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우먼파이터2(스우파2) 8회' 배틀 퍼포먼스 미션(베베와 울플러)

17일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이하 '스우파 2')에서는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배틀 퍼포먼스’ 미션을 하기 전크루별 아지트 모멘트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마네퀸은 서로 화장해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레드릭은 윤지의 수정화장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미스트 착착,

오뚝한 콧대를 위한 셰딩,

광나는 얼굴을 위한 하이라이터,

초롱초롱한 눈밑 글리터로 마무리................

 

장인의 과감한 터치와 함께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한 윤지는 " 어머나~나 Hot Girl됐자나~"라며

꽤나 만족스러운 눈치였습니다.

거기에 반해 힙하고 포스 있는 의상을 찾아 고민하는 레이디바운스~~~

 

우선 베씨가 "놉아! 우리 좀 도와줘 지금 의상이 문제야"라며 멤버들은 패션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듯보였고

리더인 놉도 의상선택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에 비기는 "춤추는 복장 말고 적당히 포스 있는 걸로 입는 게 좋은 거 같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는데요~~~

 

그러나 아무리 해도 놉의 포스(?)를 찾아줄 의상이 마땅치 않았고

결국 포스 놉은 다음기회를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울플러 크루의 대기실도 공개됐는데요~~

댄서 초콜은 이어폰을 끼고 힙한 노래에 맞춰 리듬을 타고 있었고

그러면서 그녀는 "난 이런 춤을 너무 추고 싶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렇게 초콜은 앞서 있었던 K-팝 미션으로 인해

자신과 맞지 않는 춤을 추며 고통받았음을 넌저시 드러냈는데요~~~

내 춤을 추던 초콜은 "너무 행복하다. 너무 재미있어"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곧이어 힙합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모두가 함께 춤추며 후유증(?)을 털어내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댄서들은 기차놀이하듯 일렬로 서서 서로의 골반을 잡더니 

"이런 파티 댄스 출 일 없다"며 유쾌하게 웃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댄스 크루 울플러가 K팝 미션으로 고통받았던 마음을 힙합 댄스로 털어내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YPE5wCpftU

곧이어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 시작됐는데요~~~

 

이날 펼쳐질 배틀 퍼포먼스 미션과 앞서 진행된 화사의 신곡 시안 미션의 합산 점수에 따라

최종 파이널에 오를 4 크루가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배틀 퍼포먼스는 잼 리퍼블릭과 레이디바운스, 베베와 울플러, 원밀리언과 마네퀸이 1대 1 크루 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자유형식의 A구간, 1:1 대결의 B구간, 상대 크루곡 대결의 C구간으로 퍼포먼스가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참고로 배틀 퍼포먼스 미션 점수는 파이트 저지(30점), 현장 관객 투표(70점), 글로벌 대중 평가 점수(순위별 차등 지급)등으로 총 600점으로 구성됐다는군요~~~

이날 스페셜 저지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 크루인 홀리뱅 수장 허니제이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했던 ‘배틀러’ 프라임킹즈 트릭스가 함께했는데.............

 

허니제이는 "공정하게 심사를 하기 위해서 아주 냉정하게 한번 보겠다"라고 했고

트릭스은 "위트 있게 하려다 애매하게 하시는 분들은 점수를 안드릴거같다"라며 오자마자 은근히 댄서들에게 겁을 주어(?) 방청석을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Mnet 스트릿 댄스 시리즈 출신인 두 사람이 모니카와 함께 어떤 날카로운 심사평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더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X2_joXa4Ig

베베 VS 울플러

자존심을 건 크루대 크루 배틀로 맞붙게 된 베베와 울플러였는데

시작하자마자 베베의 리더 바다는"첫 대진인 만큼 저희가 이기고 집에 갈 때 베베밖에 기억 안 남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강한 기선제압을 시도했습니다.

