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RAGON(지드래곤) 'POWER' 뮤직비디오

지난 10월 31일, 지드래곤은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매하며

다시금 팬들의 곁을 찾았는데요~~~

 

뮤직비디오에 담긴 스포일러로 보아 

차기 앨범은 총 여덟 곡이 수록된 정규 3집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드래곤은 자신이 작사한 신곡 가사로써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를 신랄하게 담은듯했습니다.

이렇게 지드래곤은 자신이 미디어에 의해 겪었던 일련의 사건을 솔직한 가사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매체가 가진 권력을 풍자했고.................

 

그런 가사와 별도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G-DRAGON의 강렬한 랩은

힙합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듯했는데요~~~

 

거기에 '지드래곤'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발음과 후킹한 후렴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 뮤비를 보자면........................

중독성 강한 비트가 흐르고

방송국같은 곳에서 영상이 시작되는데요~~~

 

이후 'POWER ON'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며

조명이 깜빡거리면서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강렬한 랩과 함께 등장하는 지드래곤!

이내 지드래곤이 차 안에 들어가는 가운데

배경에는 구름화면이 보이는데요~~~

 

알고 보니 차는 세트였고

뒤에 보이던 구름도 구름화면을 띄어놓은 모니터였습니다.

 

이 장면은 아마도 영화 트루먼쇼와 마찬가지로

실제가 아니라 연출임을 은연중 나타내는 것 같았으며................

 

"억까 짤 퍼다 샬라샬라하다가 shout out"라는 가사는

지난 7년간 그에 대한 찬양과 공격을 반복해 왔던 미디어의 '힘'을 가리키는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지드래곤이 유퀴즈에 촬영했을 때와 똑같은 배경이 등장하는데요~~~

 

그 배경을 시작으로 

어렸을 때 모습에서 현재 모습까지 이어지는 흐름으로 뮤비가 전개됩니다.

 

그리고 특별히 눈에 띄었던 게

파워이용원이라는 장소였는데..............

 

마치 88년생 지드래곤이 태어났을 시절에 있을법한 미용실을 영상에 가져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뮤비에 등장하는 큰 TV!

 

이러한 영상 속 장치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

오랜 기간 연습생 시절을 거치고 마침내 꿈을 이룬 지드래곤을 나타내는 듯했는데요~~~

 

또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빨간 옷의 사람들~~~

 

지드래곤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드리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미디어의 사람을 가리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I don't give a 쉬-잇 웃다 끝 '돈' 기부 '억' 씨-익",

"권력오남용 묻고 관용 천재 지병 불가항력"이라는 가사는....................

 

자신이 미디어에 의해 겪었던 일련의 사건,

특히 소위 말하는 '억까'로 고통받았던 시간과 기부와 재단 설립이라는 대인배적 면모로 마무리된 사건을 솔직한 가사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매체가 가진 권력을 풍자하는듯했는데요~~~

 

이렇게 중의적인 표현으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위트 있는 가사는

그의 천재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했습니다.

브레이킹 뉴스에서 지디의 하루라는 제목이 나와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누명 사건으로 팩트체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디어와 대중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았던 '지드래곤'~~~

 

이렇게 일거수일투족 어떤 행동이든 감시하며 작은 문제라도 발견하면 정확하지 않아도 뉴스에 내보내는 미디어를 비판하는 것 같았습니다.

후반부.......

지드래곤이 지하철 세트장에서 춤추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지드래곤이 밝은 표정으로 댄서들과 춤추는 가운데,
배경에 잡히는 'METRO MAP'에는 다음 앨범 트랙리스트가 나온 듯했는데....................

1번 트랙부터 'HOME SWEET HOME', 'I BELONG TO YOU', 'TAKE ME', 'POWER', 'TOO BAD', '보나마나', 'DRAMA', 8번 트랙 'GYRO DROP'까지 자신의 앨범 수록곡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후 지하철문이 열리고

처음 등장했던 구름이 보이는데요~~~

 

이후 영화 '트루먼쇼'와 같이 문안으로 들어가지만

영화와 다르게 지드래곤이  바닥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내 지드래곤이 문을 닫으며 

뮤비는 마무리됩니다.

 

지드래곤은 유퀴즈에 출연해  "20년 넘게 지드래곤으로 살았다. 권지용으로 산건 5년 정도밖에 안 됐다. 제 삶이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러한 유퀴즈 출연 이후

기습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영화 트루먼쇼가 생각나도록 연출되었으며....................

 

'이러한 음악적 아이디어는 이곡이 갖는 음악적 서사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MjhjrBIr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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