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구독자분들 대다수는 지금 한창 설날을 맞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저는 우연히 핸드폰 사진을 정리하다가
지난 12월 31일 찍은 사진이 남아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그때의 일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
지난 12월 30일 일어나서 커튼을 걷으니까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는데요~~~
대설주의보라는 문자가 왔지만 이렇게 예쁜 눈이 내리며 거리에 소복이 쌓이는 것을 보니
문득 외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약속이 있었고ㅠㅠㅠ
그래서 야외에 나들이 가는 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그러니까 31일 아침이 되었는데요~~~
일어나자마자 겨울 나들이 코스로 어디를 갈까?
한참을 알아보다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서울 숲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전철을 타고 서울숲역에 도착했는데
가본 지 한참 되어서 그냥 가까이에 있는 3번 출구로 나왔는데...............
다행히 서울숲이 3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조금 걷다 보니 서울숲이라고 쓰여있는 팻말이 보였는데요~~~
비록 날씨는 비교적 따뜻했지만
어제 워낙에 많은 눈이 내려서인지.............. 눈이 아직도 군데군데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어제 눈도 내리고 아직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별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도착해서 보니
우리처럼 눈구경 나온 사람이 많은지 주차장에 빈자리가 거의 없더라고요~~~
평소라면 어느 방향으로 갈까 동선을 체크하는데
이날은 그냥 발길 가는 대로 서울숲 나들이를 즐겨보기로 했는데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안내지도를 사진에 담아보았는데
이날만큼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서울숲에는 어제 내린 눈이 많이 쌓여서
어디를 봐도 새하얀 겨울왕국이 펼쳐졌는데.....................
그리고 보면 올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걷기 시작했는데..........
전날 내린 눈과 진눈깨비로 인해 배수가 잘되지 않아 조금은 길이 질퍽한 느낌이었지만
아름다운 눈과 함께 어우러지는 상쾌한 공기가 산책하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서울숲은 오래전 임금님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이후 경마장, 골프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쉼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숲은 꽃이 피는 봄이나 단풍이 가득한 가을에 가야 제 맛이겠지만
지금 보니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듯했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넓은 공터가 보이고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아마도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서울의 숲을 찾은 듯 보였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꿀벌정원....................
이곳은 밀원식물을 주제로 조성된 꿀벌정원이고
실제로 야생벌이 살고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니까 야생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조성된 곰돌이가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조금 가다 보니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날은 물론 휴일이니까 둘 다 운영을 하지는 않았는데...........
특히 나비정원은 운영을 안 한 지 오래된 것같이 관리가 안되어 삭막했고
조금은 방치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반겨주는 사과나무길...................
지금은 조금은 삭막하고 황량한 느낌인데
4월 초쯤 오면 사과나무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데요~~~
저는 사과나무꽃이 그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그때쯤 이 길을 걷나 보면 흰색 사과꽃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겨울이라서 그때만큼의 감흥은 없지만
눈덥힌 겨울에 상쾌한 공기와 함께 이 길을 걷다 보니 색다른 느낌도 났습니다.
향기정원도 눈에 띄었는데.................
향기정원은 야외무대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정원으로
백일홍 나무를 중심으로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그런데 백일홍 나무를 촬영하려는데
마침 가족인듯한 일행분들이 벤치에 앉아 쉬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향기정원은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나 싶었는데
어떻게 어렵사리(?) 촬영에는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겨울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던 즐거운 서울의 숲 나들이를 회상해 봤는데요~~~
그렇게 향기정원까지 둘러본 후에
저의 일행의 발걸음은 어느새 조각공원 쪽으로 향했는데....................
나머지 서울숲 이야기는 아쉽지만 다음시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상의 주제는 2010년대에 여러분에게 인기 있었던 아이돌 노래입니다.
여러분에게 2010년대는 어떤 기억으로 남겨져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어느덧 2010년대도 지나간 지 4년여 세월이 되었는데요~~~
동시에 올해로...... 짧게는 4년......... 길게는 14년이 된 추억의 노래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래들은 그 시절에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었던 게 아니라
이러한 곡들을 밑바탕으로 하여 요즘 가요계와 K-POP의 전성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그러한 의미로 우리와 함께였던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잠시 잊고 살았던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미치도록 바쁘게 살아온 저나 여러분들이 잠시 잊고 살았던 것들을,
이 플레이리스트와 같이 찾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1. 방탄소년단-DNA
2. Wanna One (워너원)-에너제틱 (Energetic)
3. TWICE (트와이스)-CHEER UP
4. 태연 (TAEYEON)-I (Feat. 버벌진트)
5. EXO-으르렁 (Growl)
6. 방탄소년단-RUN
7. Red Velvet (레드벨벳)-러시안 룰렛 (Russian Roulette)
8. BLACKPINK-휘파람
9. TWICE (트와이스)-OOH-AHH하게
10. (여자)아이들-LATATA
11. 세븐틴-A-TEEN
12. PRODUCE 101-나야 나 (PICK ME)
13. 황태지 (황광희, 태양, 지드래곤)-맙소사
아티스트: 황태지 (황광희, 태양, 지드래곤)-
앨범: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발매: 2015.8.22
장르: 댄스
14. PRODUCE 101-PICK ME
15. 아이오아이 (I.O.I)-Dream Girls
16. GOT7 (갓세븐)-딱 좋아 (Just right)
편곡: Jackie Boyz, Charles 'Chizzy' Stephens III, C Minor, Jay Dmuchowski, Gavin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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