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200회' (하) / 놀뭐대행 주식회사

인턴즈가 인생샷을 찍는 사이

인생차(?)인 각그랜저를 만난 유재석은 "영업사원인데 너무 고급차 준거 아니야?"라며 부담스런 눈치였습니다.

 

이에 하하는 "형 승진했나봐"라며 회장님이 빌려준 각진 법인 차량(?)....... 각그랜저를 둘러보았고

재석도 이건 에어컨도 나온다며 신기해하더군요~~~

‘사원즈’ 유재석과 하하는 “무조건 남산 가야 한다. 명동으로 레츠고”를 외치며 길을 나섰고

그렇게 사원즈는 추억의 데이트 코스에 들뜬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하는 “쟤네들 사랑 한 번 해 봤나?” “요즘 MZ들 낭만이라는 게 빠졌다”라며 거들먹거렸고

유재석은 “형 별명이 뭔지 알아? 연애술사(?)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실제 데이트 장소는 의기양양한 기세와는 사뭇 달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유재석은 하하에게 “별 씨하고 데이트 어디서 했냐?”라고 물었고

하하는 “차 안에서 했다. 가본 데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같은 질문에 유재석은 “나도 차 안에서 했다”, “우리가 데이트 코스 짜도 되는 거야?”라며 민망해해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잠시 후 재석이 "그러지 말고 노래방갈래"라고 하자............

 

하하는 노래방 엄청 좋아한다며

"다 돌려놔~떼창 난리 나! 우리 때가 떼창이 제일 재미있었거든"이라며 예전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노래는 영어가 너무 많아서 못 따라 부르겠다고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9SpNBq_gWZI&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8

어느덧 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레트로 코스를 맡은 베테랑 팀은 남산 근처에 도착했고

하하는 과거 서울예대 자리를 봤습니다.

 

하하는 "여기 형네 학교 아니냐? 그때 전도연 누나 예뻤냐?"고 질문했고

유재석은"도연이는 스타였다. 난 쭈구리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하는 "말 안 해도 안다"며

"예전에 나이트에서 형 본 적 있다. 좀 처량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하자..............

 

유재석은 다시 한번"봐도 별 거 없었을 거다"라며 솔직하게 시인하더군요~~~

그러나 하하가 "털레털레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유재석도 "야 묘사하지마"라고 발끈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드디어 유재석과 하하는 남산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남산에 올라가 커피를 마시고 하트 자물쇠를 채우는 코스로 데이트를 기획했습니다. 

 

그러다가 유재석과 하하는 남산에 올라가는 방법을 두고 ‘케이블카’와 ‘걷기’로 의견이 갈렸는데

결국 걷는 걸 좋아하는 유재석이 걷는 코스를 하하가 케이블카 타는 코스를 선택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JMYKa6zBxA&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7

하하는 “재석이 형이 좋아하는 거로 짜면 안 돼. 여자가 좋아하는 걸로 짜야지. 잘 보이고 싶은 상황에서 걸어 올라가는 거 좋아하겠냐”라며 유유히 케이블카를 탔는데요~~~

 

반면 유재석은 초시계까지 동원해 시간을 측정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폭염 속에 걷던 유재석은 헉헉 거리는 제작진의 모습에 “대행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해달라”며 독려했지만

남산타워 정상에 가까이 오자 유재석을 쫓던 카메라가 3대에서 1대로 줄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사이 케이블카는 3분 만에 남산타워에 도착했고

밖으로 나온 하하는 "너무 좋다. 음이온 미쳤잖아~"라며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이어서 남산에 있는 자판기를 보고 "내가 얘기했잖아 여기 자판기  있다니까"라며

자판기로 커피값 절약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ieyEB8KDy4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

그리고 동영상촬영에 필요한 어플도 추천했는데 

어플로 서로 찍다 보면 뮤비하나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썸을 이뤄주기 위한 하하의 꿀팀은 대방출되었고

 

"저기 젊은 친구들 누구야 우재? 뭐 안돼 안돼", "반나절에 15 쓴다", "형 코스로 가잖아 새벽 두 시까지 3만 원 남기고 들어간다"라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이어 ‘인턴즈’는 MZ 취향을 저격하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커플 아이템’ 키링을 구매하고

즉석사진을 찍으며 설렘을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K-데이트’ 필수 코스인 코인 노래방도 방문하며

썸 탈 때 불러야 하는 노래 리스트를 뽑았는데요~~~

 

멤버들은 아이유 ‘잔소리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 성시경 ‘그대네요’를 선곡하며

썸 필수 플레이리스트를 완성시켰습니다.

