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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쇼미더머니 11' 9회(하) / 세미파이널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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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11'에서는 세미 파이널에 나선 8명의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MC김진표는

"쇼미더머니11 세미파이널 이번 맞대결을 펼칠 두 래퍼는 팀 저스디스X알티의 래퍼 던말릭"

"팀 박재범X슬롬의 래퍼 잠비노"

"먼저 선공으로 기선제압에 나설 래퍼는 화려한 랩 스킬로 무대를 압도하는 래퍼 던말릭입니다."

라며 다음 무대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팀알젓은 던말릭의 비트를 들어보았는데

확실히 알티의 말처럼 본선무대와는 다른 약간 통통 튀는 듯한 비트였는데요.

 

이에 던말릭은 "뮌가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같이 뛰어노는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이때까지 뭔가 야망에 대한 노래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거든요."

"빡빡하게 한번 벌어보자. 빡 한번 가보자"라고 말하며
빡이라는 키워드로 가사를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던말릭은 "열심히 빡빡하게 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선생님을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대치동의 한 학원을 찾았습니다.

강의실에 들어선 사람은 연봉 100억 원대의 1타 강사 이지영이었는데

앞서 그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어느 동네 사세요?"라는 물음에 "집이 너무 많아 대답하기 어려워요"라며 "2014년 연봉 100억을 넘었고 그 이후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던말릭이 "선생님이 빡셈(빡빡함)에 일가견이 있으시다고"라고 하자

이지영은 "저도 빡빡한 걸로는 한 빡 한다. 항상 제 시계알람이 새벽 4시 30분에 맞춰져 있다"라고 답했는데요.

우선 이지영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빡센 삶을 살아가고 있나"라며 동기부여를 명확히 하라고 했고

다음으로 "내가 성취해야 하는 것의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나의 진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함부로 하는 말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던말릭은 "너무 감명 깊은 시간이었다. 강의를 통해 얻을 걸 토대로 앞으로 남은 세미파이널 무대를 더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대를 앞두고 던말릭은 "야망과 꿈을 향해서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가야죠."

"세미파이널 이겨서 꼭 결승 한번 가보겠습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는데요.

 

던말릭의 '빡'은 음악으로 성공해 큰돈을 벌고 싶은 야망을 담은 곡으로

프로듀서 저스디스와 힙합 거장 팔로알토가 무대를 함께 했습니다.

'빡'은 알티의 중독적인 비트에 ‘빡’, ‘싹’이라는 단어로 포인트를 준 던말릭, 저스디스, 팔로알토의 랩 티키타카가 균형을 이루며 강렬한 쾌감을 선사했는데요.

 

역시 던말릭의 무대는 흠잡을 데가 없었고 거기다가 저스디스랑 팔로알토까지........................

관중들은 무대가 끝난 뒤 던말릭을 연호했습니다.

 

이에 박재범은 "예상대로 되게 강력하다. 진짜 그냥 랩 오마카세죠!"라며 극찬했고

릴러말즈도 "진짜 미쳤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vKiL-jFVrY&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4

잠시 후 MC김진표는

"던말릭에 맞서는 이번 무대는 팀 박재범X슬롬의 잠비노입니다."

"감성래퍼 잠비노가 오늘은 파격적인 무대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지금껏 감춰왔던 잠비노의 카리스마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팀 박재범X슬롬의 래퍼 잠비노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라고 다음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화면이 바뀌어 팀슬레이의 작업실이었고

우승후보 던말릭을 상대해야 하는 잠비노는 "이번 무대에는 멋있어 보이는 잠비노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박재범은 "내가 사람을 멋있게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고

차차말론이 만든 비트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박재범은 "무게감은 있지만 잠비노의 색깔을 살릴 수 있는 그런 트랙으로 구성해봤다."라고 말했고

잠비노도 "던말릭 형의 무대가 엄청 파워풀할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기세로 좀 몰아붙일 수 있는 랩을 짜보면 좋을것같다."라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잠비노는 로꼬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고

잠비노는 깜짝 피처링으로 또 다른 사람을 언급했는데 이를 들은 로꼬는 "승산이 있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꼬가 기대하는 또 다른 피처링 가수는 누구인지 궁금한 가운데
잠비노는 박재범에게 1:1 댄스코칭을 받으며 던말릭 무대에 맞서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는데요.

