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509회' (하) / 이찬혁이 개구리 컬렉터로 변신한 이유

지난 8월 2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찬혁이 이전의 일상과는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이찬혁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전현무, 박나래 등 멤버들과 악수부터 했는데요~~~

 

멤버들은 이찬혁에게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냐고 물어보며 의아해했고

이찬혁은 요즘 손을 잡는 게 좋아서 악수를 한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이찬혁은 "그때 제가 너무 차가웠던 것 같다. 요즘 온기를 나누는 게 좋다"라고 했고.................

 

이에 전현무가 "뭐가 진짜 너냐?"라고 묻자

이찬혁은 자아가 두 개인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요~~~

그러자 전현무는 "그 자아로 오래 있던 건 아니잖아?"라고 물었고

이찬혁은 "확 바뀌었죠"라며 매년 바뀌는 자신의 신상 자아(?)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키도 "또 몰라요 내년에 다시 돌아갈지"라고 말하더군요~~~

찬혁은 편히 누운 자세로 빗소리를 배경 삼아 독서 중이었고

이를 바라보던 기안84는 "책도 아트틱하게 본다"라며 아티스트 기운이 가득함을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이찬혁의 집은 이전과 달라져 있었고..................

 

원래 이찬혁의 집은 빈티지한 감성의 사무실 느낌이었지만

집 구조를 바꾼 덕분에 사람 냄새나는 집이 된 상태였습니다.

이찬혁은 "집 구조를 바꿨다"면서

창문 옆에 소파를 배치해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멤버들은 이찬혁의 바뀐 집을 보고

"사람 사는 집이 됐다"라며 일제히 입을 모으더군요~~~

이찬혁은 책을 읽다가 윌슨을 한 번 보더니

"너 이름이 뭐니? 내가 저번에 인사를 잘 못했지? 반갑다"라며 윌슨의 손을 잡아봤습니다. 

 

이런 이찬혁의 무서울 정도로 바뀐 태도에

코드쿤스트는 "무서운데"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이찬혁은 윌슨을 무릎에 앉혀놓고 

같이 책을 보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이찬혁은 읽던 책을 올려놓고 윌슨을 남겨두고 어디론가 향했는데

책장을 지나 거실 안쪽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도착한 곳에 이찬혁의 아늑한 침실이 나왔는데요~~~

 

이찬혁은 방 안에 있던 침대를 소파가 있던 거실 자리에 배치하고

침대방은 작업실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찬혁은 침대에서 이불을 가져와 세탁기에 넣었고

빨래에 이어 청소기를 들고 청소도 했습니다.

 

전현무도 이찬혁의 생활감 있는 모습을 처음 본다면서

신기해하더군요~~~

이찬혁은 집안일을 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묘한 춤사위와 스탭(?)을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전현무는 이찬혁의 이런 움직임을 보고

"옛날이 나은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는데요~~~

 

이찬혁이 집안일을 하며 계속 스텝을 밟자 코드쿤스트가 "저 스텝은 뭐예요?"라고 물었고

이찬혁은 "제가 요즘 빠져있는 스텝(?)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집안 곳곳에 귀여운 개구리 소품들을 배치해 

이전보다 아기자기한 느낌도 주었는데요~~~

 

이찬혁은 개구리 컬렉터라고 할 만큼 개구리 소품에 꽂혔고

집안에는 개구리 오브제가 가득했습니다.

 

이에 코드쿤스트도 "나도 예전이 나은 것 같은데"라며 웃더군요~~~

이찬혁은 집에 개구리가 많아진 것을 두고

 "2년 전부터 제 정체성이 청개구리, 남들이 뭐 하라 하면 하기 싫어서 그때 나는 청개구리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파격행보 당시 일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이찬혁의 파격행보를 보고

박나래는 "정말 파격적이었다"라고 했는데........................

 

이에 이찬혁은 개구리를 계속 보다 보니까

귀여워서 집에 들이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찬혁이 배가 고프다고 얘기하자 다들 브런치 카페로 갈 것을 예상했지만

직접 요리를 하려 했는데요~~~

 

이찬혁은 "제가 평생 하지 않을 것 같던 요리에 좀 재미를 붙여서 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고 먼저  물에 소금을 뿌리고 이어 파스타 면을 꺼내서 삶았습니다.

