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EZ(에이티즈) 'Guerrilla(게릴라)'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그룹 에이티즈가 한층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빵빵한 사운드에 헤비메탈 느낌도 나더군요~~~)

에이티즈는 7월 29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HE WORLD EP.1 : MOVEMENT'를 발매했는데
7개월 만에 선보인 새 앨범입니다.

새 앨범에서는 에이티즈하면 따라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는데
비주얼적으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 것은 물론 사운드적인 변화와 직설적인 단어나 메시지가 들어간 가사가 눈에 띄는군요~~~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첫 번째 시리즈 'TREASURE'를 통해 8인의 멤버가 에이티즈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돼 자신들만의 보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실감 나게 그려냈습니다.

이어 펼친 'FEVER' 시리즈를 통해 청춘의 뜨거운 열병을 그려냈고
새 시리즈 'THE WORLD'를 통해서는 자유가 허용되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부단히 달려가는 에이티즈의 변화를 선보였는데요.

이렇게 에이티즈는 1년여 동안 전개해 온 'FEVER'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THE WORLD'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는데.......................
새로운 연작의 첫 장에 해당하는 'THE WORLD EP.1 : MOVEMENT'는 총 7 트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중 타이틀곡 ‘게릴라(Guerrilla)’는 에이티즈가 마주한 즐거움과 슬픔,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억압되고 통제된 곳에서 변화를 향한 움직임의 시작을 알리며
비트 체인지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에이티즈 특유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가득 담아냈습니다.

영상은 공중에 비행선이 떠다니며 감시를 하는 듯한 도시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들이 건물 옥상에 모여있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이내 남자들은 스피커를 설치하고 회색빛 세상은 줄곧 평화로워 보이는 한편 어딘가 모르게 섬뜩한 느낌을 가지게 하네요~~~

모두가 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사이 한 남자만의 옷만 크로머 문양의 로고가 박혀 있는데
고요히 흐르던 음악은 급격히 경고음처럼 불안정해집니다.

귀가 찢어질 듯한 파열음이 멈추고 나서 이 남자는 자신의 얼굴을 잡아당기는가 싶더니
그 아래에 홍중의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하고 평화롭게만 보이던 도시에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이내 도입부부터 파워풀한 안무로 곡을 이끌어가는 에이티즈는 ‘게릴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거침없이 표현했는데.................... 

즐거움과 슬픔 그리고 사랑도 느낄 수 없는 통제되고 억압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복장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감정을 통제하게 만드는 세상에 맞서 에이티즈는 억압된 이곳에서 모두의 눈과 귀를 깨우고 싶은 열정, 그리고 춤과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려 합니다.

"참을 수 없어 / No more lies" 라는 가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압도적인 눈빛의 성화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후 여덟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떠한 미션을 수행하는 듯한 모습으로 영상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에이티즈의 ‘게릴라(Guerrilla)’는 혁명, 통제와 관련 있는 예술작품들을 뮤비 속에 오마주 한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인데요.

 

위의 장면은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인 예브게니 자마찐의 '우리들'을 오마주 했습니다.

이후 우영이 "메이크 어 무브" 를 읊조리는 동시에

어느새 이들은 방송을 송출하는 비밀 아지트와 건물 옥상에 모여 그곳에서 금지된 예술인 노래와 춤을 세상에 퍼뜨립니다.

 

특히 "춤을 춰 브레이크 더 월 / 우리 필로 / 여기저기 울려 퍼져 게릴라" 라는 가사에 맞춘 포인트 안무가 강렬하게 다가오더군요

이 장면도 예술작품을 오마주 했는데 위의 사진은 낯이 익으시지요?

 

바로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오마주 했습니다.

이어 영상 내내 도시를 감시하듯 공중을 떠다니는 비행선에서 에이티즈의 메시지가 적힌 전단지가 흩뿌려지는데......

 

후렴의 첫 가사인 "춤을 춰 break that wall 우리 feel로"가 나오면서
비트와 더불어 댄서들 군무가 나오는데 기대감을 제대로 고조시켜 줍니다.

억압된 세상에서 세상이 뭐라고 하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 리듬에 맞춰 춤추면서 무대를 찢어놓는 게
에이티즈답고 안무도 에너제틱하고 박력 있습니다.

이후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에이티즈 멤버들이 그들의 아지트에 모여있는데

멤버들은 인기척에 놀라 CCTV 화면을 바라보게 되고 화면에는 정체불명의 어린아이가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내 아이의 옷에 있는 어떤 문양을 비추면서 뮤비는 끝이 나는데 아무래도 다음 편을 위한 복선 같습니다.

 

'Guerrilla'의 뮤직비디오는 억압되고 통제된 곳에서 변화를 향한 움직임의 시작을 알리는

에이티즈의 활약상이 영상 내내 잘 드러나있으며

 

이러한 그들의 움직임을 세세히 묘사하며 쉴 새 없이 몰아친 비트 체인지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그리고 파워풀한 안무와 퍼포먼스에서 에이티즈의 강렬함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영상 속에서 여러 예술작품을 오마주한 부분을 찾는 것도 'Guerrilla' 뮤직비디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재미였던것 같네요~~~

 

아무쪼록 에이티즈의 새로운 시리즈 그 포문을 열어 줄 첫 번째 앨범으로써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HcVZm_4q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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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월드 ATEEZ THE WORLD EP1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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