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NA(최예나) 'Hate Rodrigo'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6월 27일 최예나의 싱글앨범 'HATE XX'가 공개되었고

이는 지난 1윌 ‘Love War’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앨범이었는데요~~~

 

이번 앨범은 데뷔 직후 통통 튀는 매력에서 직전의 감수성 짙은 표현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냈던 최예나의 감성컬러들을 좀 더 다채로운 방향으로 풀어낸 게 눈에 띄었습니다.

앨범을 살펴보았더니 총 3곡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선망의 대상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을 담은 ‘Hate Rodrigo’(헤이트 로드리고)가 전면에 섰는데요~~~

이어 선악을 깨닫게 된 소녀의 변신을 성숙한 보이스톤으로 표현하는 ‘WICKED LOVE’(위키드 러브) ,

바람난 연인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BAD HOBBY’(배드 하비) 등이 뒤를 받쳤습니다.

이렇게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Hate Rodrigo'이고

한마디로 '로드리고가 싫다'라는 뜻인데요~~~

 

로드리고의 본명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이고
미국에서 틴팝 장르를 하는 10대 여가수입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21년 혜성처럼 데뷔해서 빌보드 1위와 타임스 표지등을 장식한 유명 팝스타인데

최예나는 어쩌다가 '로드리고가 싫어~~~'라는 제목의 노래를 하게 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데뷔앨범 밖에 내지 않은 신예이고 나이도 갓 스무 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타이틀곡이 그런 그녀에게 샤라웃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전곡 'Love War'에서 리드미컬하고 시니컬한 노래도 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이번 컴백도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요~~~

 

직전에 나왔던 선공개곡 분위기도 그윽한 분위기여서 더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외로 타이틀곡은 톡톡 튀는 락장르였습니다.

'Hate Rodrigo'는 기본적으로  담백한 이지리스닝에 베이스를 두고 있었으며

사운드 구성이 깔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톡톡 튀는 리듬 속에 펑크 특유의 음울한 기운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 최예나의 다채로운 매력과 아기자기함을 잘 살렸다는 생각 들었는데요~~~

 

정교하거나 완벽함에서는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뻔하지 않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음악적 장치들도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현정이라는 입장을

뮤비 크레딧을 통해 밝혔는데요~~~

 

그래서인지 차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으로 뮤비를 시작하는데

 

머리에 스카프 쓰고 선글라스를 끼며..

오픈카 안에서 운전을 하면서...
도트무늬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이러한 장면들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데자뷰' 뮤직비디오 디테일과 유사한 것을

대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툭 하고 올 나간 스타킹 / 높은 굽 말고 워커 살짝 머리핀
누가 누굴 따라해 절대 아닌데 / 뭐라뭐라 왜 떠들어
뭐래 뭐래 신경꺼 / Mommy Say 네 꼴 좀 봐
"OH MY GOD" / 짙은 SMOKY EYES 외출금지야
"OH MY GOD" / 따분해 Hey Siri- TV 좀 틀어줘
아니 뭐야 쟤 스타일 나랑 완전 똑 닮았잖아

 

통통 튀고 신나는 드럼 사운드와 함께

예나의 상큼한 목소리로 첫 번째 벌스가 시작됩니다.

 

"툭 하고 올 나간 스타킹 / 높은 굽 말고 워커 살짝 머리핀",
"누가 누굴 따라해 절대 아닌데 / 뭐라뭐라 왜 떠들어",
"뭐래 뭐래 신경꺼",

 

이곡에서 최예나는 나의 워너비이자 동경의 대상에게 느끼는 귀여운 질투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밉지 않게 표현했다고 했는데................

 

영상에서도 가사에서처럼 올 나간 스타킹과 워커를 신고 

머리핀을 꽃은 게 눈에 띄었는데요~~~

 

그리고 얼굴과 혀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흉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는 로킹한 멜로디와 함께

재밌는 가사와 영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Hey U! Call 911 / 나 큰 일 날 것 같아
Love this song, GOOD 4 ME /어쩜
HATE U! Call 911 / 짝사랑도 아니고 뭐 / 참나
Oh my god! You're my star / I'm not jealousy Rodrigo

 

첫 번째 코러스 파트로

레트로하고 경쾌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최예나 특유의 애교 섞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는데요~~~

 

직전곡과는 확연히 다른 긍정컬러감과 함께

댄서팀의 군무와 겹쳐진 최예나의 포인트 동작(심장제동기 안무)들은 레트로 하이틴잡지 또는 영화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나 큰 일 날 것 같아",

"짝사랑도 아니고 뭐",

"I'm not jealousy Rodrigo(로드리고한테 질투안나)"라는 가사에서도

 싫다와 미친 듯이 좋다는 양가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더군요~~~

저기 언니야들 Hi there / 내 Style 어때 슥 봐봐 / (Oh I like it)
Mommy 요즘 이게 멋인데 / 잔소리 마요
Mm I like it / 거울 속 비친 내 모습
"OH MY GOD" / 매일 매일이 맘에 들어
"OH MY GOD" / 따분해 오늘 기분 미끄럼틀 탔어
아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아

 

첫 번째 코러스에 이은 두 번째 벌스로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피처링에 참여했는데요~~~

 

발랄하고 귀여운 음색의 최예나와 허스키하고 개성있는 음색의 우기의 합이 돋보였습니다.

