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의 명장면] 닥터 차정숙(7~8회), 줄거리와 감상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6회에서 정숙은 남편 인호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했는데요~~~

 

반면 로이는 정숙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정숙이 사는 동네로 한걸음에 달려가 넘어질뻔한 정숙을 붙잡아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 장면을 본 필자는

 

과연 로이는 정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지?

그리고 정숙은 남편의 이중생활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게 될지?

 

앞으로의 드라마의 전개가 무척이나 궁금해졌습니다.

또한 이번에 포스팅할 7회분에서는 방영당시 약간의 논란이 있었더군요~~~

7회(5월 6일) 방송 에피소드에서 다룬 크론병 환자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고 기사를 살펴보자면........................

 

방송에서는 크론병 환자가 수술 실패 후 극단적 시도를 한 장면이 다뤄졌고

크론병 환자에게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냐. 내 딸 인생을 망쳐도 분수가 있지",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이 결혼 자네가 포기해 줘"라고 말했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두고 크론병에 대해 다수의 시청자들이 문제를 지적했는데

"크론병은 유전이 아니다"라면서, 비하된 장면이라고 항의를 한 것이지요~~~

이에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지난 5월 6일 7화에서 방송된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에피소드는 크론병 증세 중에서도 중증도 만성합병증을 가진 환자의 특정 케이스를 다루려 한 것이나, 내용 전개 과정에서 일반적인 크론병 사례가 아니라는 설명이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논란이 불거지고 공식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일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기사는 마무리하더군요~~~

 

필자는 이러한 논란 속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는 드라마의 인기에 새삼 놀라게 되면서.....................

이어지는 '닥터 차정숙' 리뷰에서 그 논란의 부분을 확인해 볼까 합니다~~~

줄거리

로이가 무엇인가 말하려고 한순간...... 시어머니가 등장했고

결국 로이는 하려던 말을 못 하고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집에 돌아온 정숙의 눈앞에 널브러져 있는 딸의 미술용품과 무릎을 꿇고 있는 딸의 모습 그리고 화가 단단히 난 인호가 들어왔습니다.

 

인호는 집에 들어온 정숙에게 딸을 미대에 보내려거든 병원을 그만두라는 말을 하게 되고.............

이에 정숙은 자신이 딸의 미대 입시비를 마련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정숙은 소라의 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정민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지만 여친이 없다는 정민의 말을 믿기로 합니다.

한편 정숙의 담당환자 중에 장루를 떼고 복원술을 받고 싶어 하는 분(크론병환자)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가 아프다는 사실을 안 여자친구의 부모님들은 자신의 딸과 헤어져 달라는 요구를 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옥상에까지 올라가게 되었지만
곧이어 그의 유서를 발견한 정숙이 그를 설득하게 됩니다.

그 바람에 놀란 인호와 로이도 옥상으로 달려왔지만

정숙은 환자를 붙잡으려다 같이 추락하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정숙이 미리 119에 콜을 해놔서

두 사람은 추락을 했지만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인호와 로이는 안심하고 정숙에게 향했고.........

잠시 후 로이는 정숙을 안아버립니다.

이로써 병원에는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가 되었고
셋이 삼각관계라는 루머도 넘쳐나게 됩니다.

한편 가족들은 인호와 승희의 불륜을 서서히 알게 되는데....................

 

먼저 승희가 만든 가족모임에 은서가 일랑이를 부르고
그 자리에서 은서는 자신은 일랑이와 배다른 남매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알리는데요~~~

 

또한 승희에게도 엄마대신 내가 원하는 거 해준 거라고

눈하나 까딱하지 않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정민이도 우연히 아버지의 메시지를 보게 되면서

두 사람의 밀회를 현장에서 보게 됩니다.

그래도 정민이는 바로 나서지 않고 아버지에게 따로 가서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이사실을 안 엄마가 충격을 받을까 봐 노심초사합니다.

이렇게 모든 사실을 안 가족들은 일단 정숙에게 숨기려고 하고
그래도 정민이는 일단 숨기되 엄마가 레지던트만 마치면 둘 중 한 곳을 택해서 제대로 밝히라고 못을 박습니다.

그러나 정숙은 바로 우연히 접하게 된 승희의 SNS를 통해서

남편이 학회에 간다고 집을 비웠던 날에 두 사람이 함께 있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게다가 창문에 비친 승희와 함께 있는 인호의 모습까지..............

그렇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무언가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VW_croGL-Q&list=PLay3nM-A3sMGQYx254zMmkhwxVoDG2-LT&index=4

이제 정숙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고
드라마에 나오는 정숙의 표정도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은서(승희의 딸)의 아버지가 인호인 것은 모르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이제 드라마가 전개되면 그러한 사실도 정숙이 하나둘 알게 될 텐데요?

만약 차정숙이 남편 서인호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배신감으로 그녀가 받을 충격과 분노는 어마어마할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는 한편 20년간의 결혼생활이 부정당한 것에 들끓는 분노와 공허감을 느낀 차정숙이 과연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 리부팅을 완성해 갈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보다 보니까 시원한 사이다 같은 장면도 있었는데

자신이 배다른 남매라는 사실을 밝히고 나서 더 당당하듯 행동하는 은서에게 일랑이는 팩트를 날려주는데요~~~

 

"근데 너 괜찮겠어? 엄마는 불륜녀.. 아빠는 불륜남.. 너는 불륜커플의 딸~~~"

 

이 장면에서 필자는 속이 시원함을 느꼈고

평소에 정숙에게 버릇없게 구는 일랑이가 새삼 다르게 보였습니다.

아무쪼록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언제나 주인공 정숙의 선택을 응원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인호를 다시 받아들이는 결말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이만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