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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상

[드라마 속의 명장면] 닥터 차정숙(11~12회),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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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10회에서 정숙은 급하게 어디론가 향하는 인호와 승희를 보고 쫓아갔었는데요~~~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는 바로 승희와 인호사이에 생긴 딸이 바로 이랑이의 친구 은서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정숙은 세상이 무너진 듯 슬퍼하게 되었고

답답한 마음에 소라와 광란의 슈퍼카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제 숨겨졌던 비밀들을 정숙이 스스로 다 확인하게 되었으니

구제불능 인호는 버리고 로이말처럼 자신이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떠났으면 좋겠는데요~~~


과연 이 충격적 진실까지 알게 된 정숙은 인호와 이제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을지?

지금부터 닥터 차정숙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일랑이는 은서와 대판 싸우고 난 뒤에 엄마의 절친을 찾아가서

자기보다도 앞으로 상처받을 엄마생각에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한편 정숙은 소라와 빗속 드라이브 후에 맥주 한잔을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알고 보니 소라도 역시나 불후한 가정사가 있어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숙은 인호 그리고 승희와 삼자대면까지 하게 되는데

승희는 여전히 뻔뻔했지만.................. 인호도 선택해야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랑이와 싸우다 손을 다친 은서는 신경이 돌아오는데 3~6개월 걸린다는 소견에

가뜩이나 심란한 승희에게 자격지심을 쏟아내더군요~~~

한편 인호는 이제 이혼하나 싶었지만

가족들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이혼하기 싫다고 울먹이고................

 

이에 가족들도 모두 황당해하더군요~~~

이런저런 복잡한 가족일로 마음이 심란해서인지

몸이 안 좋았던 정숙은 기숙사에서 앓아눕게 되는데요.

 
마침 그때 기숙사에 화재가 나고
다행히 로이가 재빠르게 달려와 정숙을 구합니다.
 
그러나 로이는 정숙을 구했지만

어쩔 수 없이 뒤늦게 달려온 인호가 정숙을 데리고 가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후 기숙사는 잠시 화재 원인을 밝힐 때까지 폐쇄가 되고
갈 곳이 없었던 정숙은 소라와 함께 로이에게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소라는 정숙에게 "로이한테 직진하라"는 충고를 하게 되는데......................

얼마 후 우연히 인호와 로이는 싸움을 말리려 하다가

정숙의 일로 자신들이 멱살을 잡고 싸우게 되었는데요.


결국 정숙에게까지 연락이 가게 되었고
현장에 온 그녀는 "어린애들도 아니고 이렇게 대놓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싸우다니"라며 고함을 질러

두 사람의 싸움을 멈추게 합니다.

이런 시끄러운 와중에 승희는 정숙에게 원래 자기 걸 다시 찾겠다며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정숙은 아주 평온한 듯 차분하게 승희의 말들을 다 받아쳐 주더군요~~~

 

그런 가운데 인호는 이제 와서 승희와 정리하고 정숙에게 사죄하며 살겠다고 선언하며

그렇게 결국 승희와도 파국길로 걸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12회에서는 결국 차정숙의 마음을 건드리며

결정을 내리게 되는 사건이 등장하죠~~~

 

정숙은 간이식 수술 이후 남편의 권유로 장애인 등록증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인호는 그 등록증을 붙인 차량으로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며 뻔뻔하게 최승희를 태우고 다녔습니다.

 

이에 정숙은 그나마 남아있던 정까지 모두 떨어지며

마음의 결심을 하게 됩니다.

말미엔 결국 고민을 하고 참고 있었던 정숙이

결국 돌아가신 아버님 제사를 끝으로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이제 결정을 온전히 한듯한 그녀의 모습이었으나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인호가 갑자기 코피 흘리고 쓰러지게 되면서 이혼선언이 끝을 맺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e0P5HndtAc&list=PLay3nM-A3sMGQYx254zMmkhwxVoDG2-LT&index=6

닥터 차정숙은 종영까지 이제 단 4회를 남기고 새 국면에 들어섰는데....................

바로 정숙이 남편 인호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마음의 정리를 마친 것이지요~~~

 

남편의 불륜을 알아차린 뒤에도 이혼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던 정숙이었지만

계속되는 인호의 이중적인 태도와 승희의 뻔뻔함에 결국 진정한 홀로서기를 선택했습니다.

정숙에게는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정체성 또한 소중했기에

인호의 이중생활을 알고도 숙고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러한 차정숙의 고통과 깊은 고민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20% 가까운 높은 시청률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생활 중단을 결정하기까지 이렇게 수많은 고민이 따랐으나

차정숙의 마음을 건드린 사건은 의외로 사소했는데요.

 

정숙은 간이식 수술 이후 남편의 권유로 장애인 등록증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인호는 그 등록증을 붙인 차량으로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며 뻔뻔하게 최승희를 태우고 다녔습니다.

이는 결국 정숙의 미련 없는 이혼통보로 이어졌으며

그것은 서인호의 실신을 초래할 만큼 강력했습니다.

 

부모로서는 역할이 있겠으나 부부로서는 완전히 끝났다는 차정숙의 핵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짜릿했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선언한 정숙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다음 편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