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BASEONE (제로베이스원) 'In Bloom'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10일.... 5세대 그룹 '제로 베이스원'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사실 저는 '제로 베이스원'이 앨범을 발매하는지도 몰랐고

'제로 베이스원'이라는 그룹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며

23년 7월 10일 정식데뷔해서 2년 6개월가량 활동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등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방송 당시 조명된 다채로운 매력들과 함께 검증된 실력으로 데뷔확정 소식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었는데요~~~

 

이 앨범으로 '제로 베이스원'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은 트렌디한 음악으로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지며 K팝 5세대 포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그중 타이틀곡 'In Bloom'은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최근 유행하는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로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곡이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밴드 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메인 리프를 오마주해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훅과 신스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켰으며......

 

느리게 이어지는 멜로디와 보컬로 청춘 이면의 무게를 더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화창한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노래이기도 했지만

가사의 의미가 의미심장해 마음이 먹먹한 느낌도 아울러 받았습니다.

 

아침이 와 / 어제와 달라진 눈부신 Light​
눈을 뜨면 / 움츠렸던 꽃잎은 피어나​

​가장 아름답게 / 세상을 다 물들여도​
영원한 건 없대 / 결국엔 모두 시들 테니​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함께 

벌스가 시작됩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의 벌스구간이 이어지는데....................

 

"아침이 와 / 어제와 달라진 눈부신 Light​ / 눈을 뜨면 / 움츠렸던 꽃잎은 피어나​"
"가장 아름답게 / 세상을 다 물들여도​ / 영원한 건 없대 / 결국엔 모두 시들 테니​"라는 가사는

 

'이제 막 피어나 두근두근 거리는 청춘이지만 결국 시들 것을 안다'라는 뜻으로 

2년 반이라는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는 '제로 베이스원'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영상은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몸을 일으키는 장하오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이어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아홉 멤버의 모습에서 자유분방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아홉 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활력을 얻고 쭉쭉 뻗어나가는 식물들......................

난 운명조차 / Change​
널 향해 / On my way​

​놓치지 않게 / Chase
Yeah, It’s all / because of you​

 

벌스에서 드럼 앤 베이스 장르답게 잘게 쪼개면서도 마지막에 상승하는 비트가 들려

확 터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분한 코러스가 이어집니다.

 

"난 운명조차 / Change​ / 널 향해 / On my way​ / ​놓치지 않게 / Chase"라는 가사에서는

그럼에도 팬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제로 베이스원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꽃을 바라보며

그것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고.................

(아마 팬들에게 주기 위한 꽃이겠지요)

 

파트 마지막에 문을 사이에 둔 채 멤버들이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꽃을 건네는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습니다.

난 그저 모르는 체 / 반복해 Day after day
결말은 변함없대도 / 난 달려갈게​
난 믿어 내 안의 Faith / 모든 게 변해갈 때
내 가장 눈부신 지금 / 너에게 줄게​

​Oh oh oh oh / Oh oh oh oh
My day / 시작과 끝은 너
Oh oh oh oh / Oh oh oh oh
너에게 줄게​

 

첫 번째 코러스 파트로

빠른 템포와 'Take On Me(A-Ha 곡)'를 오마주한 신스 사운드가 청량한무드를 고조시켰는데요~~~

 

그리고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훅으로 리스너들에게 경쾌한 리듬감을 선사했으며

의외로 장하오와 한빈의 보컬이 탄탄해서 듣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청량함을 가득 머금은 '제로베이스원'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가득했고

멤버들은 짙은 어둠 속에서 더욱더 찬란히 빛나는 청춘의 도전적이면서도 진취적인 매력도 아울러 보여주었는데요~~~

 

거기에다가 게임 화면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CG 효과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힘겹게 뗀 내 첫걸음이​ / 떨려온대도
멈출 수 없어 / For you and me​

널 향해 / 매일 더 달릴수록
멈출 수 없어질 걸
알고도 / 겁 없이 뛰어들어
더 깊이 빠져들어​
​네 입술 끝에 꽃피운 / My name
영원히 지지 않게​
불러줄래 / Cause you’re my way
Come on​

 

두 번째 코러스가 끝나고 등장하는 브릿지 파트인데

차분한 멜로디가 유지되다가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는데요~~~

 

이렇게 차분한 프리코러스와 브릿지 그리고 경쾌하고 청량한 코러스의 대조는

청춘 이면의 무게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합니다.

 

"힘겹게 뗀 내 첫걸음이​ / 떨려온대도 / 멈출 수 없어"라는 가사는

이제 막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는 아이돌의 심정과 각오를 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멤버들이 서로에게 꽃을 건네는 장면 등이 등장하다가

메튜의 "Come on​"이라는 가사와 함께 마지막 코러스로 넘어갑니다.

난 그저 모르는 체 / 반복해 Day after day
결말은 변함없대도 /난 달려갈게​
I’ll give you every first / 처음이자 마지막 Love
내 가장 눈부신 지금 / 너에게 줄게​

​Oh oh oh oh / Oh oh oh oh
My day / 시작과 끝은 너​
Oh oh oh oh / Oh oh oh oh
다 네게 줄게​ / Cause of you​

 

마지막 코러스로 

청량한 느낌의 신스와 드럼과 베이스의 리드미컬함이 조화를 이루어 경쾌한 느낌을 주는데요~~

 

여기에 익숙한 팝곡의 샘플링이 주는 경쾌한 러닝감을 발판으로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훅으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켰습니다.

 

그리고 'In Bloom'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함께

'제로 베이스원' 멤버들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요.

 

여기에 하트모양이 떠있는 청량한 배경과 밤의 도로 위 어두운 배경이 번갈아 등장하는 동시에

멤버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같이 보였습니다.

 

또한 그루비감이 더해진 꽃잎 느낌의 안무동작과 이를 포인트로 삼은 드라마틱한 동선의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하게 했는데요~~~

 

마지막에는 꽃이 가득한 복도에 멤버들이 다 같이 앉아있는 장면을 끝으로

뮤비는 마무리합니다.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하는데요.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불안정함이 바로 2년 반이라는 활동기간이 정해진 '제로베이스원'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 막 데뷔한 아이돌이 결말을 알지만 난 달려가겠다고 외치는 메시지를 듣자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도 느껴지는데요~~~

 

그러나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팬들을 향해 달려가고 사랑을 받을지?

벌써부터 전 세계의 음악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rzeUClQI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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