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141회’(상) / WSG워너비 후보곡 미리듣기...용·형-조영수 컬래버

어느 햇살 좋은 아침 유팔봉은 유미주와 함께 3사 대표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요정은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며 분식집에 들어온 유미주는

분식집 온 지 10년 넘었고  “항상 샐러드 먹고 분식을 잘 안 먹는다”라고 말해 유팔봉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주황빛의 이솝우화 비주얼인 시소 대표 엘레나, 신미나가 등장했고

네 사람의 모습에 유팔봉은 “미주하고 나는 클럽에서 남매 공연단. 미주가 아크로바틱 하고 나는 불에 뛰어들고”라고 말하더군요.

락킹 공연단 콴무진까지 도착하자 대표들은 폭풍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고 큰얼은 “분식집에서 한 40만 원 나오겠는데?”라고 말해 모두들 웃음 짓게 했습니다.

(분식집에서도 어려운 긴축재정(?)이었네요~~~)

WSG 워너비 단체곡 ‘어마어마해’에서 소연이 현역 걸그룹다운 엔딩을 선보였다며

신미나는 유미주에게 “‘Ah-Choo’ 할 때마다 엔딩 포즈 다르잖아?”라고 물었고 설렘이 있어야 한다는 유미주는 잔망 거리는 포즈를 취해 유팔봉을 의아하게 했습니다.

(이전에 공개된 WSG 워너비 단체곡 ‘어마어마해’는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고.................)

러블리즈 무대에서 미주는 “뒤에 뒤에. 계속 뒤에 있어요. 파트가 한 줄 밖에 없었어요”라며 파트 실종을 털어놨는데

하하가 "그래서 널 계속 응원하게돼!!"라고 위로하더군요~~~

 

 이어 공개된 유미주 엔딩 포즈에 유팔봉은 “배꼽을 잡았네. 토할 뻔했다”라며 친오빠 면모를 자아냈습니다.

(유미주도 자신의 엔딩 포즈를 보고 "정신이 쏙 빠지네"라고 하며 부끄러워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Mwmju8rOUFE&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0

 

유팔봉은 WSG워너비 멤버 선정 방식부터 곡 선정도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곡이 좋아야 한다. 나는 순위가 생기는 방식은 안 했으면 좋겠어. 곡을 받아서 거기 맞춰서 찾아가야 한다. 누가 메인이고 서브고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멤버를 짜는 데서 학연, 지연을 따지지 말자는 유팔봉의 말에 엘레나는 "본인이 그러지 않았냐?"고 따졌고

이를 듣던 유미주도 "부산얘기하지않았냐?"고 팀킬을 하니까 유팔봉이 "너는 우리 집안이야"라며 같은 팀인걸 다시 환기시키더군요~~~

각 소속사가 생각한 콘셉트에 시소는 “에코 쪽을 원했다. 배정 인원이 4명이 됐으니 바꾸려고 한다. 여름이니 스파이스 걸스”라며 에너지 폭발과 청량한 곡을 원했습니다.

콴무진은 2NE1을 언급하며 “멀티가 가능하고 그들만의 색깔이 또렷한 걸 원한다. 해체한 그룹 중 2NE1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밝혔고  다음 안테나로 미주는 “저는 옛날 냄새를 맡고 싶다. 핑클, 슈가, S.E.S. 느낌”이라고 말해 청순함과 그루브 가득한 분위기를 말했습니다.

멤버 영입할 시간이 오자 대표들은 예민해졌는데.................

WSG워너비 12인 카드를 쥔 후 엘레나는 배우 라인이 보고 싶다며 윤은혜, 박진주, 정지소, 엄지윤을 조합했고

이에 유팔봉은 “이보람 씨와 정지소 씨 스토리가 있지 않냐. 이 두 사람을 한 조에 넣어야 할지”라고 고민했습니다.