 

이에 울플러의 리더 할로가 "여러분 베베 잘하는 거 너무 잘 아시죠? 베베는 배틀도 진짜 잘할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에게 지고 탈락배틀로 가면 될 거 같아요"라며 밀리지 않는 기싸움(?)을 벌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는데요~~~

 

이렇게 두 리더들의 치열한 기싸움에 

지켜보던 윤지와 비기는 "할로 언니 포스 봐", "잘한다! 남의 싸움이 이렇게 재밌는거야"라며 자못 흥에 겨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베와 울플러는 워낙 다른 팀인 데다가 베베가 배틀강자인 울플러를 상대로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가 매우 궁금한 두 크루의 대결이었는데요~~~

 

중간 점검에서 베베는 울플러를 모티브로 해서 우산퍼포먼스를 준비했고

상대 크루곡과 시그니처 소품까지 울플러를 오마주 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단체 배틀 인트로를 완벽 구연한 베베~~~

이에 울플러는 신선함을 가득 담은 의자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베이비슬릭도 "내가 지금 평범하게 내가 즐기고 싶어서 나가는 행사가 아니라 사생결단이니까 츠바킬이나 딥앤댑 몫까지 우리가 좀 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는데요~~~

 

이날 리더 할로가 평소와 다르게 타이트한 바지 입고 나왔으며

울플러의 업그레이드된 섹시하고 신선한 모습에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eyDP2lrq_k

본격적인 배틀에 앞서 베베와 울플러는 각 크루들의 중간 점검 평가도 받았는데요~~~

 

레디디바운스는 울플러를 승리크루로 예상하며 "음악에 집중한 색다른 퍼포먼스"라는 평을 남겼고

마네퀸, 잼리퍼블릭, 원밀리언 또한 울플러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자연스레 베베는 모든 크루에게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됐는데요~~~

 

바다는 "또 한쪽으로 쏠려버렸다. 우리가 이번에 메가크루 미션하면서 느끼지 않았나. 이게 대중의 눈이다. '우리가 부족한 면이 많았지'라고 인정하자"라며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우산 퍼포먼스를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베베가 리더 바다의 말대로 메가크루 미션 이후로 받아들이는 깡(?)이 좋아졌는지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미션을 준비하는 모습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베는 메가 크루미션의 악몽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다른 크루들의 충고에 따라 다 뒤집어엎기로 했습니다.

 

이에 테터도 "정말...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진짜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냥 우리 머릿속에 우산은 여기까지인것같다"라며 했는데요~~~

 

일단 베베는 과감하게 우산을 버리기로 했고

부족한 시간을 고려해 구간을 나누어 안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i5tjRM84ZY

그렇게 퍼포먼스를 다 갈아엎고 난 본 공연 날~~~

 

베베는 테이블을 사용해서 안무를 해야 했지만 테이블을 안 챙겨 와서

결국 급하게 방송국 소품실을 뒤져서 비슷한 테이블을 찾아냈습니다.

 

이에 테이블 담당이던 소원은 미안해서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떴고

소원은 "제가 테이블을 챙기기로 했는데", "이런 일로 뭔가 크루원들에게 피해를 주고싶지않았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더군요~~~

그렇게 방송 전 어려움을 겪었던 베베는 본 미션이 시작되자

합이 딱딱 맞고 파워 넘치는 무대와 문제의 테이블(?)도 잘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베베는 본경연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고무된 바다는 "분위기를 저희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셔야 할겁니다"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은 울플러 차례

워낙 배틀을 많이 해서 그런가 정말 등장하자마자 분위기가 한방에 업되는 게 느껴졌는데요~~~

 

울플러는 K-POP데스매치 미션 베베의 시그니처 안무를 오마주 했고

넘치는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터트린 폭죽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듯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1TeyeYpx9E

다음은 일대일 배틀이었는데 두 팀 리더의 대결이었고

바다의 스타일과 할로의 광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는데요~~~

 

마지막은 상대방의 노래를 가지고 만든 지정곡 퍼포먼스였고

베베는 붉은색을 칠하는 퍼포먼스를 울플러는 깃털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654O8L55Yw

https://www.youtube.com/watch?v=r2lunJ2R_2M

결과는 파이트 저지 3명 모두 베베의 손을 들어줬고

현장 관객 투표 역시 480:340 완승을 거뒀습니다.

 

두 평가를 환산한 점수에서 베베는 100점 울플러에겐 0점이 부여됐는데

베베가 테이블활용을 잘했고 C구간 저격성 배틀 포인트를 잘 살렸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베베가 중간평가에서 모든 크루에게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됐는데요~~~

 

하지만 베베는 바다의 말대로 메가크루 미션 이후로 받아들이는 깡(?)이 좋아졌는지

실망하지 않고 착실하게 미션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 또한 쉽지 않았고.................

이에 테터도 "정말 쉽지 않았고 진짜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방송에서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방송 내내 실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베베야말로 '미션의 승패를 떠나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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