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PINK(블랙핑크) 'Pink Venom(핑크베놈)' 뮤직비디오 (상)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서 팬들을 기쁘게 했는데요.

 

블랙핑크는 오는 9월에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 이후 오랜만에  신보 '본 핑크'를 발매하는데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 장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군요~~~

 

그러는 한편 정규 2집 '본핑크'앨범과 월드투어에 앞서

리드 싱글 ‘핑크베놈’을 공개하며 휴지기에 들어갔던 그룹의 아우라를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키려 합니다. 

이번에 선공개되었던 '핑크 베놈'은 도입부부터 비트가 강렬히 전개되는 힙합곡인 동시에

전통 악기인 거문고 사운드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도입부에 거문고 연주를 가미해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2절 벌스에 올드스쿨 힙합 리듬으로 전환을 주는 등 그동안과 다른 전개 방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니’와 ‘리사’가 이끄는 랩 파트에서 올드스쿨 힙합 리듬을 가미해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동시에

강한 타격을 주는 구성은 나름 신선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Pink'와 'Venom'이라는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대조적 심상이 매력적이면서

상대방을 자유롭고 손쉽게 제압하는 내용의 가사는 블랙핑크 고유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어 뚜렷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특히 YG역대 최다 제작비가 들어갔다던 '핑크베놈의 뮤직비디오는 역시 스케일이 엄청났으며

보는 내내 예쁘지만 강인함을 품고 있는 블랙핑크라는 그룹명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강렬한 블랙핑크 의상과 메이크업이 인상적이면서 한복을 입고 거문고 연주를 하는 등 한국적 느낌에 멋스러움도 한껏 살렸습니다)

 

지수가 한국 분위기의 의상을 입고 거문고를 뜯으며 뮤비가 시작하는데

주위에는 온통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인트로부터 강렬한 비트와 함께 한국 전통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져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핑크베놈이 힙합과 팝 장르인데 특이하게도 전통악기와 음률로 시작하는 게 신선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뒤를 이어 제니가 등장하는데 빨간색 의상이 강렬하게 시선을 끌고

인트로에 이어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이 제니의 매력을 극대화시킵니다.

 

그 와중에 킬힐 구두와 손에 껴져 있는 샤넬 반지도 눈에 띄는군요~~~

손을 터치하니까 문이 열리고 리사가 뒤에 마른나무모형을 배경으로

손에 팔찌와 반지 그리고 가죽장갑을 하고 야생미 넘치게 등장합니다.

 

배경은 옐로와 브라운톤으로 맞춘 듯 보이고

이내 빨간 사과 대신에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검은 사과를 들고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자 오늘 밤이야 난 독을 품은 꽃
네 혼을 빼앗은 다음 Look what you made us do"

 

신비롭게 로제가 등장하고 블랙잉크 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는데

알고 보니 검은심장이군요~~~

(가사에서 나는 독을 품은 꽃이고 네혼을 빼앗는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 합니다)

"This that pink venom...............
Get 'em, get 'em, get 'em
Straight to ya dome like whoa whoa whoa..........."

 

첫 번째 군무씬과 함께 등장하는 미니멀한 비트의 드롭 파트에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리스너들로 하여금 음악적 절정을 느끼게 하는데요.

 

또한 핑크 베놈이라는 키워드를 춤에 담기 위해 준비한 블랙핑크 멤버들의 포인트 안무인

두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뾰족하게 세우는 송곳니 안무도 눈에 띄네요.

이어서 제니와 리사의 랩 파트가 나오는데 

걸스 힙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니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으며 리사도 강렬한 랩을 선보이는데

그 와중에 리사의 셀린느 모자가 정말 잘 어울리는군요~~~

 

(저는 이 장면에서 왠지 서태지와 아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상도시에 있는 지하 주차장 같은 곳에서 춤을 추는데

자동차가 폭발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안무가 펼쳐집니다.

 

이어서 주변이 정글 같고 바닥에 물이 있는 장소에서도 

강렬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파워풀한 댄스 등이 종합적으로 펼쳐지며 팬들의 시선을 마지막까지 사로잡습니다.

 

앞서도 얘기한 것처럼 예쁘지만 강인함을 품고 있는 그룹명과 같은 의미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핑크베놈’이라는 표현의 상징성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드 싱글과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함을 내세웠고

그 부분이 팬들에게 각인되었을 것 같네요~~~

 

아무쪼록 '핑크베놈'이 블랙핑크를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청각적 쾌감 이상을 제시한 만큼...............

오는 9월 16일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본핑크'에서는 한층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이 수록되어서

전 세계 블랙핑크 팬들의 갈증이 해소되길 바랍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중 잘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번 뮤직비디오 감상은 노래와 퍼포먼스 위주로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QlMMD8a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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