큰얼은 깡패 조합으로 조현아, 정지소, 나비, 이보람을 조합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는데

그러자 엘레나는 걸그룹 유경험자 베테랑 조합이라고 소연, 이보람,  윤은혜, 코타를 조합하더군요~~~

 

각자 뽑은 멤버들을 공개하자 서로가 욕심쟁이라며 탄식했는데~~~

(내부자들(?)끼리만 은밀히 공개했었는데 분위기가 흡사 타짜 같았습니다!)

설왕설래 끝에 유팔봉은 “이래서 뽑는 건 안 돼. 우리가 이렇게 뽑는 순간 이 안에 순위가 생긴다. 그런 거 질색이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엘레나는 멤버들이 직접 곡을 선택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며 유팔봉은 멤버를 랜덤으로 뽑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하하와 신미나는 각각 "소지품을 내는 거 어때?", "고스톱을 한번치자?"며 엉뚱한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고 멤버 선정방식은 점점 산으로 가면서 결국 유팔봉을 화나게 했습니다.

결국 대표들은 어떤 소속사의 곡인지 밝히지 않은 채로 멤버들이 곡을 뽑고 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 한 명씩 곡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1R-g7Uj3is&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9

곡이 중요하다고 말한 엘레나는 JYP, 김형석 작곡가와도 작업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고

유팔봉과 유미주는 박근태 작곡가, 이상순, 윤상까지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자랑했습니다.

유팔봉은 “의뢰를 이곳저곳에 넣어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의뢰를 미리 했던 몇 곡, 미완성인데 느낌만 들어보세요”라고 말했고 WSG워너비 데뷔곡 1번 ‘노래’는 잔잔하게 시작되는 도입부와 절절한 이별가사로 모두들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신미나는 “12명이 나눠서 부르면 좋겠다.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로”라며 단체곡이라 했고

유팔봉은 “임영웅 씨나 김범수 씨 솔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미주와 힙얼은 듀엣곡이라고 말하니까 엘레나는 듀엣이면 보람과 지소가 가야 된다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혼수상태가 작곡했다는 말에 신미나는 “그런 상태에서 노래를”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고

민망함에 신미나는 “용감한 호랑이 정도는 알아요!”라며 용감한 형제와 신사동 호랭이를 섞어버렸네요~~~

(순수미를 한껏 뽐내는 신미나였습니다.)

다음 후보곡 ‘Clink Clink’는 경쾌한 전주로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고

본격 노래가 시작되자 각 대표들은 자기들 것이라며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세 번째 ‘눈을 감으면’은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유팔봉은 ‘Blue Rain’ 같다고 말했는데.................
보컬 정석 느낌을 자아내는 노래에 유미주는 울컥한 듯 흠뻑 빠져들었고 “노래가 너무 슬프다”라며 눈물을 닦았으며...... 하하는 “누가 만들었어?”라며 궁금해했습니다.

 

정준일이 작곡한 노래라는 말에 유미주는 “어쩐지. 그냥 우는 게 아니다”라며 “갑자기 한 사람이 생각났다. 노래가 너무 좋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잊혀진 옛사랑도 소환하는 절절한 멜로디에 하하는 "우리는 울면 이상해져서(?) 안 우는거야"라고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1twnL3YvtRs&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7

 

후보 4번 ‘그때 그 순간 그대로’ 노래가 들려오자 대표들 모두가 “이거다”라며 욕심냈는데..........

유팔봉은 유미주에게 “미주야 이거 사와. 결제해!”라고 말했고 "미주야 넌 운 노래로 해야지"라며 시소까지 나서서 경쟁을 폭발시켰습니다.

(나중에 신미나는 "이거는 텐트(?) 쳐야 돼"라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혼수상태'로 시작해서 켄지, 싱어송라이터 정준일, 김도훈+서용배 등이 만든 곡이 차례대로 들려지면서 놀면 뭐하니 멤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곡을 완성도에 환호하게 만들었고 그 곡들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3사 대표들의 치열한 경쟁심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그럼 다음회에서는 WSG 워너비 노래를 위해 용감한 형제와 조영수를 만난 대표들의 모습을 다룰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ylpPDtaSAQ&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