특히 이이경과 이미주는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불렀는데.......................

 

듀엣송을 부르는 이이경은 사연 있는 표정을 지었으며

감정에 취한 이미주도 열창을 하며 처절한 비지니스 소울(?)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이를 듣다 못한 주우재와 박진주가 취소버튼 누르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U5Ob4X9CLc&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

이에 질세라 주우재와 박진주도 듀엣송을 불러 눈길을 끌었고

박진주는 "오빠 나 진지하게 부를 거다"라고 말하지만 주우재는 급발진 행동을 보여 모두의 아우성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하루 종일 티격태격했던 주우재와 박진주는 ‘그대네요’를 부르며

극적 화해를 이뤄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hYMZC-aJU&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

노래방의 마지막은 신나는 쿨의 애상으로 마무리하고

멤버들은 다음장소를 물색했는데요.

 

이이경은 "상훈 씨가 썸관계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공간",“미래 여자친구와 오고 싶은 곳”이라며

자신의 시크릿 공간을 소개했습니다.

잠시 후 성수동 주민인 이이경은 동네사람들이 산책하는 한강 변 비밀 공간을 공개했는데요~~~

 

그러자 미주가 “오빠,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거냐?”라고 걱정하자

주우재는 “이 동네가 다 이경이 거는 아니잖아”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공원길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로나마 한강뷰에 멤버들은 "미쳤다"를 연발했고

이윽고 올라선 공원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한강뷰가 시야를 가득 채워 탄성을 불렀습니다.

 

박진주와 이미주는 “누가 나한테 여기서 고백해 줘!”라고 말하며

남자들과의 다툼을 끝내고 설렘을 충전했는데요~~~

 

이이경은 “해 질 녘에 봐도 좋다. 정말 야경 맛집이다”라고 자랑했고

스카이라운지를 안 가도 누릴 수 있는 낭만뷰에 주우재는 "상훈 씨 생기겠네~ 여자친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완벽한 산행(?) 중인 재석은 시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등 

철저하게 검증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시민들에게 걷기 코스에 대한 의견을 모았지만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결국 카메라 감독까지 낙오(?)된 끝에 재석은 먼저 도착한 하하를 발견했고

하하는  그런 재석에게 "땀이 왜 이렇게 나?"라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데이트에 땀 이렇게 나면 나 같으면 안 본다며

땀에 젖어서 녹초가 된 제작진도 함께 지적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Ef-nogu6XAU&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

유재석은 “이런 거 저런 거 떠나서 너무 고통스럽다.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다”라고 강조하면서도 

“해보길 잘했다. 안 해보면 모른다”라고 덧붙여 모두에게 폭소를 안겼습니다.

 

그렇게 고생은 했지만  마음이 열리는 풍경에 재석은 "막상 오면 남산이 진짜 좋다"라고 했으며

하하도 "남산이 진부하다 생각할지 몰라도 정말예뻐"라며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 눈치였습니다.

 케이블카로 하산한 유재석은 “필 받았는데 고궁 갈래?”라고 물으며

‘클래식의 끝(?)’을 달렸는데요~~~

 

이어서 "덕수궁 돌담길 너 가면 괜찮다"라는 재석의 말에 하하도 당연한 듯 콜을 외쳤고

그렇게 다음코스가 극적 타결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LnJcMsdYl4&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

사원즈(유재석,하하)는 쌍팔년도 스타일의 옷차림과 함께

회장님 클래식 카인......각그랜저로 스무스하게 출발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들은 연애술사이고 장미의 전쟁이라며 시작부터 큰소리를 쳤지만

실상은 데이트를 차 안에서만 해서 어디 가본데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의뢰인의 데이트 코스를 짜도 되는지 의아하게 생각되었지만................

 

일단 클래식한 데이트 코스인 남산에 힘들게 올라가는 데 성공했으며

"우리 세대만의 낭만이 있다 이거야"를 기세 좋게 외쳤습니다.

 

필자는 중년의 아저씨 둘이서 무슨 낭만이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즐거운 기분인 것 같았으며 여세를 몰아 고궁에 가서 클래식의 끝을 보려 했는데요~~~

 

과연 거기서는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회가 기다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PS: 그리고 언제 시간 되면 이이경만의 비밀의 공간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