twenties (Deluxe)
발매: 2021.3.26
장르: 알앤비
내슈빌에서 자랐지만 고등학생일 때만 해도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Bren Joy는 대학을 보컬 전공으로 들어갔다. Kirk Franklin, Luther Vandross, John Legend의 음악과 작곡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남들보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음악이었지만 발매한 싱글 ‘Henny in the Hamptons', ‘Sweet'은 재빨리 사람들 사이에 파고들었다. 앨범을 리드하는 트랙 중 하나인 ‘Insecure'는 Pink Sweat$와 합심해 신선한 사운드에 향수를 곁들였고, ‘IDGAF'는 누군가 머릿속에 던져준 것처럼 단번에 떠올라 완성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피아노와 보컬 플레이를 중심으로 팝, R&B, 재즈, 가스펠을 휘어 감은 앨범 [Twenties (Deluxe)], 주류를 다시 말하는 20대의 행복한 스토리북!
5. Ed Sheeran_Visiting Hours
아티스트: Ed Sheeran
앨범: =
발매: 2021.10.29.
장르: POP
6. Charlotte Lawrence_Slow Motion
아티스트: Charlotte Lawrence
앨범: Charlotte
발매: 2021.03.05.
장르: POP
‘God Must Be Doing Cocaine'이라는 충격적인 제목으로 주목받은 팝 싱어송라이터 Charlotte Lawrence! 지난해 싱글 ‘Joke's On You', ‘Slow Motion', ‘The End'를 발표하며 청중들에게 다가섰다. EP [Charlotte]을 완성하기 위해 2년 반 동안 작업하면서, Charlotte Lawrence는 진짜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곡을 쓰고 덮고 쓰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고.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오프닝 트랙 ‘Talk You Down', 로맨스의 진통을 헤아려보는 ‘You', ‘Sin x Secret', 의심과 의존 사이에서 허덕이는 ‘Cowboys', ‘Rx' 등 7곡 수록. 20살의 그녀는 가슴 속의 문제를 하나씩 떼어내면서 강한 팝 감성과 R&B, 포크, 일렉트로니카를 혼합한다.
7. MAX & Ali Gatie_Butterflies
아티스트: MAX & Ali Gatie
앨범: Butterflies
발매: 2021.6.25
장르: 팝
'Blueberry Eyes (feat. SUGA of BTS)'의 주인공 MAX와 알앤비/팝 아티스트 Ali Gatie가 공개하는 멜로우 팝 싱글 'Butterflies'! BTS의 Suga가 참여한 곡 'Blueberry Eyes'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MAX가 새 싱글 'Butterflies'를 공개했다. 멜로우한 느낌의 'Butterflies'는 캐나다의 알앤비/팝 아티스트 Ali Gatie와 함께 한 곡으로 첫 아이를 가지며 아빠가 된 MAX가 아내에게 바치는 감성적인 알앤비 팝이다.
8. Pink Sweat$-Drama
아티스트: Pink Sweat$
앨범: Volume 1 (EP)
발매: 2019.06.14.
장르: R&B
17살이 되던 해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 그리고 카니예 웨스트를 접한 이후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워오던 핑크 스웻츠(Pink Sweat$). 가이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작곡에 대한 욕망을 키워오던 그는 힙합에서부터 컨트리에 이르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점점 실력을 키워왔다. 그 결과물은 데뷔 EP 앨범으로 탄생했고,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 'Honesty'는 미국 바이럴 차트 10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단 한 장의 EP 앨범으로 뉴욕타임스, 롤링스톤지 그리고 빌보드의 주목을 받은 핑크 스웨츠의 데뷔작 [Volume 1 EP]!
9. Alec Benjamin_Older
아티스트: Alec Benjamin
앨범: Older
발매: 2021.09.17.
장르: POP
10. Kehlani_Altar
아티스트: Kehlani
앨범: Altar
발매: 2021.09.15.
장르: R&B
11. Eden Nash-Better off This Way
아티스트: Eden Nash
앨범: Lonely
발매: 2019.11.22
장르: 팝
12. Jasmine Thompson_after goodbye
아티스트: Jasmine Thompson
앨범: after goodbye
발매: 2021.09.09.
장르: POP
13. Birdy_Voyager
아티스트: Birdy
앨범: Young Heart
발매: 2021.04.30.
장르: ROCK/FOLK
Birdy가 들려주는 가장 개인적인 사랑 이야기들..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Young Heart]
5년 전 [Beautiful Lies]에서 Birdy는 훨씬 더 연극적이며 화려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데뷔 후 6~7년간 너무나 크나큰 관심을 받으며 마치 다른 이의 삶 같기만 한 시간을 보낸 뒤 그녀에게 필요했던 건 단절이었다. [Beautiful Lies] 이후 처음으로 완성한 정규앨범은 상심한 어린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외로움과 고독을 분해하는 작업과 다름없었다. Jamie Scott과 손잡고 만든 이번 작품은 작곡가 Birdy의 날카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피아노 오프닝 'The Witching Hour – Intro‘, 빛과 어둠, 완전함과 공허함, 함께 혹은 고립이라는 갈림길에서 씨름하는 'Voyager‘와 'Surrender‘, 산뜻하면서도 애절한 'River Song‘, 가벼운 속삭임으로 노래한 'Little Blue', 빗방울 흩날리는 런던의 오후 풍경을 스치는 듯한 짧은 연주 ‘Chopin Waltz in A Minor (Interlude)', 기타 스트로크에 맞춰 편안한 질감으로 가득 채운 ‘The Otherside' 등 16개의 노래가 피아노&보컬 스타일의 경계를 넓히며 다른 종류의 성숙함을 형성하고 있다.
앨범을 위한 곡을 쓰기 시작했을 때 Birdy는 소중한 관계가 끝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정리되지 않은 감정 안에서 갈등하며 만든 탓에 녹음을 마친 후에도 손을 놓기가 어려웠지만 그 시간들을 헤쳐 나왔기에 [Young Heart]는 우리에게 닿았다. 슬픔으로 넘실거리지만 따뜻한 앨범.
14. Abrina-Toda Tuya (Feat. Frankie J)
아티스트: Abrina
앨범: Toda Tuya (Feat. Frankie J)
발매: 2019.5.15
장르: 알앤비
‘Abrina (아브리나)'는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가수, 작곡가로서 라틴풍 알앤비와 팝 요소를 혼합하며 자신만의 신선한 사운드를 만드는 아티스트다. ‘Abrina (아브리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월드투어를 하며 지냈는데, 그녀의 싱글곡 중 하나인“Fallback (Feat. Baby Bash)”이 필리핀 차트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그 후 2017년에 발매한 싱글 "Tentacion"과 "Way You Touch Me"를 발표하면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녀가 지금까지 함께 작업해 온 라인업을 보면 그래미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Play and Skillz'와 히트 메이커 ‘Clayton William'과 Jeremih, Eric Bellinger, Baby Bash 등 앨범 피처링으로 핫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 이번 앨범 [Toda Tuya] 에도 피처링으로 ‘Frankie J (프랭키 제이)'가 참여해 한층 더 짙어진 소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악기가 나오지 않는다. 오로지 목소리에만 집중한 느낌. 그러니 우리도 부담없이 플레이 리스트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그녀의 시도가 무섭다. 알앤비, 소울, 댄스,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사운드의 접근으로 대중을 사로잡아버린 그녀의 매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15. Ben Zaidi-3,000 Miles From Home. (Acoustic Version)
아티스트: Ben Zaidi
앨범: 3,000 Miles From Home. (Acoustic Version)
발매: 2021.3.5
장르: 얼터너티브 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