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PINK(블랙핑크) 'Pink Venom(핑크베놈)' 뮤직비디오 (하)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블랙핑크(BLACKPINK)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에서 치명적인 아우라를 뽐냈던 모습과 달리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었는데
특히 올드스쿨 힙합 바이브의 랩을 거침없이 쏟아내던 제니와 리사는 화면 밖 사랑스러운 면모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는군요~~~

일렉 기타를 든 로제, 매혹적인 뱀파이어로 분한 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이들은 자유분방한 스웨그를 뽐내다가도 완벽한 칼각의 군무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지수의 거문고 연주 장면에서 검은 천을 둘러쓴 의문의 인물 중 한 명이 리사였다는 사실도 알려졌는데

해당 장면 촬영을 마친 그는 얼굴을 가렸던 고글을 벗고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여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DP9SEP7vCo

BLACKPINK - ‘Pink Venom’ M/V MAKING FILM

 

이번 뮤직비디오가 의외로 난해해서 해석이 정말 어려웠는데

지수가 뱀파이어였군요................

영상에서 지수가 가루를 뿌리자 나무가 갑자기 빨갛게 변하던 게 조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한편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는데요.

거문고, 해시계 등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장치들은 물론 다채로운 세트 속 블랙핑크의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 29시간 만에 1억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Pink Venom' 뮤직비디오의 해석이 조금 어려운 관계로 노래와 퍼포먼스 위주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내용 위주로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이 글을 쓰기 전 다른 분들의 글들을 참고하기도 했는데 내용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포스팅하는 것은 뮤직비디오의 정확한 해석은 아니고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이점 고려해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블랙핑크를 연호하는 목소리와 함께 지수가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고

거문고를 연주할 때마다 파형이 바깥으로 퍼져나갑니다.

 

주위에는 온통 검은 천을 둘러쓴 의문의 인물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지수가 아무래도 뱀파이어이고 보니 이를 추종하는 집단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검은 천을 둘러쓴 의문의 인물들 중 하나가 리사라고 하는데 

뱀파이어인 지수와 리사와의 관계가 다음 앨범이 나오면 밝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벽을 뿔 달린 트랙터가 부수면서 등장하고

뒤를 이어 제니가 빨간색 의상으로 강렬하게 시선을 끌며 걸어 나옵니다.

 

그런데 샤넬 새장 안에 파란 새가 갇힌 채 눈앞에서 진자운동을 하는군요~~~

 

파란 새는 원래 무의미한 희망을 상징하지만 

이경우는 파란 새가 갇힌 새장 자체가 진자운동을 하므로

시간의 흐름이나 경과로 해석해야 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리사가 킬힐을 신고 걸어가는데 유리 바닥이 금이 가고 갈라진 것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내 피라미드 구조 같은 곳으로 들어가 검은 사과를 따먹는데

사과의 속도 핑크색이고 따먹는 리사의 눈도 핑크색입니다

 

마치 선악과를 연상시키며 불길하기 그지없습니다.

로제는 번개가 치는 검은 강 속에 서 있고

속에서 검은 심장을 집어 드는데  아직도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I bring the pain like"이란 가사와 함께 로제는 마침내 심장을 터뜨려버렸네요~~~~

(이장면에서 예전에 석유유출사고도 떠올랐습니다)

"자 오늘 밤이야 난 독을 품은 꽃
네 혼을 빼앗은 다음 Look what you made us do"

 

벰파이어인 지수가 달을 배경으로 흰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난 독을 품은 꽃...."이란 가사와 함께 지수가 나무에 무슨 가루를 뿌리는데

나무는 빨갛게 변하고 연기가 피어올라서 결국 지수는 마스크를 끼게 됩니다.

 

마스크를 낀 지수도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군요~~~

로제가 빨갛게 달아오른 용암지대와 얼음 지대를 오가며 일렉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해시계의 바늘하고 진자 운동하는 달? 하고 부딪히면서 불꽃이 튑니다.

저는 이 장면이 언뜻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걸 나타낸다고 합니다.

밖은 눈보라가 치고 파도가 모양 그대로 있는 걸 보니 바다가 얼어붙었군요~~~

 

나비도 얼어 죽었고

갑자기 겨울이 왔는데 지구에 기후변화가 온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추위와 기후변화로 인하여 주위에 있는 외제차에도 눈이 엄청 쌓였고

그와 동시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집결하여 역동적인 안무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제껏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식물들로 가득 찬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었는데요.

주위에 차도 사라진 걸 보니까 시간이 흐르고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인류가 사라지고

새로운 자연환경이 조성될 걸로 보입니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언뜻 봐서는 정말 내용을 잘 모르겠고

여러 번보다 보니까 이렇게라도 해석이 되는데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아무쪼록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생각보다 해석이 어려우면서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게 할 만한 영상이어서 재미있었고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QlMMD8a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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