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IU) 'The Winning'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우리 곁을 찾아왔고
이는 '조각집'이후 거의 2년 3개월 만의 컴백인지라 필자는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런 그녀는 미니앨범 5곡 모두 타이틀곡 같은 구성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물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실 꽤나 긴 시간동안 음악활동의 공백을 두었기 때문에 항간에는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아이유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며..................
선공개곡 'Love wins all'이 국내 음원사이트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인생을 쇼퍼에 빗댄 '쇼퍼(Shopper)'·'굳이 꽃이 될 필요는 없더라'는 '홀씨'를 비롯해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쉬..(Shh..)', '관객이 될게(I Stan U)'등......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로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아이유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과 테크닉을 선보이며
소위 '노래 잘하는 가수'로써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제가 이번 앨범을 주목한 점은 바로 30대가된 그녀의 솔직한 생각과 달라진 가치관, 그를 통한 성장 등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변화는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이기도 한 '홀씨'에서 도드라졌는데..........
여기서 반드시 꽃이 될 거라는 20대 아이유는 30대가 되어 반드시 꽃이 될 필요는 없다고 위로하며
대중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바 있었는데요~~~
이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아이유가 정서적으로 한층 성장했음을 나타내주며
이러한 메시지는 필자가 마치 그녀의 비밀 일기라도 훔쳐본것같은 감정에 잠시 빠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30대가 된 아이유는 한층 더 성장하고 깊어졌으며
이러한 이유가 그녀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트랙 리스트>
01. Shopper TITLE
02. 홀씨 TITLE
03. Shh.. (feat. 혜인 (뉴진스), 조원선 & Special Narr. 패티김)
04. Love wins all
05. 관객이 될게 (I stan U)
이번 앨범에서 인상적인 곡을 꼽자면~~~
1. Shopper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Shopper'는
처음 듣자마자 상쾌함이 몰아치는듯한 트랙이었는데요~~~
팝락 사운드와 신스팝을 섞어놓은 듯한 이곡은
팝을 느낌도 살짝 나면서 아이유 특유의 감성을 물씬 풍기는 듯했습니다.
특히 곡전반에 걸쳐 아이유의 보컬이 절제와 발산을 반복하며
머릿속에서 탄산이 터지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더군요~~~
4. Love wins all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 all’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 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특히 클라이맥스의 절정 부분 ("나쁜 결말일까/ 길 잃은 우리 둘 um")을 반가성 팔세토로 처리하는 섬세한 보컬 테크닉에 필자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IDQTyNmkN4
LE SSERAFIM (르세라핌) ‘EASY’
르세라핌은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를 발매하고 컴백했는데요~~~
그간 주체적이고 강인한 메시지를 전해온 르세라핌은 '이지'를 통해 무대 뒤의 불안과 고민이라는 솔직한 감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메시지의 확장을 알렸습니다.
사실 르세라핌은 그룹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룹의 정체성을 '두려움 없는 자신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잠시 감춰두었던 자신들의 약한 내면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는 인트로부터 거침없이 드러났는데................
'나만 계속 운이 좋은 거 같아서 화가 나니? 세상이 우리한테만 쉬운 거 같니?'라는 솔직한 메시지는
어쩌면 당돌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들이 걸어온 길이 쉬워 보이지만
사실 피곤하고 어려운 일을 보여주지 않았을 뿐이라는 메시지를 솔직하게 전하며 그동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달라진 것은 비단 앨범과 곡에 담긴 메시지뿐만이 아니었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이라는 설명처럼 '이지'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들을 담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들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곡은 동명의 타이틀 곡인 '이지'였고
르세라핌은 트랩 장르에 기반한 곡과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퍼포먼스를 통해 기존의 곡들과 다른 새로운 결의 음악을 완성시켰습니다.
사실 올드스쿨힙합 장르는 8~90년대 유행하던 음악으로 르세라핌 멤버들이 태어나기도 전 음악이었고
이러한 장르의 시도는 메시지의 확장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한계 없는 도전을 느끼게 했는데요~~~
그간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곡과 퍼포먼스 그리고 거침없는 메시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곤고히 한 상태에서 이러한 변화는 조금은 무모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들의 새로운 도전과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은 르세라핌의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여겨졌으며
'이는 곧 르세라핌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랙 리스트>
1. Good Bones
2. EASY TITLE
3. Swan Song
4. Smart
5. We got so much
이번 앨범에서 인상적인 곡을 꼽자면~~~
2. EASY TITLE
사실 르세라핌의 타이틀곡은 도입부터 강렬한 느낌의 곡들이 많았지만
'EASY'는 사운드에 힘을 덜어내고 이지리스닝을 추구한 게 눈에 띄었는데요~~~
곡은 트랩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부드러운 알앤비 리듬의 물 흐르는듯한 자연스러운 전개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인트로의 피리 사운드는 곡의 전반적인 톤을 나른하게 만들었으며
멤버들의 보컬은 묵직한 트랩 비트에 힘을 더했습니다.
3. Swan Song
타이틀곡의 미니멀한 감성을 이어가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곡으로.................
르세라핌이 우아하게 모든 걸 쉽게 손에 넣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누구보다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음을 말하는 가사는 이 앨범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합니다.
그런데 가사를 생각안하고 노래를 듣는다면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디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면서
제 취향과도 부합한 곡인 듯 느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bp93_Tz50A
https://www.youtube.com/watch?v=p3EwqI_ReDM
1. 아이유-Love wins all
2. 비비 (BIBI)-밤양갱
3. 아이유-Shopper
4. LE SSERAFIM (르세라핌)-EASY
5. 세븐틴 (SEVENTEEN)-손오공 (Workout Remix)
6. LE SSERAFIM (르세라핌)-Swan Song
7. 에일리(Ailee)-하루
8. 임현식 (비투비)-고독한 바다 (La Mar)
9. TWICE (트와이스)-I GOT YOU
10. 릴러말즈 (Leellamarz),양홍원-와이셔츠를 다렸지
11. 임현식 (비투비)-밀물과 썰물 (The Tides of Life)
12. 차은우 (ASTRO)-STAY
13. 김나영,신용재 (2F)-내일 이별
14. 릴러말즈 (Leellamarz)-천국 가게 해주세요
15. 경서예지-하루하루
16. 태일 (TAEIL)-파랑(波浪)
17. HYNN (박혜원)-혼자가 아니야
18. 임한별,에스페로-기도
19. 비비 (BIBI)-Sugar Rush
20. 휘인 (Whee In)-휘이 (Prod. Young K (DAY6), 나상현)
아티스트: 휘인(Whee In)
편곡: 나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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