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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놀면 뭐하니 194회' (상) / 놀뭐대 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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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선 호랑이 배꼽 마을에 방문하는 놀뭐대 농활특집이 방송됐습니다.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여름날............

 

마을회관 앞에 멈춰선 승합차 한대가 있었고

이날 멤버들은 대학생으로 변신해 등장부터 웃음을 줬습니다.

시각디자인과 유재석은 23년째 학교를 다닌 것 같은 패션 감각과 비주얼로

혼란을 야기했는데요~~~

 

멤버들은 “아저씨는 타임머신 타고 왔어요?” “여기 23학번만 오는 곳이야”, “우리 다 친구야”라며

유재석과 친구가 됐습니다.

이어 X세대 힙합 패션을 소화한 하하는 “난 기독교학과”라며

반항기 어린 모습과 반전되는 전공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껌 좀 씹어본 무용과 박진주는 거친 입담을 뽐냈고

청순한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나온 이이경은 울끈불끈 근육을 자랑하는 보디빌더학과라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주우재는 "식품 영양학과다"라고 밝혔지만

하하가 "너 영양실조과 아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는데요~~~

 

유재석은 "너 앞머리 너덜거리는 거 빼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헤어스타일을 지적했고

주우재는 "너덜? 네 앞니가 너덜거리는 것 같다"라며 쏘아붙였습니다.

 

또한 한국어가 주전공인 영문학과 이미주는 멤버들의 영어 스펠링 공격을 받게 돼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일단 마을에 일손도 좀 도와드리고 대학교에서 서로 멤버십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니까

내 얘기를 따라줬으면 좋겠어"라며..............

 

자신의 얘기에 따라달라고 부탁했고

멤버들은 "네가 조장이냐"라며 원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조장이라는 표현 안 하고 과대라는 말을 한다"라고 당부하자

박진주는 "너 뭐 돼?"라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kWDIbsvHXg&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6

 

멤버들은 마을 이장님과 함께 차를 타고 

첫 번째 활동인 고추 수확을 위해 고추밭으로 이동했는데......................

 

진주는 "이장님 다른 학생들도 왔었나요?"라고 물었고

이장님은 경희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등...........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농활하러 온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 차밖을 바라보던 하하는 "마을이 굉장히 이쁘다"라고 감탄했고

이렇게 호랑이배꼽마을은 풀내음이 가득했습니다.

이날 일하러 가는 차 안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앞자리에 앉은 박진주를 향해 "너는 뒷모습이 진짜 괜찮다"고 칭찬했습니다.

 

박진주가 이에 "진짜?"라며 뒤돌아보자

멤버들은 "에헤이"라며 야유를 보냈는데요~~~

 

그러자 유재석은 "옛날 완선이 누나 느낌이다"라며 재차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이이경과 하하는 "미완선", "올해 무용과가 미달 났었나?"라며

깨알같이 박진주를 놀렸는데요~~~


그러자 박진주는 "나 3등으로 들어왔다"라고 해명했고

이어 "멋진 애들 많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조졌네(?).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멤버들의 얼굴을 평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도착해서도 멤버들은 대학생 컨셉을 유지했고

재석은 "다들 과는 다르지만 농촌 농활만큼은 확실하게하자"라고 당부했습니다.

 

하하가 "우리 학교 교가(?) 한번 부르자"라고

교가를 부를 것을 요청했는데요.

 

잠시 후 다들 재각각 교가를 불렀고

하하는 민족고대를 외쳤습니다.

 

이를 본 재석은 "네가 고대가 아닌데 자꾸 고대라고 그래"라며 하하를 타박했고

우재도 "고대에서 내용증명 무조건 온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이어 유재석은 자신은 서울 예대라고 밝혔으며

박진주는 유재석에게 "후배 07학번 박진주입니다"라며 인사했습니다.

 

그러나 하하는 "인사하지 마라. 형 졸업 못했다"라고 말했고

진주도 "뭐야!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아니야~~~"라고 해서 유재석을 당황케 했습니다.

고추를 수확하던 도중에 "고추씨가 비싸다"라는 말을 듣자 

주우재는 "씨 발라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너 꺽다리 이리 와봐"라며 

"예능을 어디서 배웠길래 이따위로 하느냐"라고 잔소리를 했는데요~~~

 

하지만 주우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 깐족거렸고

유재석의 잔소리는 계속됐습니다.

