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147회’(하) / WSG 워너비 음악중심 데뷔, 음악중심 1위

노래 바꿔 부르기까지 마친 WSG워너비 멤버들은 음악 방송 출연을 앞두고 티저 촬영에 나섰는데
가야G는 ‘그그그’에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 아련한 느낌을 터트렸습니다.

 

지소피마르소 재등장을 알린 정지소를 보던 이보람은 “지소 되게 부잣집 딸 같아”라고 말해서

그녀를 미소 짓게 했는데요.

이어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흰에 정지소는 “언니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이탈리아 사람 같아”라고 말했고
이탈리아산(?) 명품 보컬인 흰은 티저현장까지 압도하는 명품 라이브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오아시소 박진주는 아련하게 추임새를 넣어 폭소케 했는데

촬영 시작을 알리는 큐사인이 울리고 파티 느낌이 물씬 나는 세트에

멤버들은 샴페인 잔을 들고 “상큼해”, “넌 시큼해”라며 웃으며 촬영을 했습니다.

 

(나중에 윤은혜까지 메서드 촬영에 동참하며 단체로 메서드 홀릭한 모습이 방송에 나와 재미있었고

그 와중에 진주는 정말 표정 연기의 달인 같았습니다.)

한편 뉴욕을 닮은 도심 분위기 세트장에서 엄지윤, 권진아의 촬영이 끝나고

나비는 그런  동생들의 멋진 모습에 흐뭇해했는데요.

 

동생들의 촬영이 끝나고 배경을 전환하여 외계인(?) 달에 도착한 쏠과 나비였고

동생들은 달방문 기념 댄스를 췄는데 연습이라도 한 듯(?)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나중엔 멤버 전원이 완전체로 달나라 촬영을 마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X7M8HpXkP8&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3

티저 촬영을 마친 후 얼마 지난 후 음악방송 촬영 날이 되었고

음악 방송 출근길 인사를 마친 WSG워너비 멤버들은 각자 대기실에서 무대 준비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오아시소의 사전 녹화가 시작되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소리치며 응원했는데
무대에 오른 오아시소는 긴장감에 끝까지 안무 연습을 놓치지 않더라고여~~~

이에 긴장한 멤버들을 보고 무대에 올라온 시소 대표들은 "안녕하세요~고마워요~여러분 clink clink 할 수 있죠?그 부분 같이 때창해주세요~~~"라고 관객들에게 당부하며 멤버들의 부담을 줄여주려고 최대한 노력하더군요~~~

 

이후 촬영이 시작되었고 박진주는 카메라를 놓치는가 하면 윤은혜는 안무를 틀렸는데

녹화를 모니터링하던 유미주는 멤버들에게 최대한 예쁘게 나올 수 있는 팁들을 전했습니다.

두 번째 녹화가 시작되고 윤은혜는 마이크가 빠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고

마이크 정리를 마친 윤은혜가 다시 무대에 올라 마지막 촬영을 시작했는데요.

코타는 여유롭게 무대를 즐겼고 박진주는 유미주의 팁을 잊지 않고 카메라를 바라봤으며

긴장이 사라진 오아시소는 무대를 즐기면서 사전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베이비복스 이후 10년 여 만에 선 음악 방송 무대를 내려온 윤은혜는 눈물을 쏟아냈고

윤은혜는 점차 벅차오르는 뭉클한 감정에 그렇게 한참 동안 무대 뒤에서 마음 추스르는 모습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zJ9BqDm29A&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2

사전 녹화가 끝나고 가야G는 리허설에 나섰고

리허설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선 멤버들 사이로 정지소는 안절부절못했는데요.

 

꽤 긴장되고 낯설어 보이는 지소를 보고

유미주는 정지소에게 음향 장비 사용법을 알려주며 프로페셔널함을 보였습니다.

초긴장 상태로 무대에 오른 가야G는 안무가 가미된 상태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으나

긴장한 탓에 동선 타이밍을 놓친 이보람과 정지소, 다소 굳은 표정의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람은 "나 동선 어제 연습했는데 다 틀렸네........."라고 푸념했고

유미주는 멤버들에게 “설렘의 웃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자리를 많이 이동하는데 틀려도 되니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사파이어는 스탠드 마이크를 준비하고 리허설에 나섰는데

노래 부르던 엄지윤은 갑자기 인이어를 벗어버렸고 나머지 멤버들도 차례대로 벗었습니다.

 

마이크를 빼 한결 편해진 분위기로 노래한 사파이어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리허설을 마쳤는데...........
인이어를 뺀 엄지윤에 신미나는 “쟤는 업이 이쪽이 아니라서 거슬리는 거다”라고 말했고

그녀는 “약간 퍼포먼스도 들어갔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습니다.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인이어 제거로  현역가수빰쳤던 비가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를본 소연도 "프로같았어"라고 칭찬하더군요~~~

(오아시소는 사전녹화로 일찌감치 속 시원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재석은 WSG워너비 멤버들을 위해 삼계탕을 선물했는데

복날에 맞춰 준비한 영양 듬뿍 식사였습니다.

이때 대기실에 우주소녀가 들어오자 경력직 신입들은 여유롭게 이들을 맞았는데

신곡 앨범을 전달한 우주소녀의 모습은 흡사 팬미팅의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Dhld9SkQ5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1

실제 음악 방송이 시작되고 WSG워너비 멤버들은 함께 방송을 지켜봤는데

문을 두드리고 들어온 에스파에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요.

광야에서 넘어온 에스파 앨범을 받은 엄지윤은 “진짜 예쁘다”라며 감탄했고

광야 신문물을 보던 멤버들은 “사이버 그런 거 같다. 사람 아닌 거 같아”, “예뻐서 소름 끼쳐”라며 앨범을 구경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HtwwwRgQYI&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0

인터뷰 순서가 다가오고 멤버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입장했는데

출연 소감을 묻는 말에 박진주는 “살면서 언제 ‘음중’에 서겠어요. 정말 공주가 된 기분이에요”라며 메서드 연기를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사파이어는 정준하의 조언대로 스탠드 마이크 없이 노래를 시작했는데

엄지윤은 예고한 대로 인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사파이어는 리허설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CD 같은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m9lV2ytu7s&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9

사파이어 무대가 끝나고 오아시소 사전 녹화 무대가 이어졌는데

팬들을 위해 무대로 올라온 오아시소는 마이크 없이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노래가 끝나가고 오아시소는 가야G와 자리를 교체했는데

리허설 때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던 가야G는 언제 그랬냐는 듯 여유롭게 무대를 마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YxgR04T9w&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8

전 출연자가 무대에 오르고 WSG워너비는 흥에 겨워 춤을 췄고

대기실에 돌아온 멤버들은 데뷔를 축하하는 대표들과 멤버들 사진으로 가득한 떡에 감동했습니다.

쏠은 눈물을 쏟아냈고 처음 우는 모습에 엄지윤까지 눈물을 흘렸으며

멤버들은 다 같이 초를 불며 떡 케이크를 썰었고 그 모습에 유미주 또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주일 뒤 가야G ‘그그그'는 1위를 했고 유미주, 유팔봉까지 등장해 축하를 나눴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MuHe2C2Ad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7

그동안 음악방송에서 뮤지션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쉽게만 생각했는데

WSG워너비를 보면서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회에서는 뮤지션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게 된 것 같아 뜻깊은 방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