박재범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비장의 무기를 갈고닦는 잠비노는 "즐겁게 하자.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하여 태어났다."라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무대의 주인공은 ‘LIKE WATER’(라이크 워터)로 변신을 꾀한 잠비노였고

이날 잠비노의 무대에 현아가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Like Water'는 세련된 비트에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멋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으며
 잠비노의 'Like Water' 무대는 물이 튀어 오르는 시원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잠시 후 피처링으로 로꼬와 현아가 등장했는데

시즌 1 우승자 로꼬가 피처링으로 나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아는 분홍색 털모자를 쓰고 등장해 강력한 카리스마로 한순간에 무대를 사로잡았는데요.

무대를 지켜본 저스디스는 "잠비노씨한테서 느껴지는 힙합이 좋았어요."라고 말했고 

박재범은 "잠비노는 진짜 (실력이) 점점 올라가고 클래이막스에서 빵 터지고 딱 이렇게 깔끔하게 끝나서 기승전결이 되게 좋았어요."라며 이번 무대에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잠비노도 "우승후보인 던말릭형한테 제가 잘 싸운 것 같아요. 저는 제무대에 확신이 있어서 제가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지만 1차 투표 결과는 던말릭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LeaE2EwjI&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5

잠비노의 무대가 끝난 뒤 MC김진표는

"이번 맞대결을 펼칠 두래퍼는 팀 더콰이엇X릴러말즈의 NSW yoon"

"팀 박재범x슬롬의 이영지" 

"선공으로 기선제압에 나설 래퍼는 19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이번 시즌의 루키 NSW yoon입니다"

"오늘 준비한 무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며 래퍼로서의 결심을 다지는 무대라고 합니다."

라며 다음무대를 소개했습니다.

잠시 후 더 콰이엇은 "상대가 영지니까 선생님을 모시기로 했다"라며 폴 블랑코를 불렀고

폴 블랑코는 방탄소년단 RM의 요청으로 함께 작업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었는데요.

NSW yoon는 비트를 듣고 "내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비트라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고

더 콰이엇은 "우리 팀의 마지막 래퍼다"라고 말하자 NSW yoon는 "멋진 형 두 분이 지원사격 해주시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NSW yoon은 리듬파워의 행주를 만났고

NSW yoon는 행주를 보자 대뜸 꽃다발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행주는 "좋은데 싫다. 그게 딱이다"라고 말했고 이어서 NSW yoon의 비트와 가사를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NSW yoon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고

"너무 소중한 분이었는데 눈이 점점 안 보이셨다. 지팡이를 집고 다니셨는데 안 보이는 눈으로 문구점에 가서 색칠 공부를 사오기도 하셨다"라고 추억했는데요.

NSW yoon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NSW yoon는 "자랑스러운 손자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무게감 있는 랩으로 무대를 채워 넣었던 ‘19세 루키’ NSW yoon은 ‘LOVE’(러브) 무대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절절히 랩에 담아냈는데요.

탈락이 달려 있는 콰이올린 팀은 유일하게 생존한 NSW yoon을 위해 폴 블랑코와 애쉬 아일랜드라는 막강한 카드를 내밀었는데....................................

폴 블랑코와 애쉬 아일랜드의 등장에 관객들 역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무대를 지켜보니 폴 블랑코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NSW yoon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공연을 펼쳤으며

모친이 직접 그의 무대를 지켜보는 모습도 감동을 안겼는데요.