그런데 파스타면의 양이 조금 적은 것 같았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가 "쥐똥(?)같이 먹네"라고 하자...............

 

키는 "그 얘기 왜 안 하는가 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더군요~~~

마늘, 양송이, 베이컨을 꺼내 칼로 썰은 후 전현무가 "알리오올리온가?"라고 궁금해하자

키는 "토마토라고 그랬잖아요"라며 어이없어했는데요~~~

 

이에 박나래는"자기 입으로 안 들어오면 몰라"라고 했고

전현무도 "입에 넣어줘야알아"라며 능청을 떨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M-Rx6gZiBs&list=PLtqYizcPqxZRsOqqN-IyZe8u30ned307T&index=61

파스타면에 토마토소스를 부었고

이렇게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플레이팅 했는데요.

 

잠시 후 이찬혁은 식사를 하면서

한 손으로는 책을 펴고 독서도 했습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이찬혁이 가사 쓰는 것을 보면

책을 많이 읽는 게 느껴진다라고 하더군요~~~

식사를 마친 이찬혁은 설거지, 가스레인지 청소를 곧바로 하며 

살림실력도 괜찮아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기안84는 이찬혁에게 "결혼이 아직도 하고 싶으냐?"라고 물었고

이찬혁은 "그렇다. 변하지 않는 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C0LpWOR9-s&list=PLtqYizcPqxZRsOqqN-IyZe8u30ned307T&index=60

이찬혁은 외출 준비를 하더니 평소 기운을 받으려고 가는 곳이라며

단골 편집숍이자 롤 하우스인 공간을 찾았습니다.

 

롤 하우스에 대해

예약을 해서 들어가는 쇼룸 같은 곳이라고 설명을 했는데요~~~

롤 하우스 덕분에 개구리에 입덕한 것이라고 전하면서 

롤 하우스 안의 여러 가지 개구리 오브제들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고...........

 

이찬혁은 롤 하우스에 대해 "편안해졌다. 나를 가라앉혀 주는 느낌이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Kdvzxo2oDw&list=PLtqYizcPqxZRsOqqN-IyZe8u30ned307T&index=59

이찬혁은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환복 후 다시 외출을 하고자 했습니다.

 

이찬혁은 전기 바이크를 탈 계획이었는데

바이크는 꽃다발, 소품 바구니, 와인 등으로 아날로그 감성 충만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코드쿤스트는 아날로그 감성에 전기 바이크라는 얘기를 듣고

"모순 아니냐"라며 웃기도 했습니다.

이찬혁은 단골 북카페를 찾아 차를 마신 뒤 

카페 사장님이 진행하는 탱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이찬혁의 단골 북카페는 밤 7시만 되면 

탱고 모임 장소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탱고를 배우기 시작한 이찬혁은 “저는 프록(개구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남다른 개구리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카페 사장님은 이번 레슨에서는 오초를 가르쳐주겠다고 했고

이찬혁은 파트너들과 함께 하며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카페 사장님은 이찬혁을 두고 "집중력이 좋다.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찬혁도 "제가 춤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춤선이 꽤 괜찮은 편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리듬에 맞춰 회전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몇 번 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vbnBaRwQ&list=PLtqYizcPqxZRsOqqN-IyZe8u30ned307T&index=58

이찬혁은 상대와 호흡하며 탱고 무대를 펼쳤고

탱고에 몰입한 이찬혁의 진지한 눈빛과 씰룩씰룩거리는 뒤태(?)가 보는 이들까지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이찬혁은 사람들과 와인을 마시며 탱고 모임 뒤풀이 현장도 공개했는데

그는 "그때부터 사랑에 빠졌다"라며 탱고 모임에 함께하게 된 이유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이찬혁은 모임 멤버들과 와인 한 잔에 음악, 탱고로 낭만 가득한 감성을 충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0LLOtL3CPY&list=PLtqYizcPqxZRsOqqN-IyZe8u30ned307T&index=57

이번회에서는 바로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는데요~~~

 

이찬혁은 지난번 출연에서는 "너무 외롭다", "집에 있는 게 싫다"라고 하며

밖으로만 겉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청소도 하고 집에서 요리도 하면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찬혁의 말대로 마치 자아가 2개(?) 인 것 같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지만............

 

한편으론 찬혁이 북카페에서 탱고를 배우고 사람들과도 어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이유로 찬혁의 일상이 달라진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