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그룹 엔시티(NCT) 태용은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랩, 퍼포먼스, 노래, 작사·작곡까지
실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인데요~~~
그런 태용이 '탭'으로 8개월 만에 복귀하며
다시금 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증명할 기세입니다.
앞서 태용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샤랄라(SHALALA)'의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번 앨범에서는 제작 참여 범위를 전작보다 더욱 넓혔더군요~~~
태용은 전곡의 가사를 단독으로 작사함은 물론
전곡 작곡에도 참여해 평소 고민하고 느낀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냈으며..................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힙합 곡은 물론, 밝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곡부터 태용의 쓸쓸하고 솔직한 감정이 담긴 곡까지 이번 앨범을 통해서 태용이 가진 여러 가지 색의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 '탭'의 키워드는 뭐니 뭐니 해도 태용의 '자아'인데요~~~
태용 자신의 자아를 찾아 헤매는 스토리가 담긴 트레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무대를 통해 보여지는 화려한 모습의 태용이 담긴 'Persona',
다크하고 미스터리 한 분위기에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Mystery Ego',
무대 아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태용의 내추럴함과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Original'의 다양한 컨셉의 포토까지 모두 태용의 '자아'라는 키워드를 관통합니다.
그렇게 이번에 발매된 '탭'은 태용에게서 볼 수 있는 여러 자아를 표현해내려 한 느낌이 드는 앨범으로
태용이 누구이고, 어떤 모습의 태용이 진짜 자신인지 그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 듯싶었습니다.
그중 동명의 타이틀 곡 '탭'은 그루비하고 모던한 드럼과 808 베이스 트랙에 록, 블루스 스타일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의 힙합 장르 곡이었는데요~~~
벌스와 프리코러스는 위트 있는 가사와 함께 태용의 리드미컬한 래핑이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특히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와 함께 흘러나오는 캐치한 후렴구는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도 중독성이 강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PS: 이번 뮤비는 '당고' 심부름을 주제로 태용이 당고를 사기 위해(결과)
벌어지는 사건(과정)을 뮤비로 표현했습니다.
Yeah
Uh huh uh huh yeah / Uh huh uh huh yeah
영상은 게임이 생각나는 경쾌한 사운드로 시작되고
누워서 지친 모습의 태용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이 울리고 태용은 메모장에 '당고'라고 적어놓았는데요~~~
이내 '태용은 첫 심부름을 하게 되어 신이 났다'라는 자막과 함께
무척이나 기뻐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핸드폰...............
이 핸드폰은 초반에 등장하는 태용의 어딘가 적극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모습과 맞물려
변화되지 못한 과거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하고 나는 치즈 해 / Make a peace
너를 김새게 하지 / 바로 이건 Goodbye kiss
너를 기다릴 순 없으니 / 아낄게 기
TY 이렇게 귀엽긔 있긔 없긔
도입부부터 무게감 있으면서도 그루브 한 느낌의 드럼과 808 베이스 트랙과 함께..................
"이 하고 나는 치즈 해 Make a peace 너를 김새게 하지 바로 이건 Goodbye kiss 너를 기다릴 순 없으니 아낄게 기 TY 이렇게 귀엽긔 있긔 없긔"라는 재기 발랄한 가사와 태용의 가벼운 듯 산뜻한 표현력이 어우러졌습니다.
영상에서 첫 심부름을 하게 된 태용은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입고 갈 옷도 고르게 되는데요~~~
이러한 장면은 왠지 수동적이면서 타인을 의식하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뮤비의 마지막을 보면 이 부분은 태용의 과거의 모습을 대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Yeah I'm saucin / Yeah I'm saucin on you
달콤하고 K-spicy like a 비빔라면 / You addicted I addicted
I'm swaggin on you / We like to dance
while sweating on the floor / You know
프리코러스파트로..............
프리코러스는 위트 있는 가사와 더불어 칠하면서도 끼가 느껴지는 태용의 리드미컬한 래핑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영상에서 태용은 당고를 사기 위해 카페에 가지만
당고가 다 판매되어 구입할 수 없게 없게 되는데요~~~
그렇게 당고가 품절되자
실망한 태용이 케첩으로 화면을 지워버리는 위트 있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PS: 뮤직비디오는 일본 로케이션 촬영인 만큼 일본의 정서와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들이 등장하고
일본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나의 첫 심부름’을 패러디해 위트 있으면서도 유니크한 연출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멋쩍게 쳐다보고 / 지나가지 슬그머니
달라보이지 그렇겠지 / 그럼 난 물끄러미
아무것도 모른다는 / 표정을 짓지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Tap tap tap yeah
첫 번째 코러스로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하고, 캐치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데요~~~
이와 함께 태용은 그동안의 뭔가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던져버리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스웨그 넘치는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를 펼칩니다.
또한 "Tap tap tap tap/ Tapping on me/ 멋쩍게 쳐다보고 지나가지 슬그머니/ 달라보이지 그렇겠지/ 그럼 난 물끄러미/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지" 등의 가사를 통해 상대에게 무관심한 듯 은근한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냈는데요~~~
그는 이러한 가사를 능청스럽고 위트 있게 소화하며
'원하는 대로 행동하자'라는 자신감 있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영상의 내용으로 보면 성숙하고 당당한 현재의 태용이 과거의 태용을 멋쩍어한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2절 내용인데..................
목욕탕을 이용해야만 살수있는 당고를 얻기 위해 태용은 목욕탕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어림없었죠~~~
한참을 기다렸지만 바로 앞에서 품절이 되어서 또 실망하는 태용...................
그와 함께 이번 뮤비에서도 태용의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는 돋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당고를 사지 못해 실망스러웠지만
태용의 심경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제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게 된 것이죠!
그러자 당고가 자신의 얼굴로 보였던 것이 이제는 온전한 당고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Tapping on me"을 직역하면
"나를 툭툭 건드려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이제 과정을 중요시하게 된 태용은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라고 하네요~~~
Yeah I'm saucin / Yeah I'm saucin on you
달콤하고 K-spicy like a 비빔라면 / You addicted I addicted
I'm swaggin on you / We like to dance
while sweating on the floor / You know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Tap tap tap tap / Tapping on me
Tap tap tap tap
Saucy
3분이 되지 않는 짧은 길이의 곡이지만
이전파트에서 태용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댄스브레이크 파트는 물론 브릿지까지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 곡의 구성을 보여줬는데요~~~
그리고 이어지는 마지막 부분으로.............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와 함께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고 따라 하기 쉬운 랩이 듣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영상에서 태용은 이제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게 되었는데요~~~
그러자 우연히 당고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면서 나지막한 " Saucy"를 외치며 뮤비를 마무리했습니다.
태용의 두 번째 앨범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는 이유는 첫 솔로 앨범에서 보여준 태용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가장 클 것인데요~~~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태용은 랩은 물론이고 보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해 내는 한편
전곡 작사·작곡으로 완성형 아티스트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면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태용이 군 입대를 하기 전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인 '탭'에는 본인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이 담겨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태용은 콘서트 'TY TRACK'에서 자신의 강박을 벗어내는데
대략 1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렇게 결과를 중시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태용이 그러한 것을 내려놓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러한 변화된 심경이 이번 뮤비와 앨범에 반영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태용이 과정을 즐기며 팬과 함께 하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좋은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jGIY_GyA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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