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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592회'(상) 강승원,수지,김문정,옥주현,황치열,지소울/ 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과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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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 수지부터 강승원, 김문정, 옥주현, 황치열, 지소울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는 소식입니다.

첫 번째 무대는 "우리나라의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음악감독과 배우의 만남이다. 제가 미리 말씀드리면 여러분 계타셨다!"라는 유희열의 다소 익살스러운 멘트와 함께 음악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등장했고

첫 곡으로 옥주현이 가장 사랑하는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선곡해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음악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배우 옥주현, 둘의 인기가 워낙 높아 티켓을 구할 수가 없다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420SfonjEK8

이어진 토크에서 두 사람은 유희열을 위협하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스케치북 첫 출연인 김문정은 고등학교 시절 유희열과 함께 ‘푸른 돛’이라는 밴드로  함께 활동했고

김문정은 키보디스트, 유희열은 기타와 코러스를 맡았는데........................"유희열이 메인보컬을 그렇게 탐을 내더라."라고 과거를 밝히면서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날 유희열과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밴드부였던 김문정은 "저의 등장으로 여러분이 몰랐던 희열 씨의 진짜 과거를 제가 다 폭로하겠다."하며 모두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면서 객석의 열열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말에 유희열은 "얘만큼은 안 나오길 바랬다. 김문정이 출연한다고 해서 굉장히 긴장했다. 내 어린 시절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며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유희열은 "어릴 때부터 계속 봐 온 친구다. 음악감독이 된 게 놀랍기도 하지만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방송에서 만날 줄은"이라며 감격해했습니다.

김문정은 "저는 유희열 씨가 개그맨이 될 줄 알았다. 지성미의 상징이 될 줄 몰랐다. 정말 개그맨, 코미디 배우가 되겠구나 했다. 음악은 장난으로 하는데 왜 이렇게 잘하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문정은 유희열 때문에 음악을 하게 됐다며 "고3 때 저한테 음악 공부를 하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본인은 하겠다고 하더니 서울대학교에 갔다. 공부도 정말 안 하고 매일 놀러 다니는 것 같고 기타 치고 건반 치던 친구가 합격하더라. 이 친구가 천재구나 싶었다"고 밝히더군요~~~

유희열은 "제작진이랑 인터뷰에서 나를 좋아했다고 했는데 왜 그 말은 안 하냐. 난 몰랐다"고 말했고

김문정이 "너 알고 있었잖아. 알면서 모르는 척했지. 내가 고백했잖아"라고 말하자 유희열은 고백 사실을 잊은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문정은 "희열 씨 인기 많았다. 여자 친구가 끊이지 않았다. 저렇게 마른 멸치 같은 애가 인기가 있을까 싶었는데 말하고, 노래하고, 음악 하는 게 매력적이어서 진짜 좋아했다. 남자 친구 없냐고 해서 '있잖아 너'라고 했는데 그게 고백 아니냐"라고 웃었고

 

유희열은 "워낙 장난을 많이 쳐서 고백인지 몰랐다. 같은 멤버였다. 항상 농담으로 그러는 줄 알았다. 김문정이 눈이 굉장히 높다."라고 변명하자

객석은 야유가 쏟아졌고 '카사노바 희열'이라는 스케치북에 써놓은 문구도 보이더군요.

김문정은 ”유희열은 로맨티스트다. 한 번은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물어보니 하루 종일 여자 친구가 킁킁거려서 왜 그러냐 했더니 코딱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다. 그래서 코딱지를 파줬다고 한다“고 폭로했고

 

유희열은 황급히 ”오늘 녹화 취소다“라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당황한 유희열은 "예전부터 문정 씨가 재미있는 얘기를 만들어서 하는 걸로 기가 막힌 친구다."라며 황급히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네요~~~

이어서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의 넘버들을 선보이며 작품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서정적인 가사와 오케스트라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진 풍부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음악감독의 지휘에 따라 섬세하게 바뀌는 뮤지컬 넘버들의 특성을 김문정 음악감독과 더 피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며 신선하고 모두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kE7xi7mC4
 

마지막으로  마타하리 나오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곡으로 완성도 높고 아름다운 무대와 함께 탄탄하고 완벽한 합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2BNQ_qq1q0

 

요사이 뮤지컬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에 대한 논란으로 시끌시끌했는데 일단은 옥주현이 사과하는 모양새로 논란이 잠잠해질 듯합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이 아무래도 옥주현과 관련되다 보니 옥주현과 김호영의 논란에 관한 기사로 마무리합니다~~~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뮤지컬 ‘엘리자벳’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하자......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호소문을 공유하며 동의 의사를 표했고

배우 옥주현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옥주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는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뮤지컬이 관객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다”며 배우, 스태프, 제작사가 지켜야 할 정도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지 말아야 하며 스태프는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도록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하고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다수의 뮤지컬인들이 이 성명문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공유하며 동의를 표했는데

유명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정선아, 최재림, 차지연, 신영숙, 정성화 등입니다.

이들이 성명문을 내게 된 배경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맡은 옥주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이 글이 옥주현을 겨냥한 말이라는 추측이 돌았습니다.

김호영이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 공연 캐스팅에 그간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을 한 김소현이 빠진 것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는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통해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 및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호영 측도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고 당혹스러움을 내비쳤으며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