이윽고 가지 고추를 수확하던 주우재는 "완벽하게 익은 게 많지가 않다"라고 푸념했고

재석은 "밑에 보면 있어 밑에 보면........... 야 이 정도면 따도 돼는가야"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

 

이를 본 진주는 "와! 고구마다"라며 감탄했고

하하는 "재석아 너는 그냥 따기만 해 그거 가지고 팔생각하지 마잉.... 비즈니스 하지마"라며 장사에 영~소질 없는 재석을 지적했습니다.

재석은"이 친구들이 일을 해보지 않은 친구들이라", "야 나봐라 이거 상품성 있는 거 사장님 보시면 깜짝 놀라"라며

자신의 수확실력을 숨 쉬듯이 뽐냈고..................

 

이 모습을 본 진주는 "요즘애들은 왜 이렇게 말이 많은거야"라며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이어 큰 가지고추를 수확한 유재석을 보고 주우재는 "이거 완전 우재다. 우재"라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격조 있게 말해라"라며 경고했습니다.

 

이렇게 잔소리를 한 것은 유재석이었지만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도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고추 수확을 하다가 고추가 달린 가지를 통째로 부러트려 버렸고

주우재는 이를 놓칠세라 "사장님 이거 보세요"며 사장님께 고자질했는데요~~~

 

남한테 잔소리하더니 가지째 뽑는 클래스가 남다르다고 느껴졌고

우재는 "이 정도면 유재석 이름으로 (고추) 10박스는 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wWdILVEHtA&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5

또한 하하는 수확 도중 갑자기 "이 일용할 양식 다 신께서 주신 거다. 다 기도하자. 옆사람 손 잡아라"라며

기독교학과에 몰입해 폭소를 유발했는데요

 

이에 박진주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

웃음을 더했습니다.

유재석은 또 "심봤다"고 소리치며 튼실한 수확물을 자랑했고

이를 본 하하는 제목' 유재석의 꿈'이라고 해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주우재는 "다들 일 진짜 안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수확물을 확인하려 했지만

앞주머니 밑에 있는 지퍼가 안 잠겨서 고추가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하는 주우재가 수확한 꽈리고추를 전부 떨어뜨렸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우리 다 같이 기도하자"라고 외쳐 눈길을 모았는데요.

 

하하는 "우리 우재 고추를 위해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기도하자"라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방송을 좀 격조 있게 해라"고 소리쳐

폭소를 더하더군요~~~

유재석을 향한 주우재의 도발은 계속됐는데......................

 

같은 대학교 같은 학년이라는 컨셉속에서 그는 유재석에게 "유재석이! 노동가 좀 불러봐라"라고 하거나

"네가 리더면 분위기 좀 띄워봐라" "내가 노래를 시켰을 텐데 멜로디가 안 들린다"라고 말하며 유재석을 당황하게 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다 하하가 "얘들아 벌써 밤이야(?) 들어가자"라고 외쳤는데 

알고 보니 머리에 쓴 두건이 내려와 두 눈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유재석도 "돌아이(?) 아니야"라며 혀를 찼고

멤버들도 모두 수긍하는 눈치였습니다.

이윽고 고추수확이 끝나고 가지 고추팀 먼저 수확결과를 확인했는데

목표량을 달성한 게 눈에 보였습니다.

 

또한 우재는 이경을 가리키며

"쟤 꽈리로 저만큼 땃다"라고 말했는데요~~~

 

이경은 "나 진짜 열심히 했어"라며 진주에게 한주먹이상(?) 뺏기고도 꽈리 한 바가지를 수확하는 등..............

역시 한 바구니 가득 채운 꽈리팀이었습니다.

 

 

이날 놀면뭐하니는 놀뭐대 농활특집이 방송되었는데

멤버들은 대학생으로 변신해 등장부터 웃음을 줬습니다.

 

청순함(?) 흩날리는 보디빌더학과 이경,

한국어가 주전공인 영문학과 미주,

마치 영양실조과(?)인것같은 식품영양학과 우재,

껌 좀 씹어본 무용과 진주,

마포구 오렌지족 기독교학과 하하에

23년째 학교를 다닌 것 같은 촌스러운 패션의 시각디자인과 재석까지~~~

 

저마다 남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멤버들이 호랑이 배꼽마을에서 고추를 수확하게 되었고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던(?) 멤버들은 이날도 좌충우돌하게 되었는데요~~~

 

그중 자칭 과대 재석과 영양실조과 우재의 둘만의 티키타카는 방송내내 필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우왕좌왕하면서도 멤버들은 생각보다 많은 수확량을 자랑하며

목표량을 무난하게 달성했는데요.

 

무사히 수확을 끝낸 멤버들 앞에 다음에는 어떤 미션이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회를 기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