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223회' (상) / 반차 후 출근

3월 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에버랜드 1일 직원이 된 주우재, 박진주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일하기 싫을만큼 화창한 오후

내향인 주우재가 파워 E들의 직장 테마파크에 취업했습니다.

이날 주우재는 E랜드로 향하는 차에 "나 E랜드랑 엄청 텐션 안 맞는데. 가장 텐션 높은 분들이 일하는 데 아니냐?"라며

걱정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어 E랜드에 내려 "의상실 가셔서 아마존 익스프레스 옷 달라고 하시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을 들은 주우재는 깜짝 놀라 눈을 키웠습니다.

 

왜냐하면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밀림 체험 놀이기구로 

아마존의 시그니처 환영세리머니로 유명한 곳인데....................

 

몇 년 전부터 유행을 탄 파워 MBTI E(외향인) 집합소였습니다.

MBTI ISTP인 주우재는 "조졌네 조졌다"라고 한탄하더니

"이거 완전 극대 E들이 하는 건데. 저 같은 내향인들이 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제작진이 "원래 직장이 그런 데니까 해야 한다"고 하자

또 한 번 "조졌네 이거"라고 한탄하며 운명을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주우재는 "이런 일...... 제가 하는 게 방해입니다.", "결론.... 전 너무 안맞는 일이거든요"라는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현실도피를 하였습니다.

 

그 뒤로 기가 꺾여서 차가운 현실에 핫팩만 만지작하던 주우재는 박진주를 만나자 격하게 반겼는데요~~~

박진주 역시 E랜드 출근 지시에 크게 당황하던 참이었고

주우재를 보자 “내가 반갑지?”라며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주우재는 "나 진짜 나 지금 너~무 안심된다", "나 혼자 창피할 거 아니잖아 이제"라며

서로의 존재에 의지한채.......... 근무지를 향해 출발했는데요~~~

 

그 뒤 주우재는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일이 안 어울릴 텐데"라고 받아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주우재가 "나 혼자 할 생각에..... 진짜 막"이라고 하자 진주도 "오빠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라며 안심했는데

첫 만남 이래 가장 사이가 좋아진(?) 두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잠시 후 그들은 오늘하루 함께할 사수를 만났고

주우재는 그들에게 "인싸가 아니어도 할수있나요?"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사수가 "저희 안쪽에 MBTI라고 하면 I인 친구들이 되게 많아요"라고 하자

진주는 "다들 숨겨놓은 광기를 여기서 풀어내는거다"라며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CPW3NSL1i0&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5

주우재와 박진주는 사수에게서 안내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그러다 박진주는 힘든 난관에 부딪혔는데요~~~

 

몸보다 머리를 쓰는 일에 버퍼링이 걸린 것이었습니다.

 

박진주는 승차 고객들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세는 법을 배우다가 멘붕에 빠졌고

입력과 출력이 다른 신입 박진주의 신박한 손가락 접기에 사수들도 크게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jZPhKxUhO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4

다음으로 배울 업무는 아마존의 시그니처인 환영세리머니였고.............

 

사수들이 보여주는 격한 환영인사에

주우재는 “이 그림은 내 인생 계획에 없었다"라며 착잡해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환영 세리머니를 연습하다

갑자기 흥이 난 듯 격한 춤사위를 보여줘 모두에게 웃음을 줬습니다.

 

이렇게 주우재는 춤을 배우다가 자신도 몰랐던 내재된 광기(?)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런 주우재를 지켜본 박진주는 “너무 열심히 해서 짜증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is2WNAP3cg&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3

이윽고 내흥인 우재&진주는 아마존에 전격데뷔했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곳에는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쉴틈 없는 승차업무 그리고 바로 뒤에선 하차업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쪽에선 환영 세리머니까지................

정신없는 업무현장으로 출동한 기백 넘치는 신입사원들은 선배가 알려주는 대로 그대로 해내며

FM신인임을 입증했는데요~~~

 

그렇게 막상 실전에 들어가자 주우재와 박진주는 한껏 능력을 발휘했고.............

 

특히 주우재는 좌석을 채우기 위한 인원수 파악을 척척 해내면서

‘천직’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제 환영세리머니업무를 할 차례가 돌아왔고

주우재와 박진주는 박자를 놓치면서 환영 세리머니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필요한 안무에 박진주는 결국 안무 도중 넘어졌고

그렇게 첫 출근부터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쉽지 않은 세리머니업무였고

박진주는 "너무 창피하다, 다리가 풀렸다"며 민망해했는데요~~~

 

이에 주우재도 "나는 네가 퍼포먼스 하는 줄 알았다"고 놀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휴게실로 들어온 주우재와 박진주는 대형사고(?)로 분위기가 우중충했고

완전히 업무에 익숙해진 주우재는 박진주가 퍼포먼스 중...... 넘어진 것을 나무라기까지 했는데요~~~

 

그렇게 "왜 넘어진 거냐“며 따지는 주우재를 보고

박진주는 "되게 청춘 드라마.......... 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수는 "거의 전쟁입니다"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exxjoMkUq78&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2

실전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넘어진 박진주는 쉬는 시간에도 “저는 사실 좀 더 하고 싶어요”라며

자진해서 특훈에 나설 정도로 심기일전했는데요~~~

 

이후 박진주는 주우재와 함께 재공연에 들어가서 기존 직원들에 못지않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IDtsmStQo4&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1

박진주와 주우재는 인싸들의 직장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어트랙션 파트에 신입으로 입사해

그들의 고충을 경험할 예정이었는데요~~~

 

그중 MBTI가 I인 주우재는 "이 그림은 내 인생계획에 없었어"라며

강하게 입사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자신도 몰랐던 내재된 광기(?)를 발견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또 다른 자아(?)까지 출몰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박진주는 업무를 배우던 중........ 춤추는 것보다 더 힘든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는데

바로 몸보다는 머리 쓰는데 버퍼링이 걸린 것이지요~~~

 

박진주는 승차 고객들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세는 법을 배우다가 멘붕에 빠졌고

이에 사수들도 크게 당황한 눈치였는데..............

 

이 모습을 보고 필자는 신박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사실 박진주는 평소에도 조금은 깡깡이 이미지가 있었지만

필자는 그냥 재미를 위한 컨셉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날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컨셉이 아닌 리얼한 모습(?) 인 것 같아서

더 실감 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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