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에 수록된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가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에 각각 20위·32위·71위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특히 '어텐션' 성적은 최근 3년간 발표된 걸그룹 데뷔곡의 멜론 실시간 차트 진입 순위 중 최고 기록이라는데

이처럼 뉴진스는 음원 발표와 동시에 국내 차트를 점령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는군요~~~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뉴진스란 그룹이 하이틴 레트로를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촌스럽지 않으면서 트렌디한 모습을 보여줘서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화장기 없고 청순함이 느껴지는 비주얼, 각 잡힌 군무와 시원시원하면서 큰 안무 동작 등이 전반적으로 레트로 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뮤직비디오 곳곳에 등장하는 스마트폰 등과 같은 MZ 스러운 기기들과 트렌디한 장면이 등장하며

뉴트로로 재창조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는 한편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는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10대 소녀들이 들려주는 ‘우리’의 서사를 그려냈는데 영상 내내특유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발산되더라고요~~~

 

여기에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도입부의 인트로 사운드와 멤버들의 청량한 화음이 담긴 후렴구, 그리고 하이브 특유의 POP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뮤비의 분위기 자체를 더욱 이국적이게 하면서 청량감과 몽롱함, 아련함이 잘 느껴지게 합니다.

 

뮤비 초반부는 80년대 클럽 같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올드스쿨 감성을 즐기는 사이

민지가 남자 주인공으로 보이는 외국 남자와 눈이 마주치는데요.

 

이 장면은 예전에 영화를 보신 분들은 다아시는 영화 '라붐'을 연상케 합니다.

다음으로 인상적인 장면이었던 케이크를 손으로 집어먹는 장면인데................

아마도 '민희진 대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장면중 하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마치 "헤이, 헤이, 헤이" 처럼 들리는 인트로 사운드는

올드스쿨 힙합에서 나오는 챈팅을 악기로 형상화한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긴 생머리의 옆머리, 나비 핀 등등............

뮤비에 나오는 멤버들 헤어스타일은 90년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Attention'의 패션도 90년대 하이틴들을 연상시키면서

옛날 감성과 새로운 요소를 결합시켜 뉴트로로 재창조한 것 같습니다.

푸르른 잔디 위에서 군무를 펼치는 장면인데요.

 

그런데 뮤비를 보면 버스 손잡이 같은 링 귀걸이와 팀버랜드 옐로우 워커를 신었는데

모두 90~2000년대 패션 아이템들입니다.

"나와 나와 걸어가 줘 / 지금 돌아서면
I need ya, need ya, need ya / To look at me back
Hey, 다 들켰었나"

가사에서 소녀는 소년이 자신의 마음을 눈치챈 것 같다고 하는데

아마도 십 대 소녀의 사랑을 상큼하게 그린 것 같습니다.

뮤비에서도 다섯 멤버는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며

10대 특유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멤버들이 바다를 향해 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 혜린이 핸드폰을 그만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뮤비 내내 핸드폰이 계속 등장하는데 뮤비 스토리를 전개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 아닌지???

 

그리고 스페인에서 촬영한 작품답게 도로표지판이 스페인어로 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바다에 뛰어든 멤버들.....................

 

물속에서 수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분위기 자체가 매우 이국적이면서도, 특유의 청량감과 몽롱함, 아련함이 잘 느껴집니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 촬영하는 와중에 클럽에서 만났던 남자와 조우하고 남자가 바다에 뛰어드는 장면을 끝으로

뮤직비디오가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바다에 빠뜨린다는 설정도 있던데 무슨 뜻인지는???

 

그래도 틱톡에서 공개된 멤버별 짤막한 영상에서 '앞으로의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라는 말을 언급한 걸로 보니

앞으로의 영상에서 스토리가 밝혀질 것 같군요~~~

뉴진스라는 그룹의 이름이 새로운 청바지라는 뜻인데
새로운 청바지처럼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마냥 옛것만 있었다면 당연히 촌스러웠을 텐데

전반적으로 레트로 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세련된 뮤직비디오와 트렌디한 스타일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거기에다가 정형화된 케이팝의 익숙한 공식을 따르지 않고

팝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특정 스타일만을 고수하지 않은 독특함까지.................

이러한 이유가 앞으로의 뉴진스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1CtxSY3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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