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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영화 속의 명장면] 안녕,헤이즐 2014, 줄거리와 감상 그리고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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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슬픈 로맨스이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안녕 헤이즐'인데요.

 

'안녕 헤이즐'은 암에 걸린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로맨스 영화인데

이 영화의 원작은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존 그린의 장편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입니다.

 

출간 당시부터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결국 영화로까지 나오게 된 것이지요~~~

영화를 보기 전에는

'가장 싱그럽고 빛나야 할 시기에 무서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야기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비록 심각한 병에 걸린 소년과 소녀의 만나고 사랑하고

결국 죽음으로 이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결코 암울하거나 절망적인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줄거리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헤이즐은 늘 호흡기를 달고

산소통을 끌면서 살아가고 있는 갑상선암 환자입니다.

12살 때 암에 걸려 폐까지 전이된 상태인데
늘 불안해하며 집에서만 우울하게 일상을 보내던 헤이즐은 부모님의 권유로 암 모임에 나가게 되고
이 모임에서 헤이즐은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18세 소년 어거스를 만나게 됩니다,

 

(잘라낸 그 다리로 인해 사이보그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능글맞은 어거스를 보면서
우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하더군요~~~)

그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늘 담배를 입에 물고 있지만 불은 붙이지 않는 엉뚱한 매력을 가진 소년이었고
헤이즐과 어거스....... 이 둘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한편 어거스와 헤이즐은 좋아하는 책에 관해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피터 밴 하우튼의 '장엄한 고뇌'라는 책으로 헤이즐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암 환자 '애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다만 책의 결말이 나지 않아 둘은 그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죠.


그러던 도중 어거스가 작가의 비서를 통해 작가와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사실과 그리고 작가가 그들에게 자신을 보러 암스테르담에 오면 소설의 결말을 가르쳐주겠다고 밝힌 사실을 헤이즐에게 말하게 되는데.............

운이 좋게도 암환자를 지원하는 재단을 통해
헤이즐은 암스테르담까지 날아가서 그토록 좋아하던 피터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만난 피터 작가는 사실 알코올 중독 환자였으며
오히려 폭언과 헤이즐과 어거스트를 무시하는 언행을 해서 실망과 상처를 받게 됩니다.

다행히 그들은 친절한 작가의 비서 덕분에 여행을 잘 마무리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기 전 어거스는 헤이즐에게 자신의 병이 재발하여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게되고사랑하는 연인 헤이즐에게 추도사를 부탁하게 됩니다.

그 후 오래지 않아 어거스는 결국 숨을 거두고 헤이즐은 추도사를 맡게 되지만
미리 써둔 추도사를 읽지 않고 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례식이 마무리된 후에 작가 피터 밴 하우튼이 그녀를 찾아와 예전의 일을 사과하며 편지를 건넸지만
슬픔에 잠긴 그녀는 작가의 편지를 받는 것을 거부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 편지는 사실 어거스가 죽기 전 헤이즐에게 남긴 그녀의 추도사였고
편지에는 그들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으며 헤이즐은 그와의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헤이즐은 암에 걸려 병원에 가서 늘 약을 먹으며
산소통을 달고 다니는 정말 우울한 삶을 살아갑니다.

더더군다나 암이 폐까지 전이되어 정말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헤이즐은 늘 불안해하지요.

그런 그녀에게 한 소년이 나타났는데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이보그라고 지칭하며 유쾌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어거스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런 그도 사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었는데............


비록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주어진 삶은 짧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어거스의 노력은 정말 눈물겨웠으며
차츰 헤이즐도 동화되는 걸 느끼게 되는데요.

우리가 안녕 헤이즐을 보면서 감동받는 진정한 이유는
그렇게 남녀 주인공들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속에도 삶에 주체적이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서로가 진정한 사랑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하찮게 생각하며 하루하루 아까운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며 뜨거운 사랑을 했던
헤이즐과 어거스를 보면서 '관객들도 사랑과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 '안녕 헤이즐'은 불치병에 걸린 소년, 소녀의 사랑 이야기로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진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이 어거스를 만나 달라진 헤이즐처럼 삶의 의미와 살아 숨 쉬는 심장을 가지고 매 순간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과 울림을 주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yfV53d3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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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안녕 헤이즐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영화음악 (The Fault In Our Stars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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