이렇게 NSW yoon은 훌륭한 실력으로 무대를 마쳐 호평을 받았고

박재범은 "어린 나이에 무게감이 느껴지기 쉽지 않은데 정말 멋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NSW yoon은 "할아버지와 엄마가 생각났다. 곡 자체가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노래였고 엄마를 내가 잘 챙기고 호강시켜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ancwAXe_SA&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3

이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MC 김진표는

"NSW yoon에 맞서는 이번 무대는 파워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고등래퍼3 우승자 팀 박재범x슬롬의 래퍼 이영지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화면이 전환되고

슬롬은 "영지도 이게 세미파이널이고 하다 보니까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사람들이 다센 걸로 해"

"이번엔 너의 래퍼로서 부각될 만한 비트를 만들어 봤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를 들은 이영지는

"(비트가) 굉장히 댄서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세미파이널은) 한 명이 무조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니까 위압감이 들 수 있을 만한 곡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맞은 비트를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이어서 이영지는 "본선 라운드에서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죽을힘을 다해서 이겨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영지는 팀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실력적인 부족함은 항상 있는 것 같다. 내가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있는데 그걸 담아냈다"라며 'Witch' 곡을 공개했습니다.

NSW yoon는 이영지의 무대를 보고 "누나가 빡세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새 소년의 황소윤이 함께해 곡 분위기에 딱 맞는 피처링을 선사했습니다.

박재범은 "끼쟁이인데 노력을 엄청 한다"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몰입도가 중요한 곡이라 내가 얼마나 몰입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WITCH’(위치)는 마녀와 나의 위치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곡이었고

초반부터 이영지의 목소리가 되게 강력하다고 느껴졌는데요.

강렬한 랩과 댄스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무대였고

프로듀서 박재범이 이영지와 함께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새소년 황소윤의 등장은 강렬한 클라이맥스로 몰입을 더해줬는데

무대가 끝나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였고 관객들은 이영지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이에 슬롬은 "영지 하고 싶은 거 다해라"라고 말했고

더 콰이엇은 "영지가 말릭이에게 지고 생각이 많았나보다"라고 말했는데요.

박재범도 이영지에 대해 "모든 걸 다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으며

이어서  "이건 이겼다.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NSW yoon과 이영지의 대결 1차 투표 결과는 이영지의 승리로 돌아갔고

NSW yoon는 "졌지만 잘 싸웠다. 후련하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XFZlveklwQ&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2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최종 발표의 시간이 찾아왔고

 이영지와 던말릭, 허성현, 블라세가 파이널 진출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영지는 무려 1,740만 원의 공연비를 획득하며 700만 원 차이로 NSW yoon에게 승리를 거뒀고

블라세와 칸의 승부는 단 10만 원 차이로 가려졌는데요.

블라세가 접전 끝에 TOP4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쉽게 탈락한 칸은 “후회 없는 무대로 끝낼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노윤하와 잠비노는 각각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 서보고 싶었던 무대이고 저의 이야기를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다”, “‘쇼미더머니’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긴 음악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팀 콰이올린은 NSW yoon 탈락과 함께 자동적으로 파이널 무대를 함께 할 수 없게 됐고

프로듀서 더콰이엇은 “‘쇼미’를 잘 즐기다가 떠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을 다 보여줬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은 없다. 다들 고생했고, 콰이올린 팀에 와서 우리와 좋은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릴러말즈 역시 “너무 값진 시간이었다”며 시즌 11 프로듀서로 참여한 소감을 남겼고

NSW yoon은 “저에게 ‘쇼미더머니’는 새 출발점이다 이제 TV 밖에서 제 앨범으로 증명하고 활동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쇼미더머니11 세미파이널 합격자 탈락자
그릴즈 팀(릴보이X그루비룸) 블라세 노윤하
알젓 팀(저스디스X알티) 던말릭, 허성현
슬레이 팀(박재범X슬롬) 이영지 잠비노
콰이올린 팀(더콰이엇X릴러말즈)   NSW yoon

이렇게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될 최종 래퍼 4인이 정해졌습니다.

다음회에서 ‘쇼미더머니 11’ TOP4로 이름을 올린 이영지,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 중에서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가 탄생할 예정인데요.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쇼미더머니11 파이널 무대에서 ‘NEW ONE’(뉴 원) 타이틀을 획득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