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PLAVE) '아스테룸 : 134-1'
지난 2월 26일........ 버추얼아이돌 플레이브(PLAVE)는 미니 2집으로 컴백했는데요~~~
2024년 플레이브의 첫 컴백이 될 이번 앨범은 데뷔 싱글 'Asterum',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었습니다.
사실 필자는 아이돌라디오 라이브 무대에서 플레이브(PLAVE)를 처음 보았을 때
'세상 참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도 잠시 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플레이브가 실체는 있으나
만화 캐릭터들로만 보여지는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로 이루어진 버추얼 아이돌이라 해도
사이버 상에만 존재하지는 않았는데요~~~
특수효과를 빌려 오프라인 무대에도 실제 나서며
노래 또한 녹음 형태가 아닌 ‘라이브’로 직접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플레이브 라이브 영상’은
멤버 5인의 놀라운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단서로.................
팬덤 사이에선 열성 팬이 된단 의미인 ‘입덕’의 장으로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그런 플레이브가 '아스테룸 : 134-1'이라는 미니 2집을 냈고
그중 타이틀곡은 'WAY 4 LUV(웨이 포 러브)'인데요~~~
이 곡은 플레이브의 서정적 분위기가 특화된 곡으로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와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Watch Me Woo!', '버추얼 아이돌', 'From, '우리 영화', '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담겼으며 특히 이지리스닝에 포인트를 둔 점이 눈에 띄었는데...........
과연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이 전작만큼 큰 성공을 거두어
이젠 피지컬(실물) 아이돌 입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할지?
제가 보기에 우선 출발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트랙 리스트>
01. Watch Me Woo!
02. WAY 4 LUV TITLE
03. 버추얼 아이돌
04. From
05. 우리 영화
06. Merry PLLIstmas
이번 앨범에서 인상적인 곡을 꼽자면~~~
1. Watch Me Woo!
'Watch Me Woo!'는 아프로 팝 장르의 곡으로
곡전반에 걸친 몽환적인 사운드와 베이스와 드럼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었는데요~~~
또한 세련되고 그루비한 멤버들의 보컬이 곡을 한층 분위기 있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Chorus 파트의 기타 사운드는 곡에 청량한 느낌을 가미시키는 듯 보였고
이후 2절 도입부에서 곡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예준의 저음은 무척이나 인상 깊게 들려왔습니다.
2. WAY 4 LUV TITLE
'WAY 4 LUV'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해 주었으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의 사운드가 곡의 리듬감을 한층 더 살려주었습니다.
또한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감성의 세련된 멜로디와 함께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이 가사에 가득 담겼더군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벌스 1에서 밥비의 그루브한 보컬에 이어지는 하민의 리드미컬한 랩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돋보였으며.......................
이후 노아의 허스키한 음색의 캐치한 후렴 부분은 이곡의 밴드 사운드와도 잘 어울리듯 했습니다.
5. 우리 영화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힙합 리듬이 테마가 되는 R&B 곡으로
플레이브와 플리의 영화 같은 순간들을 가사에 담아낸 선물 같은 곡인데요~~~
특히나 뒤에 깔리는 베이스와 일렉 기타 사운드가 너무나 아름다왔습니다.
그리고 코러스에 들어갈 때 베이스 사운드가 극대화되면서 시네마틱 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xB6_qaqHlY
TWICE(트와이스) 'With YOU-th'
트와이스가 2015년 'OOH-AHH 하게'로 데뷔한 이래 당차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탑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 어언 10년이 지났습니다.
이후 그녀들은 'CHEER UP', 'TT', 'KNOCK KNOCK', 'YES or YES' 등 트와이스를 대표하는 많은 히트곡들로
국내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만..............
이제는 국내 파급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새삼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국내에서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던 4년 전부터 빌보드로 대표되는 영어권 지향을 선언하며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해 왔는데요~~~
그렇게 변화를 받아들인 결과가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여실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우선 선공개곡 'I GOT YOU'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보컬의 변화가 돋보였으며
도입부의 신스 드랍과 심플한 드럼으로 앨범의 막을 안정적으로 열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틀곡 'ONE SPARK'는 이전 트랙의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가벼운 분위기로 진입장벽을 낮추었으며
여기에 트와이스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드럼 앤 베이스로 신선함을 더했는데................
이어지는 트랙들까지 마찬가지로 처음 시도하는 저지 클럽이나 투 스텝 개러지 같은 작년의 트렌드를 트와이스만의 느낌을 살려 앨범 안에 그대로 녹여낸 게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NEW NEW'와 같이 후킹한 코러스를 자랑했던 '트와이스'의 과거 히트곡을 떠올리는 트랙도 있었지만.....
이번 앨범에 그룹 고유의 정체성을 연상시키는 곡이 한 곡 밖에 수록되지 않았다는 건
트와이스가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 올해로써 트와이스는 활동의 방향을 영어권으로 옮긴 지 4년이 지난 시점이 되었으며..............
비록 '국내 팬들에게 좀 더 친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의 연륜과 도전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결과물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 그녀들을 바람대로
트와이스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안착하는 최정상 걸그룹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트랙 리스트>
01. I GOT YOU
02. ONE SPARK TITLE
03. RUSH
04. NEW NEW
05. BLOOM
06. YOU GET ME
https://www.youtube.com/watch?v=XiwY-syjwm4
1. PLAVE-WAY 4 LUV
2. PLAVE-Watch Me Woo!
3. PLAVE-우리 영화
4. 승관 (SEVENTEEN)-민들레
5. 이창섭-천상연
6. Men's Tear(맨스티어)-AK47
아티스트: Men's Tear(맨스티어)
앨범: Ak47
발매: 2024.2.28
장르: 랩/힙합
7. TWICE (트와이스)-ONE SPARK
8. 기리보이-미춰버리겠어
9. 텐 (TEN)-Nightwalker
10. 이서 (IVE)-MAY LILY
11. 텐 (TEN)-Lie With You
12. 문별 (마마무)-TOUCHIN&MOVIN
13. ASTRO (아스트로)-Circles
14. 마크툽 (MAKTUB)-날 그만 잊어요
15. 이보람 (씨야)-형 (兄)
16. 텐 (TEN)-Water
17. TWICE (트와이스)-I GOT YOU
18. TWICE (트와이스)-NEW NEW
아티스트: TWICE(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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