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Wish You Hell'
레드벨벳 웬디는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미니 2집 'Wish You Hell'로
팬들을 곁을 다시 찾아왔는데요~~~
그녀는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지난 미니 1집 'Like Water'에서 그녀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더불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면
3년이 지난 지금은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함께 단단해진 보컬로 그동안의 성장을 입증할 기세인데요~~~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무엇보다 눈에 띈 건 그녀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었는데...............
사실 필자는 솔로 데뷔작 'Like Water'에서 서정적인 발라드와 알앤비에 집중했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도 그 기조를 이어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타이틀곡인 'Wish You Hell'에서의 도입부 강렬한 일렉 기타 연주부터
어긋나기 시작했고...................
이후 경쾌한 팝 록 스타일의 곡의 분위기와 'I Wish You Hell'을 외치며
'착한 아이'의 틀을 깨고 스스로 문제아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곡의 메시지에서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사실 웬디는 업계에서 굉장히 미담이 넘치고, 평판이 좋은 연예인으로 유명한데요~~~
그런 그녀가 마냥 착하기만 했던 과거의 '나'를 향해 당찬 작별을 선언하고
자신의 뜻데로 세상을 살겠다고 자유선언을 한 모습은........... 필자에게 자못 통쾌한 마음마저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이러한 파격적인 곡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알앤비 발라드인 'Better Judgement', 'Vermilion'이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팝인 'Queen of the Party'등을 수록하여 신선함과 익숙함의 균형을 잡으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웬디는 나날이 넓어지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성숙해진 보컬 그리고 넘치는 매력으로 인해.................
다음 발걸음이 더욱 기대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트랙 리스트>
01. Wish You Hell TITLE
02. His Car Isn't Yours
03. Best Ever
04. Better Judgement
05. Queen Of The Party
06 Vermilion
이번 앨범에서 인상적인 곡을 꼽자면~~~
1. Wish You Hell TITLE
벌스에서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와 은은하게 깔리는 베이스가 들려오는 가운데
웬디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이 돋보였는데요~~~
이후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코러스의 시원한 보컬은 듣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일탈을 하는 것 같았으며 리스너에게 통쾌한 감정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Wish You Hell'이 반복되는 캐치한 멜로디도
강한 중독성이 있는 듯싶더군요~~~
2. His Car Isn't Yours
이번 앨범의 유일한 영어 곡으로
미니멀한 드럼과 일렉 기타 리프가 자못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또한 덤덤한 듯, 어딘가 애절함이 느껴지는 보컬이 진한 여운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 이런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R&B 발라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5. Queen Of The Party
'Queen Of The Party'는 통통 튀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댄스 곡인데요~~~
특히 에너제틱하게 들려오는 드럼과 클랩 사운드의 비트감과 함께
코러스에서 들려오는 웬디의 시원한 고음은 리스너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C7ktCNcE3M
하이라이트 'Switch On'
예전....... 그러니까 2010~2011년쯤인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당시에는 보이그룹의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듣던 노래가 있었는데
바로 비스트의 'Shock'와 'Fiction'이었는데요~~~
강렬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장르인 'Shock'도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Fiction'이 기억에 남으며
그중 Fiction'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추는 포인트 안무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 비스트가 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하이라이트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벌써 15주년을 맞이했는데요~~~
그런 그들이 '스위치 온(Switch On)'이란 앨범으로
1년 4개월 만에 팬들의 곁을 찾았습니다.
그중 타이틀곡 '바디(BODY)'는 하이라이트가 그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으로
중독성 강한 챈트 멜로디에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사랑 고백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외에도 깔끔하고 멋스러운 보컬이 매력적인 ‘필 유어 러브(Feel Your Love)’, 사랑의 과정을 풋풋하게 노래한 ‘하우 투 러브(How to Love)’,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한 청량한 밴드 사운드의 ‘인 마이 헤드(In My Head)’까지 총 5곡으로 앨범을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신인 땐 15년 후를 생각하면, 그룹이 없어지거나 직업이 바뀌는 걸 생각했다. 여전히 앨범이 발매되는 날에 긴장감 있게 이 자리를 함께한다는 거 자체가 멤버들이 존경스럽고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부한다"는 윤두준의 말대로.....
비록 15년 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팬들과 함께한 그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겠다는 그들의 바람대로.......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트랙 리스트>
01. BODY TITLE
02. Switch On
03. Feel Your Love (48.6Hertz)
04. How to Love
05. In My Head
https://www.youtube.com/watch?v=_2xKWkgw46M
1. V-FRI(END)S
2. 웬디 (WENDY)-Wish You Hell
3. 태일 (TAEIL)-묘해, 너와
4. 부석순 (SEVENTEEN)-자꾸만 웃게 돼
5. 하이라이트 (Highlight)-BODY
6. 하이라이트 (Highlight)-Switch On
7. 청하-EENIE MEENIE (Feat. 홍중(ATEEZ))
8. 닝닝 (NINGNING)-Count On Me
9. 웬디 (WENDY)-His Car Isn’t Yours
10. 웬디 (WENDY)-Queen Of The Party
11. 승민 (Stray Kids)-Phobia
12. 황민현-Lullaby
13. 유아 (오마이걸)-Rooftop
14. 지아-병원에선 괜찮다고 해
15. (여자)아이들-Abracadabra
16. 김성규,남우현-Beautiful (사주왕 X 김성규, 남우현)
17. 이서연 (프로미스나인)-우린 마지막 봄인가 봐
18. 휘인 (Whee In)-장마 (남은 인생 10년 X 휘인 (Whe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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