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224회' (하) / 좁쌀 한 톨

졸업식 꽃다발을 물물교환한 YB팀은 서울대밖으로 나와  꽃의 주인을 찾으러 나서다가,

한 아버님과 만났는데요~~~

 

이에 이미주는 "아내 분께 이벤트를 해보셨을까요?"라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은퇴 후 아내와 일상을 보내는 남편에게 이이경은 "저희 아버지도 은퇴하셨는데 은퇴하시면 어떻게 하루를 보내냐. 하루가 점점 짧죠?"라고 물었는데요~~~

 

남편은 "맞는 거 같다. 할 일은 없는데 하루가 빨리 지나간다"고 밝혔고

아내에게 보내는 담담한 영상편지로 이미주와 이이경을 울렸습니다.

결국 YB팀은 꽃다발과 핸드크림을 교환했고
감동 한 스푼까지 더해져 가치는 더욱 상승했습니다.

세 번째 물물교환상대를 찾아 나선 OB팀..................

유재석은 새하얗게 눈덮힌 한강시민공원을 가리키며

"나 잠깐 저기좀 가야겠다", "이런 아름다움을 지나칠 수가 없다"라고 했는데요~~~

그러자 하하는 "아니 물물교환하는데 한강시민공원을 왜와요?"라고 투덜거렸고........

이에 재석은 "한강 저기서 라면 한 그릇만 먹고 가자 너무 춥지 않냐?"라며

재차 말했습니다.

낭만을 찾는 유재석에게 이끌려 한강공원에 도착한 OB팀은 추위에 떨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지난해 한강공원에서 마주친 비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우리가 선견지명이 있어. ‘밤양갱’ 터졌어”, “우리가 키웠어”라며 감탄하는 여유도 잊지않았습니다.

주우재와 하하는 사람 없는 한강공원에 온 유재석을 타박했지만.................

 

유재석은 “달고 달아 달기 달아 발...양갱”이라고 해맑게 ‘밤양갱’을 ‘발양갱’으로 부르며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비비와의 만남을 추억한 유재석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밤양갱’을 개사해 흥얼거리며 

편의점 앞에서도 낭만 스텝을 밟았는데요~~~

이에 하하와 우재는 "아니 왜 그러는거야?"라며 아우성을 쳤고
우재는 "이형이랑 뭐 팔고 교환하고 이런 거 보내지 말아 줘요. 오늘 뭘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라며 제작진에게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편의점에 도착한 우재는 자기가 전문가라며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식단관리 중인 하하는 닭가슴살 소시지를 준비했습니다.

이때 박명수에게 전화가 걸려온 유재석은 "명수형이네" 라며 

반갑게 받았는데요~~~

박명수는 자기가 드라마출연하는데 그대본에 '유재석이 제일 싫어요'라는 말이 있다며
그거 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흔쾌히 "그럼 드라마인데 뭐어때"라며
"형 욕해도 돼"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박명수는 "아냐 아냐 같이 일할 건데 앞으로"라며 재석에게는 플러팅을 한이 후
여기에 우재도 있다는 말에는 "걔 아직도 해?"라는 멘트로 확실한 호불호를 선사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사이 라면이 다 끓여졌고

다들 맛있게 라면을 먹었는데요~~~

 

식단관리 중인 하하도 라면은 못 참고

간헐적 한입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국물을 수혈하고 교환대상 물색해 보았지만
결국 OB팀은 한강공원에서 수확 없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lv6VaZtk0&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5

 

이어서 OB팀은 용산 전자상가에서 보조배터리를 오일 선물세트로 교환했고

선물세트를 준 시민은 “며칠 전에 꿈에 나왔다”라면서 주우재를 반겼는데요~~~

 

주우재는 “오늘 종일 저 아무도 못 알아봐서 속상했거든요”라며 감동했고

자신이 개발한 손하트를 알려주며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이 "결혼하셨다니까!"라며 멱살을 잡아 제지했고

결국 극적 합의 끝에 팬서비스를 마무리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_f-G1eZFTI&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3

 

이후 데프콘, 임우일에게 전화를 걸어 물물교환을 시도했는데요~~~

 

데프콘은 “열두 제자로서 열심히 살겠다”라면서 철벽을 쳤고

임우일은 너무 먼 곳에서 촬영 중이라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실적 압박에 시달리던 유재석은 ‘지인 찬스’로 김수용을 떠올렸습니다.

 

마지막 교환을 앞두고 김수용이 어떤 물건을 가져올지 기대하던 OB팀..............

 

김수용은 이상한 분위기를 몰고 등장해

집에서 안 먹는 홍삼과 과자, 사이즈가 안 맞는 모자를 꺼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jGSa2MYGZlE&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2

 

동생들의 떨떠름한 반응에 김수용은 “약해? 케이크 하나 얹어 줄게”라며 말했고

거래 파기 위기 끝에 최종 물물교환을 이뤄냈습니다.

이어 부산 청년들을 만난 YB팀은 캠핑 침낭으로 최종 물물교환을 마쳤고

YB와 OB 팀 모두 좁쌀을 금쌀 한 톨로 바꾸는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Lcuwho6SuQ&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1

한동안 많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와 앨범을 소개하기도 바빴었는데

이제 6월 들어서 조금은 여유를 되찾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달에는 좀 더 다양한 주제로 구독자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오랜만에 '놀면뭐하니'를 포스팅했는데

한참만에 포스팅이라서 그런지 글을 올리는 저도 조금은 생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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