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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감상

V(뷔) 'Rainy Days(레이니데이즈)'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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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뷔는 휴식기를 갖고 있는 방탄소년단에서 마지막 솔로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그가 평소에 좋아하던 재즈스러우면서도 그루비하고 센치한........ 5곡을 담은 솔로앨범인 'Layover'가 9월 8일 발매를 확정하고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도 뷔의 'Love Me Again' 뮤직비디오를 여러분에게 소개한 바 있었고..............

 

그렇게 10일 'Love Me Again' 뮤비 공개를 시작으로

11일 1시를 기준으로 'Love Me Again' 음원과 새로운 곡 'Rainy Days'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곡을 찬찬히 들어보게 되었는데요~~~

평소 잔잔하면서 아련한 감성의 자작곡을 들려주던 뷔의 스타일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노래였습니다.

 

마치 이 곡은 비가 오는 날.............

따뜻한 커피와 함께 조용한 실내에서 창밖을 보면서 들으면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는데요~~~

이렇게 잔잔한 감성의  'Rainy Days'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POP R&B 장르로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일상 속 다양한 백색소음이 뷔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곡의 감수성을 끌어올리더군요~~~

그런데 이곡과 함께....... 뷔의 첫 솔로 앨범 'Layover'의 제작 전반을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프로듀서가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민희진 프로듀서는 뉴진스의 프로모션에서도 음악에 충실한 프로듀싱을 하면서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냈었죠?

 

그러한 그녀는 앨범의 인트로 격인 'Rainy Days'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프로듀싱 과정 전체를 도맡았으며

이번 뮤비에서도 담백하면서도 먹먹한 뷔의 보컬과 비주얼이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Rainy days / I'm thinking 'bout you 
What to say / Wish I knew how to 
Find the way / Right back to you 
On rainy days like

Rainy days / I'm thinking 'bout you 
What to say / Wish I knew how to 
Find the way / Right back to you 
On rainy days like

 

뮤비가 시작되고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오래된 필름을 돌리는듯한 거친화면과 연출이 눈에 띄었는데요~~~

 

when you listen really carefully

Loops go wheeling

Cozy and stuck

라는 자막이 차례대로 등장하고 이내 첫 번째 코러스가 시작됩니다.

 

일상 속 다양한 백색소음이 뷔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곡의 감수성을 끌어올리는데요~~~

 

그렇게 메시지를 주고받는 소리 등 일상적인 삶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을 LP판으로 음악을 듣는 매력 중 하나인 지지직거리는 소리처럼 백색소음으로 삼아서.......................

더욱더 일상적이고 보편적으로 느껴지게 영상을 만들었고

그래서 더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Staring at my phone / Hoping for your call lately
I've been on my own maybe / Time with you was so amazing
Haven't changed it's still the same me / Can we go back to that moment again yeah

 

코러스 이후에 벌스가 이어지고

영상은 뷔의 평범한 하루 그러니까 나른한 일상을 담은듯했는데................

 

뮤비를 기획한 민희진 대표의 말에서도

곡의 전체 분위기를 뷔의 화려함보다는 그 이면의 담백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습니다.

 

"Hoping for your call lately" (요즘 네게서 전화가 오기만을 바라고 있어)
"I've been on my own maybe" (난 아마 혼자 지내고 있을 거야)

라는 가사를 보면............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더 잘할테니 돌아와 달라는 곡의 분위기와 함께
'왠지 영상 속 뷔 의 모습과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Rainy days'촬영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치르마틴에 있는 토레스 블랑카스인데

백색의 타워라는 뜻을 가진 건물로 디자인이 독특해 보였습니다.

Remember how I used to / make you laugh the most
Let me make up for all the time we lost  / We can start again, open all the doors 
Don't tell me it’s over  / We can start it over 
Yeah, I can feel your touch / I remember your kiss 
And I miss you

 

나란히 놓여져있는 조각이 노래를 부르는듯한 장면을 시작으로
두 번째 벌스가 시작됩니다.

 

곡은 전체적으로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뷔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영상에서는 홀로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뷔의 모습을 담았는데

곡의 정서에 따라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연출됐습니다.

 

그렇게 뮤비에서는 뷔가 잠에서 깬 순간부터 식사를 준비하고

작업에 몰두하는 일상의 순간이 그려지더군요~~~

Rainy days / I'm thinking 'bout you 
What to say / Wish I knew how to 
Find the way / Right back to you 
On rainy days like

Rainy days / I'm thinking 'bout you 
What to say / Wish I knew how to 
Find the way / Right back to you 
On rainy days like

마지막코러스인데 

뮤비에서는 뷔가 그림에 몰두하는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이 그려집니다.

 

"Rainy days / I'm thinking 'bout you"  (비가 오는 날 / 난 네 생각을 해)
"What to say / Wish I knew how to" (무슨 말을 해야 할까 / 내가 방법을 안다면 좋을 텐데)
"Find the way / Right back to you" (길을 찾아 / 너에게로 당장 돌아갈 수 있는 길을)
"On rainy days like"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

그냥 노래를 듣고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뷔의 비주얼을 구경하게 되지만.................

 

노래 가사를 알고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혼자 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뷔의 옆자리가 유난히 쓸쓸해 보이더군요~~~

 

그렇게 뷔는 그림에 몰두하다

또다시 무료한 듯 낮잠에 빠지는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으로 뮤비는 마무리하게 됩니다.

 

(노래가사를 보다 보면 뷔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비오는 날의 풍경을 느낄수 있는 곡이었는데

뮤직비디오에서는 비 내리는 정경이 보이지 않아........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Layover'는 비행도중 24시간 미만으로 환승구역에 머무르는 것을 뜻하는데.........

 

그렇게 챕터 1을 마친 방탄소년단이 다시 챕터 2를 시작하기 전 마치 'Layover'처럼

잠시 뷔의 음악세계를 팬들에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앨범제목을 'Layover'라고 정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그렇게 앞으로 발매될 'Layover'는 지금까지 공개된 선공개곡들로 미루어보아 

잔잔하고 담백한 곡들 위주로 구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과연 뷔는 어떤 곡들로 자신의 앨범을 채워나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yTsINmrAK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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