 

원래부터 닮았다는 말을 들어왔다던 우기와 최예나.................

비슷한 비주얼 합에 음색은 대조되니 더 흥미를 끄는 것 같았습니다.

 

영상에서도 우기가 피처링에 참여해

녹음실에서 같이 녹음을 하며 예나의 곡완성을 돕는데요~~~

 

"따분해 오늘 기분 미끄럼틀 탔어"
"아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아"라는 가사와 함께

 

'Your computer was restarted because of a problem'이라는 메시지가 뜬 컴퓨터를 앞에 두고

음악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예나를 우기가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Hey U! Call 911 / 나 큰 일 날 것 같아
Love this song, GOOD 4 ME / 어쩜
HATE U! Call 911 / 짝사랑도 아니고 뭐 / 참나
Oh my god! You're my star /I'm not jealousy Rodrigo

 

두 번째 코러스 파트로

두 사람의 키치한 비주얼이 먼저 눈에 띄었으며 예나는 이 장면에서 닮은꼴 우기와의 거울춤 등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통통 튀는 매력을 더했습니다.

 

또한 도플갱어급 비주얼로 인정받는 절친 우기와의 트윈콘셉 퍼포먼스등과 함께

하이틴의 과거 정석을 보는 듯한 색감으로 펼쳐지는 구성이 눈에 띄었는데요~~~

 

영상에서는 예나가 우기와 같이 작업한 음악 파일을 업로드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하트 숫자에 우기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머리가 자꾸 핑 돌아 막 / 네가 너무 좋아
이 지옥같은 세상아 GOODBYE

 

Hey U! Call 911 / 나 큰 일 날 것 같아
Love this song, GOOD 4 ME /어쩜
HATE U! Call 911 / 짝사랑도 아니고 뭐 / 참나
Oh my god! You're my star / I'm not jealousy Rodrigo

YOU ARE MY STAR / I'm not jealousy Rodrigo
HEY U! / 뭐가 그리 멋져 너 / 치사하게
HATE! U! / 구질구질해 나 / I'm not jealousy anymore

 

브릿지파트와 마지막 코러스 파트인데.........................

 

브릿지 파트에서 펑크 특유의 음울한 기운을 가미하다가

코러스에서는 통통 튀고 레트로한 리듬 속에 예나의 상큼하면서 이지리스닝한 보컬이 눈에 띄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예나의 음악은 락베이스에 발랄한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자극적인 사운드는 피하면서 담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머리가 자꾸 핑 돌아 막"
"네가 너무 좋아"라는 브릿지 가사로

질투와 동경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최예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는데요.

 

좀전에도 언급했듯이 이곡에서 나오는 로드리고는 예쁘고 완벽한 동경의대상이며

반어적인 표현으로 그 사람을 향한 애정과 동경을 극대화했습니다.

 

영상에서 스타가 된 예나가 긴장한 채로 무대에 오르지만

폭죽이 터지는 듯한 연출과 함께 남녀 댄서팀의 군무와 겹쳐지며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예나의 과거의 사진들이 주마등같이 흘러나오면서

예나만의 귀엽고 발랄한 표정과 제스처로 무대는 마무리됩니다.

무대가 끝나고 학교 탈의실인듯한 공간에서 예나가 혼자 춤을 추는데

지나가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피하다가 나중에는 같이 춤을 추더군요~~~

 

마지막장면까지 보고 나니 이 뮤직비디오의 컨셉이 페이크 다큐라는 사실이 명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1월에 발매되었던 'Love War'에서 예나는 컨셉의 급격한 변화를 주며

기존의 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비록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으나

2018년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던 예나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고......

 

'Love War'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앨범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사랑받던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소속사와 예나가 원하는 방향도 포함해

잘 녹여진 음악이 바로 'Hate Rodrigo'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렇게 하이틴과 다크함을 적절히 잘섞은 컨셉으로 들고 온 이번 앨범으로

예나가 과연 높아진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h4ovX4LQlKg

https://link.coupang.com/a/2mRUz

최예나 (YENA) - 2nd Single Album HATE XX

https://link.coupang.com/a/2mR5Y

최예나 (YENA) - 싱글 2집 HATE XX 커버 2종 중 랜덤발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