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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상

[드라마 속의 명장면] 닥터 차정숙(13~14회),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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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미공개되었던 글들을 살펴보았더니

아직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마무리하지 않았더군요~~~

 

이미 '닥터 차정숙'은 지난 6월 4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단원을 막을 내린 바 있는데..........................

 

제가 지난 글을 천천히 훑어보니

14회까지 방영된 '닥터 차정숙'은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18.5%, 수도권 19.3%를 기록했습니다.

 

이것도 대단한 시청률이긴 하지만

결국 20%의 벽을 뚫지 못하고 끝나게돼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건.......

 

경력 단절 여성에서 벗어나 어리바리 레지던트가 진짜 의사가 되어가는 모습과 함께

한 인간으로서 거친 세상 앞에 홀로 서는 모습이 대리만족을 선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지난 12회에서 결국 이혼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정숙은 바로 인호에게 이혼을 선언했는데

과연 정숙의 이혼선언을 인호가 어찌 받아들였을지 닥터 차정숙의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코피가 나서 쓰러진 인호의 동공은 쉴새없이 움직이며

정숙의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요.

 

동공을 확인한 정숙은 인호가 엄살을 부렸다는 것을 금방 눈치채고

들통난 인호는 뻔뻔하게도 승희랑 정리하고 앞으로 사죄하고 살겠다 빌어보지만 정숙은 용서해줄 마음이 추호도 없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인호에게 화가 난 마음은 로이와의 원활한 관계 속에서 풀어지게 되고

거기에다가 심쿵한 분위기도 연출하게 되는데요~~~

 

그러는 가운데 인호는 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시작하지만

정숙은 아는 체도 하지 않습니다.

정숙은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자

일부러 더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

 

그녀는 자신보다 환자들을 더 돌보며 지내게 됩니다.

한편 평소에도 몸이 안 좋았던 정숙의 어머니는 결국 병원에 입원해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보게 됩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정숙은 이혼한다는 사실을 숨기는데요~~~

 

그런 정숙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인호는 전과는 다르게 정숙의 어머니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그런 모습에 어머니는 당황하게 됩니다.

어머니 담당 주치의는 승희였고

그 때문에 승희가 아프신 어머니에게 뭐라도 얘기할까 봐 정숙은 노심초사합니다.

 

그러나 승희는 정숙과의 관계 때문에 껄끄러울 만도 한데

"담당을 굳이 바꿔야 하냐?"라는 태도를 보이죠~~~

 

한편 정숙의 주치의였던 로이를 이미 알고있던 어머니는 정숙과 함께 로이와 담소를 나누고

질투에 눈먼 인호는 그사이를 비집고 들어갑니다.

그날밤 가족 다같이 모여 식사자리를 마련했는데

인호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돈다발을 날리는데요.

 

그런 인호는 밥상머리에서 밥도 안 먹었는데 뭐하는 짓이냐며 

한소리를 듣지만 나름 그의 노력은 가상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가게에서 인호의 어머니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이내 그 영감님 아내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히며 그 자리는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싸움을 말리러 간 정숙의 어머니는 우연히 사위의 불륜과 함께 애까지 있음을 듣게되어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동안 병명을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프기만 했던 정숙의 어머니는 드디어 병의 원인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승희가 밤늦게 까지 논문도 읽어보면서 알아내게 된 것이었지요.

 

그래서 승희덕문에 어머니는 제대로 치료를 받게 되고

건강하게 회복되게 됩니다.

어머니의 치료가 마무리되어 가자 정숙은 인호에게 합의이혼서를 내밀고

인호는 정말이혼하고 싶으면 소송까지 걸라며 버티는데요~~~

 

그래서 참다못한 정숙은 결국 인호에게 소장을 보내게 됩니다.

한편 정민이는 이번일을 겪고 생각할게 많아졌다며

군대를 먼저 가겠다 했는데..............

 

그런 정민이 곁에는 소라가 함께하면서 응원하더군요~~~

정숙의 어머니는 퇴원을 하면서

담당주치의인 승희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남기고 가셨는데...................

 

좋은 사람,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삶을 찾아가라는 내용이 승희의 마음을 울리게 됩니다.

로이도 친 가족을 찾았으나

그들이 로이를 만나겠다고 한건 아버지에게 골수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는데요~~~

 

로이는 이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었고

정숙은 로이가 그랬던 것처럼 로이옆에서 그에게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인호와의 관계도 정리하고 이달의 전공의도 뽑히고 행복한 일만 있겠구나 싶었던 그때

갑자기 정숙은 쓰러질뻔한 데다 피를 토하기까지 하면서 14회가 마무리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pa-MdrxgCg&list=PLay3nM-A3sMGQYx254zMmkhwxVoDG2-LT&index=7

남편의 이중생활을 알아차린 뒤에도 이혼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던 차정숙(엄정화 분)은 드디어 마음의 지옥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이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차정숙에게도 다시 위기가 닥쳤는데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이혼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그녀에게 건강 적신호가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차정숙이 다시한번 위기가 닥친 가운데 엄정화는 차정숙이 겪는 감정변화를 폭넓게 그리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는데요~~~

 

그와함께 서인호역의 김병철은 차정숙에게 더욱 감정 이입하게 만든 최고의 기폭제역할을 하며

차정숙과 최승희(명세빈 분) 사이에서 발칙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얄미운 남편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렇게 차정숙과의 관계 역전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 낸 김병철의 진가는 눈부셨고

최승희 캐릭터에 설득력을 높인 명세빈과 안방 여심의 사로잡은 로이킴역의 민우혁의 열연도 돋보였습니다.

 

이런 출연진의 열연 속에서

‘닥터 차정숙’ 엄정화는 언제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이미 결말을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마지막 회를 기다려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