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요즘 불현듯 제가 너무 같은 영상(음악영상)만 올리는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구독자분들이 조금 지루할 수 있겠다'라고 여겨졌는데요~~~
그래서 '어쭙잖은 실력이지만 다른 형식의 영상도 올리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영화 OST 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영화 중 인상적으로 본 장면을 편집하고 거기에 OST를 입혀서 영상을 만들었으며
그걸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다른 채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뮤직테라피가 유독 저작권문제로 차단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저작권 문제로 영상은 차단되었고.........................
그냥 파일을 삭제할까도 했지만
지금까지 힘들게 만들었던 수고가 아깝기도 했으며 저희 채널에서 차단된 영상을 보실 수 있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이렇게 남겨놓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영상을 남겨놓기로 했고
그 영상을 보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 문제의 영상(?)은 영화 '어바웃 타임'의 편집본과 그 OST인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어바웃 타임(About Time)'은 2013년 12월 5일 개봉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로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가 열연을 펼친 로맨틱코미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특히 두 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와 도널 글리슨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모았지요~~~
1. Ellie Goulding_How Long Will I Love You
영화'어바웃 타임'은 타임루프 그러니까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인데
단순하지만,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와 함께 흥미로운 전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첫사랑에 실패하고 런던으로 떠난 팀(도널 글리슨)은 우연히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는데
메리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연락처를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메리의 연락처를 잃어버리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시간여행을 해서 다시 전시회에서 재회하게 되지요~~~
그러한 영화 속..........낭만적인 장면과 함께
서정적인 가락과 엘리 굴딩의 음색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How Long Will I Love You'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영상에 삽입했습니다.
2. Ben Folds_The Luckiest
그 사이에 메리는 남자친구가 생겨버렸지만
끊임없는 시간여행으로 메리와의 관계에서 진전을 이뤄내며 어두운 거리에서 단둘이 다정한 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잔잔한 분위기와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이 장면에
벤폴즈의 'The Luckiest'같은 달달한 노래가 딱이라고 생각되었고.......................
그런 생각에 이 음악을 배치하게 되었지만
마지막에 키스를 나눈 장면 이후............... 장면이 끝나기도 전에 'Back To Black'이 흘러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름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말이죠~~~)
3. Amy Winehouse_Back To Black
팀이 예전의 첫사랑이었던 샬럿(마고 로비)을 만나고 샬롯이 팀을 유혹하는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 도발적이면서 까칠한 느낌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Back To Black'를 배치했는데요~~~
특히 이 곡의 브릿지에서 'Black, Black'거리는 부분이 뭔가 잘못되어 가는 느낌의 팀의 상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4. Jon Boden & Sam Sweeney & Ben Coleman_How Long Will I Love You
팀은 그런 샬럿을 거절하고 결국 메리에게 청혼 후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한 결혼식 장면이었는데
태풍 탓에 모든 것이 날아갈 것 같은 결혼식 모습이 결혼 후 꼭 안정되지만은 않은,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갈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더 좋더군요~~~
그리고 결혼식 장면과 'How Long Will I Love You'를 한번 더 배치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영상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어바웃 타임’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담긴 작품이기도 하면서
러블리한 스타일링과 함께 레이첼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는 관객들이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데요.
팀 역할의 도널 글리슨은 다소 어수룩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면서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게 눈에 띄었습니다.
그와 함께 이번 OST영상에도 제가 좋아하는 결혼식 장면이 빠지지 않고 들어갔는데
여러분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제가 생각하는 영화의 명장면을 편집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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