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방탄소년단) 'Like Crazy'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지난 24일 공식적인 첫 번째 앨범 'FACE'를 발매했는데요~~~

 

지민만의 목소리로 가득 채운 이번 'FACE'앨범은 특색 있는 보컬에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강력한 어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팬데믹 기간 동안 자신이 겪은 감정을 담아낸 자신의 이야기와 목소리로 가득 찬 앨범이며

지난주 미리 선공개되었던 'Set Me Free Pt.2'와 타이틀곡 'Like Crazy'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장르도 랩/힙합, 팝, 댄스, R&B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

귀를 다채롭고 즐겁게 해 주었는데요~~~

팝, 힙합,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수록된 이번 앨범을 하나하나 보자면.........

 

지난 17일 선공개된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트랩 솔(Trap Soul) 장르의 '페이스-오프(Face-off)',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팝 발라드 장르의 '얼론(Alone)' 등이 담겼는데요.

 

그동안 지민은 BTS에서 인상적인 보컬과 퍼포먼스를 보여왔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지민의 다양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이틀곡 'Like Crazy'는 신스 팝 장르로 신스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고

여기에 애절하면서도 촉촉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한 지민의 목소리가 더해졌는데요~~~

특히 2절로 넘어가기 전 인털루드의 사운드가 곡의 느낌을 잘 살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민은 평소 좋아하는 영화 'Like Crazy'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타이틀곡에는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픔,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이 잘 나타나 있더군요.

 

또한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지만

그에 대비되는 지민의 절절하고 어딘지 모르게 슬픈 목소리가 오묘하게 느껴졌습니다.

 

She's saying  / Baby, 생각하지 마 
There's not a bad thing here tonight  / Baby, 떠나도 좋아 
있어 줘 오늘까지만 

지민이 방안 테이블 의자에 엎드려있는 장면에서 초반 벌스가 시작되고 

엎드려있던 지민은 어느새 몸을 일으켜 의자에 앉아 있는데 잠시 암전이 일어납니다.

 

그와 동시에 초반부터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은은한 드럼이 시청자들의 귀를 자극하네요~~~

Watch me go / 날 적셔 밤새도록 (away) 
아침도 / 취해서 오지 않게 

 

시끄러운 음악 속에 / 희미해진 나 
드라마 같은 뻔한 story / 익숙해져 가 
네가 알던 나를 찾기엔 멀리 온 걸까? / Yeah I know 
You know / I know 

 

테이블 의자에 앉아있던 지민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가고.................

 

마치 클럽인듯한 장소에서 사람들은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수많은 인파들 사이로 지민의 공허한 눈빛과 애절한 음색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듭니다.

 

"Baby, 떠나도 좋아 / 있어 줘 오늘까지만", 

"Watch me go / 날 적셔 밤새도록 (away) / 아침도 / 취해서 오지 않게" 

그리고 꿈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고 화려한 불빛에 갇혀 자신을 잃어 가지만

그럼에도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편 곡 전반에 흐르는 경괘한 멜로디 가운데서도

공허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지민의 미성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I'd rather be / Lost in the lights 
Lost in the lights / I'm outta my mind 
이 밤의 끝을 잡아줘 

 

매일 밤 / You spin me up high 
너를 품은 달 / Let me have a taste 

​Give me a good ride / (Oh I'm fallin') 
It's gon' be a good night / (Oh I'm fallin') 
Forever you and I 

첫 번째 코러스파트로

이전파트에서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들려 올려진 지민은 처음에는 웃다가 점점 표정이 굳어지는데......

 

이내 지민은 클럽의 통로인듯한 공간에서 인파를 해 집고 다니다 

한쪽 구석에서 홀로 주저 않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잠시 후 장면이 바꿔어 지민이 서있는 양쪽 문들 사이로 뭔가가 흘러넘치는데

아마도 담기지 못하는 감정 덩어리 같기도 하면서 그의 혼란과 방황을 뜻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렇게 이곡은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픔,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을 담은 곡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지만

그에 대비되는 지민의 절절하고 어딘지 모르게 슬픈 목소리가 오묘하게 느껴집니다.

지민은 클럽에서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며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공허한 눈빛과 상실감은 여전했는데요~~~

 

이렇게 현실과 꿈이 모호한 공간에 헤어진 그녀가 나타났으며 이내 마주칩니다.

 

뮤비는 어지러운 조명, 변칙적인 컷 구성, 지민의 흐트러진 모습을 담아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을 담아냈는데...............

 

마치 지민을 스캔하는 듯한 연출도 눈에 띄었으며

이 파트에서의 인털루드의 사운드는 곡의 느낌을 잘 살린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나 / 하염없이 미쳐가 
I'm feelin' so alive, wasting time 

​I'd rather be / Lost in the lights 
Lost in the lights  / I'm outta my mind 
이 밤의 끝을 잡아줘

 

브릿지에 이어 마지막 코러스가 이어지는데...............

 

현실과 꿈의 모호한 공간들이 판타지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거울 속에 비친 나 / 하염없이 미쳐가",  "I'm feelin' so alive, wasting time"란 가사처럼

지민이 거울 속의 ‘나’를 마주하며 ‘자각’하는 장면도 등장하는데요.

 

그러나 이내 무너지는 듯한 지민이의 모습을 보고

'아미들도 심장이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민은 온전히 자신을 마주한 상태에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게 되며 그래서 앨범 제목도 ‘얼굴’과 ‘직면하다’는 중의적인 의미인 ‘페이스’로 정했다고 합니다.

매일 밤 / You spin me up high
너를 품은 달 / Let me have a taste 

​Give me a good ride / (Oh I'm fallin')
It's gon' be a good night / (Oh I'm fallin') 
Forever you and I 

​This will break me / This is gonna break me 
No don't you wake me / I wanna stay in this dream, don't save me 
Don't you try to save me / I need a way we 
I need a way we can dream on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에 귀를 자극하고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한층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지민이 몽환적 분위기와 함께 꿈속을 헤매는 듯한 장면이 등장하다가

마치 시간이 되돌려지는 듯한 연출과 함께 처음 등장했던 실내로 돌아옵니다.

 

뮤비 시작에서 보이던 테이블의자에 앉아있는 지민의 모습에서 마치 꿈에서 깬듯한 느낌도 받았으나

그의 손에 묻은 무언가는 단순히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발표한 이번 페이스 앨범은 지민이 그간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솔로곡을 담거나

무료음원 형태로 자작곡을 공개했던 것과는 또 다른 지민만의 다양한 목소리로 채워져 있었는데요.

 

이렇게 팬들이 기대하는 퍼포먼스부터 지민의 음색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곡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이번 앨범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민이 방황하고 느꼈던 쓸쓸함, 외로움 등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부터 시작해

방황을 이겨내고 마침내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진 모습을 담아낸 곡까지 앨범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런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을 통해

지민이 얼마나 많은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OI67IDlN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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