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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놀면 뭐하니 151회’ (상) / 추석 특집 돌아온 노비 대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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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추석 특집 '노비 대잔치 2'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박진주, 미주, 이이경, 정준하, 하하, 신봉선이 잔칫상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요.

부쩍 선선해진 어느 가을날에 고요히 자리한 한옥으로 두리번거리며 유재석이 입장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요런 느낌 참 좋아해 내가. 옛날엔 몰랐는데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아지는지 모르겠어"라며

한옥 식당을 마음에 들어 했는데요.

이어 뉴진스에 과몰입한 박진주가 등장했고

이에 유재석은 "제발 걸그룹 모드에서 빠져나와"라며 질색했습니다.

 

그리고 박진주의 "힘들어요. 쉽지 않아요 진짜"라는 답에

유재석은 "이미주만으로 버거워 너까지 왜 그러는거야"라고 말하더군요~~~

유재석은 박진주의 머리스타일을 놀린 후

"여자 동생들하고 녹화를 많이 하다 보니까 여자 동생들이 싫어하는 멘트를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진주는 “선배님이 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뭘 먹고 있다고 하니까 ‘얼굴이 더 커지겠네’ 라고 하시더라. 보이는 것처럼 막 엄청 따뜻하진 않다”고 유재석의 동생 놀리기 스킬 희생양이 됐던 경험을 깜짝 폭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이경이 등장한 가운데 유재석은 다짜고짜 “과해”라고 외치며 

“대흉근이 과하다. 가슴을 과도하게 펴고 다닌다”라고 다시 동생 놀리기에 나서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는데요.

잠시 후 이미주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다소곳하게 등장했고

이를 본 유재석은 "잰! 또 왜 저렇게 나와?..... 근데 미주야 들어올 때 목은 왜 짚었니?"라며

이미주의 아련함이 한도 초과된 모습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은  "(박진주가) 미주 집에 놀러 갔다더라. 집에 놀러 갔다는 건 서로 마음과 마음이. 저 사람에 대한 호감이 있다는 거다. 막상 집에 갔다가 '안 맞는다' 그런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고

박진주는 "나는 호감도 다섯 배 올라갔다"라며 귀띔했고

미주는 "언니가 고민을 되게 잘 들어주더라. 고민 상담을 찐으로 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유재석은 "진주가 의외로 적극적이더라"라며 덧붙였는데

박진주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적극적이다. 근데 몇 명 없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이에 유재석은 "이경이도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미주는 "이 오빠 부담스러운 스타일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이이경이 자신의 대흉근만큼이나 적극적인 스타일인가 봅니다~~~)

이후 정준하, 하하, 신봉선도 사이좋게 입장했고

나란히 그레이 컬러 스타일링으로 ‘그레이 남매’가 됐으며 멤버들과 활력 넘치는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잠시 후 박진주의 스타일을 본 하하는 "뉴진스 같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진주는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추며 아이돌 표정을 짓는 모습에 저도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유재석은 "녹화 분량이 추석날 방송된다. 추석 때 뭐 하냐"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저는 집에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하하는 "애 봐야 한다"라며 못 박았고 미주는 "저는 (고향) 집에 가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유재석은 "나도 올해는 코로나 이후 (그동안 못 가서) 처가댁을 가야 한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박진주는 이이경과 함께 준비해온 것이 있다며

트러블 메이커의 안무를 선보이는 등 초반부터 높은 활력을 자랑했는데

이에 이이경은 하기 싫다며 완강한 말투로 거절은 하면서 이미 골반은 유연하게 돌아가고 있었으며

유재석은 "꼴 보기 싫어.... 갑빠(?) 진짜~~~"라고 손사래를 치더군요~~~

(박진주는 아이돌 자아와 혼연일체 되었고

표정은 마치 10년 차 아이돌과 같았으며 동갑내기 친구 둘의 과감한 춤사위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이이경과 신봉선의 농염한 매력이 더해진 ‘트러블 메이커’ 커플 댄스 역시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후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했는데..........

갑작스럽게 추노 대장 복장을 한 박창훈 피디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박창훈 피디를 알아보고 웃음을 터트렸는데요.

박창훈 피디는 "해가 중천인데 노비들이 일은 안 하고 밥을. 내가 추노니까 너네가 노비가 맞다"라며 못 박았고

유재석은 "이제 연기자로 데뷔한 거냐. 피디 중에 메이크업한 사람 처음 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박창훈 피디는 "추석이 코앞이라 주야장천 동분서주해도 모자랄 판에 여기서 밥이나 축내고 있느냐. 대감마님께서 이번 한 번만 눈감아 주신다고 하니 대감마님의 명을 받들어 가도록 하여라"라고 밝혔고

 

유재석은 "박창훈 때문에 웃겨서"라며 폭소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C_5z7aQpn4&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2

멤버들은 포승줄에 묶여 대감마님 댁 앞마당으로 끌려갔는데................

 

콘셉트에 맞춰 옷을 갈아입었고

김부자의 '달타령'이 흘러나오자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gGRKcHgvw&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1

멤버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와중에

갑자기 다른 방문이 열리며 노비들이 나왔을 땐 모두들 혼비백산하더라고여~~~

 

그러다 메인 PD가 추노 대장 분장을 하고 등장하자 어색한 연기에 출연진 모두 폭소했고

저도 웃음이 나와서 혼났습니다.

 

이제 멤버들이 포승줄에 묶여 대감마님 앞마당으로 끌려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추석특집 노비대찬치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