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YEON(태연) 'To. X'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27일 태연의 미니 5집 앨범 'To. X'가 발매됐는데요~~~

 

'To X'는 태연이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INVU(아이엔비유)'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비록 태연은 'To. X'로 오랜만에 단독 음반을 선보였지만

그 사이 그녀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정규 7집 'FOREVER 1'(포에버 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내 곁에',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 미니 1집 앨범 'Stamp On It'(스탬프 온 잇)을 낸데 이어....................

 

나얼 'Ballad Pop City(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 싱글 '혼자서 걸어요'에 가창자로 참여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오롯이 태연의 목소리로만 채워진 작품 발매는 1년 9개월 만인만큼 

공개 전부터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쏠렸는데요~~~

 

이에 부응하듯 태연은 면면 다채로운 장르의 6 트랙으로 앨범을 가득 채워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자 했습니다.

 

또한 앨범 테마와 가사 컨셉 구성 관련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한 것은 물론 수록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음반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군요~~~

이렇게 탄생한 태연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o. X’는  웅장하고 매혹적이면서도 세련되고 재치 있는 태연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앨범인데요~~~

거기에 섬세한 보컬과 풍부한 감성, 감각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까지

어느 하나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중 동명의 타이틀곡 ‘To. X’는 제목부터 인상적인 곡이었는데요~~~

 

이 곡은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알앤비 곡으로

덤덤하고 냉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연의 보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섬세한 보컬로 풀어냈으며

시크한 무드가 더해져 매력적으로 곡을 완성했는데..................

 

특히 마지막 후렴에 "Gonna block you 불을 꺼 To. X"이후 "바바바밤"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은근 중독성이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태연은 이별을 앞둔 노래 속 주인공처럼 덤덤하면서도 지겨운 속내를 현실감 있게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뮤직비디오 속에는 태연의 완벽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깨진 거울, 뒤집어진 차 등 감각적인 소품 등이 활용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처음 본 널 기억해 / We skipped the small talk
바로 다음 단계였지 뭐 / 단점이라곤 없는 게 단점이라던 
그 허세도 마냥 좋았어 

​하지만 내 일기가 / 재미없어진 이유 
내가 없어진 나의 / 매일들은 허전해 

 

첫 번째 벌스로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면서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지며 시크한 무드를 자아냅니다.

 

영상은 'CIS'라는 글씨가 있는 어떤 장소에서 시작하는데 

이후 노래와 함께 태연이 거울에 비춰진 모습도 눈에 띄는데요~~~

 

잠시 후 TV속......... 검은 화면 속에 남자친구가 보이는데

그 위에 'HIS NAME IS NAR'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연결하면 'HIS NAME IS NARSIS'가 되고

이는 남자친구가 자기애적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줍니다.

 

가사 "단점이라곤 없는 게 단점이라던 그 허세도 마냥 좋았어 / 내가 없어진 나의 매일들은 허전해"에서는

연인과의 불합리한 사랑 속에서 감정 변화를 겪는 태연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좀 이상해 왜 둘 사이에 / 너만 너만 보이는 걸까 
난 까다롭고 힘든 아이라 / 그런 피곤한 생각만 한대

​오늘 나눈 문자 속에 / 새로 산 티셔츠 
그 얘기뿐이야 / 이제야 난 알 것 같아 
Gonna block you / 불을 꺼 To. X

첫 번째 코러스로

덤덤한 분위기와 세련된 멜로디가 태연만의 감성으로 잘 어우러졌는데요~~~

 

그러면서 "Gonna block you 불을 꺼 To. X"이후 "바바바밤"하는 부분은

은근 중독성이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좀 이상해 왜 둘 사이에 너만 너만 보이는 걸까/난 까다롭고 힘든 아이라 그런 피곤한 생각만 한대/오늘 나눈 문자 속에 새로 산 티셔츠 그 얘기뿐이야/이제야 난 알 것 같아/Gonna block you 불을 꺼 To. X"
가사에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애틋함을 거두고 냉담함을 담은 태연의 보컬은 몰입감을 높이고

경험에서 우러난 듯한 가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에서 태연이 들고 있는 구슬 안에는 SIS라는 글씨가 있었는데요~~~

이후 다음 장면에서 SIS라는 글씨가 있는 집이 보였는데

반대로 돌려도 SIS입니다.

 

이는 잘못된 걸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Gonna block you / 불을 꺼 To. X 

​Say Bye / Gonna block you 
불을 꺼 To. X

​깜빡거리는 / 흔들거리는 Light 
Gonna block you / 불을 꺼 To. X

브릿지파트로

마지막 코러스를 앞두고 서서히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으며...............

 

영상에서는 나비가 많이 표현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박제되어서 자유를 잃은 나비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는 태연이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있음을 나타내주며
이후 태연은 남자친구를 찾아가고 두 사람은 마주하게 됩니다.

구슬에 비춰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태연의 마음일 수도 있으며

그 안에 갇혀있으면서 거꾸로 뒤집혀진 감정으로 보이네요~~~

좀 이상해 왜 둘 사이에 / 너만 너만 보이는 걸까 
(너만 보일까)
난 까다롭고 힘든 아이라 / 그런 피곤한 생각만 한대 

​오늘 나눈 문자 속에 / (이제 불을 꺼)
새로 산 티셔츠 / 그 얘기뿐이야 
이제야 난 알 것 같아 / Gonna block you 
불을 꺼 To. X

​Gonna block you / 불을 꺼 To. X

 

마지막 코러스로

"좀 이상해 왜 둘 사이에 너만 너만 보이는 걸까 / 난 까다롭고 힘든 아이라 그런 피곤한 생각만 한대"라는 가사에서

태연은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과정을 덤덤한 목소리로 표현했는데요~~~

 

하지만 그 속에 상처받았을 태연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영상에서 남자친구는 태연을 강제적으로 앉히고 화면을 보게 하는데
이는 '상대방을 위하는 척하면서 구속시키는 가스라이팅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요~~~

화면에서 태연은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뒤집힌 세상을 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장면에서 태연이 NARCISSIST라고 쓰여있는 종이를 꺼내는 장면이 등장하고

이내 그것을 태우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  CIS라는 글자가 보였는데

알고 보니 NARCISSIST였으며 남자친구의 공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영상 말미 상대방은 태연을 의자에 앉혀두고 지난날을 회상하게 만들지만

이내 태연은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는 등 '불합리한 사랑'에 끝맺음을 선포하며 뮤비를 마무리합니다.

 

1989년생인 태연은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2015년 첫 솔로 데뷔를 했는데요~~~

'믿고 듣는 탱구', 즉 '믿듣탱'이라는 수식어까지 있을 정도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태연인 만큼

이번 앨범 역시 발매되자마자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었습니다.

이번앨범은 타이틀곡을 포함해서

'All For Nothing'(올 포 낫띵), 'Fabulous'(패뷸러스), 'Burn It Down'(번 잇 다운), 'Melt Away'(멜트 어웨이), '악몽(Nightmare)'까지 총 6곡으로 구성되었으며.................

태연이 신보 테마 및 가사 컨셉 구성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해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는 여겨졌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3집 'INVU'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만큼

'태연의 '믿고 듣는 앨범'을 기대했을 팬들에게 기분 좋은 연말 선물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_n6t9G2T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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