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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놀면 뭐하니 146회’(하) / WSG워너비 찾아가는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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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의 세 유닛 가야G, 4FIRE, 오아시소 멤버들이 깜짝 쇼케이스를 여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각기 다른 장소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들과 만나는 WSG워너비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쇼케이스 방식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도착한 장소에서 바로 공연을 하는 일명 ‘찾아가는 쇼케이스’였는데
순서와 장소는 랜덤이었습니다.

멤버들 모두 수학여행 느낌이 난다고 좋아했는데

신봉선이 "시소대표 엘레나 킴이 우리에게 선물을 보냈다... 엘레나 킴의 별명이 충무 꼰대이다... 엘레나킴 단골집에서 충무김밥을 챙겨왔다."란 말과 함께  WSG워너비 멤버를 위한 깜짝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엘레나가 보낸 맛있는 한끼와 함께 쇼케이스 장소로 이동했고 장소에 도착하면 리허설도 없이 내리자마자 바로 공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딘지 모르는 행선지를 두고 멤버들은 각자 추측을 더하고 쇼케이스를 위해 목을 풀기도 했습니다.

베일에 싸인 첫 번째 쇼케이스 장소.... 1번 타자 4FIRE가 향한 곳은 게임 회사였습니다.

 

쇼케이스 장소가 모게임회사인걸 알고는

엄지윤은 "나 여기 캐시 많이 질렀는데ㅎㅎㅎ"라며 불현듯 온라인 잔고가 떠올랐고 

유재석도 "사실 우리가 이 게임회사에 어느 정도 지분이 있어요(?)"라고하자

하하가 "내가 여기에 기둥 하나는 박아줬어(?)"라고 거들었습니다.

각자의 몫을 주장하는 사이 장소에 도착했고...............

 

조현아는 갑자기 "너무 긴장될 것 같은데 나 갑자기 긴장돼요"라며

공연 시작이 다가올수록 커지는 긴장감을 호소했습니다.

마침 직원들은 회의 중이었는데

긴장감 가득한 상태로 무대에 오른 정준하와 하하가 먼저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를 본 윤은혜도 "약간 행사장 MC분 같지 않아요 ㅋ?"라고 말했고

이렇게 두 대표가 신명 나게 바람 잡는 사이 곧이어 4FIRE 멤버들이 마이크를 들고 무대로 향했습니다.

떨리는 인사로 각자 소개를 마친 4FIRE는 ‘보고싶었어’를 부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더군요~~~

 

(특히 농익은 빨간 맛 레드인 나비가 "저희가 너무 뜨거워서 데일수 있으니까요....화상조심하세요."라는

꽤나 뻔뻔한 소개에도 불구하고 후한 환호성을 쳐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NdRrnWkg58&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54

무대를 마친 나비는 “멜로디를 미리 알려드리지 않았는데도 하나가 되어 불러주시는 모습을 보고 즐기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그렇게 4FIRE는 첫 번째 순서를 멋지게 해냈으며

나머지 WSG워너비 멤버들의 박수를 받으며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CQKPE1q6qg&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53

두 번째로 오아시소 팀은 어린이 관객들이 가득한 놀이공원에 도착했는데

안무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멤버들은 무대 오르기 전까지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무대는 놀이공원 한가운데의 야외무대였는데

4FIRE팀의 다소 어색한 회의실과 달리 고막을 때릴 듯 빵빵한 음향시설을 갖춘 최적의 쇼케이스 장소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m5xGfy6zKE&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51

시소팀의 대표 신봉선의 소개로 관객들 앞에 선 오아시소는 시원한 물놀이와 안성맞춤인 상쾌한 ‘클링 클링(Clink Clink)’ 무대로 놀이공원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켰는데요.

 

잠시 박진주의 마이크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윤은혜와 힘을 합쳐 위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hQv4NXDm0&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50

무대가 끝난 후 버스에 오른 오아시스 멤버들은 각자 소감을 말했는데

맏언니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시절)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공연을 해봤다. 그때는 혼날까 봐 걱정했던 무대였다면, 지금은 동생들을 즐기게 해주고 싶은 언니의 마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어반자카파로 무대 경험이 있는 조현아는 “(이런 곳에서) 발라드를 부를 때는 늘 뻘쭘했다. 오아시소는 여기에 걸맞은 팀이라 너무 신났다”라고 말했고

 

 특히 배우에서 가수로 첫 무대를 선보인 박진주는 눈물을 흘리며 “살면서 이렇게 팀으로 활동할 일이 없다. 그래서 뜨겁게 태우고 가고 싶다”라며 아이돌 메서드 연기를 하는 이유를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윤은혜가 "미나 대표님이 긴장 풀어주시려고 계속 춤을 추시는거예요."라고하며

춤으로 멤버들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던 신봉선의 노력을 지적했는데

 

화면에서 보니 정말 무대 구석에서도 함께 안무를 하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신미나 대표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7_Ac-f61Uw&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9

마지막으로 노인복지센터에 도착한 가야G는 “우리를 모르시면 어떡하냐”라는 걱정을 안은 채 무대로 향했는데

사실 오늘 어르신들의 합동 생일잔치가 예비된 이곳에서  직원분들의 요청을 받아 어르신들 몰래 축하드리기 위해 참석하는 것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Cxq1N-Pi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8

유재석은 가야G를 소개하며 “정상에 한번 가보겠다는 뜻이다”라고 어르신 맞춤형 홍보 멘트로 센스를 엿보게 했고 팀을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이어 멤버들은 어르신들 앞에서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를 열창했고

어르신들은 가야G의 진정성 있는 무대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앙코르’를 외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wg0Kgxfua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7

특히 “대박나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소연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고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눈물을 보였습니다.

가야G의 무대를 카메라에 담던 미주도, 어머니 생각이 난 조현아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보람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손녀들 보듯 봐주셨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보였고

HYNN은 “개인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5taLCF74jI&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6

이번회에서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찾아가는 쇼케이스를 다루었는데

정말 생판 모르는 장소에서 리허설도 없이 갑자기 쇼케이스를 하는 방식이라 멤버들이 긴장하는 빛이 역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이 박수쳐주면서 호응해주는 모습에 멤버들이 감격하고 눈물을 흘린 것 아닌가 싶고

뮤지션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저렇게 어렵구나란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