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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쇼미더머니 11' 10회(상) / 파이널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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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11' 파이널은 팀 슬레이(박재범·슬롬)의 이영지, 팀 알젓(저스디스·알티)의 던말릭과 허성현, 팀 그릴즈(릴보이·그루비룸)의 블라세 4인의 경합이 두 번의 라운드에 걸쳐 펼쳐졌습니다.

먼저 MC김진표는

"쇼미더머니11 대망의 파이널 바로무대 위 4명의 래퍼가 오늘의 최종 후승후보들입니다."
"3만여 명이 도전한 11번째 시즌 지금 여러분 앞에 단 4명의 래퍼만이 남아있는데요."
"이중 우승자의 영광을 가져갈 래퍼는 단 한 명 그 주인공이 바로 이 무대의 4명 중에 있습니다."

"파워풀에너지, 힙합신의 영 제너레이션, 박재범x슬롬팀의 래퍼 이영지"
"완벽한 랩스킬, 강렬하고 타이트한 래핑, 저스디스x알티 팀의 래퍼 던말릭"
"매력적인 래핑,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릴보이x그루비룸의 래퍼 블라세"
"스타일리시한 보이스, 성장의 아이콘, 저스디스x알티 팀의 래퍼 허성현"

"여러분이 선택하게 될 쇼미더머니11의 최종우승자가 잠시 후 이 4명을 래퍼 중에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라며 파이널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쇼미 11 파이널 무대는 1라운드는 TOP4의 단독 무대, 2라운드는 프로듀서 합동 무대가 사전 녹화로 펼쳐지고

이와 동시에 생방송 문자 투표와 Mnet Plus 앱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MC 김진표는

"본격적인 파이널 무대에 앞서서 이미 파이널 이 4명의 래퍼분들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고 하던데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주시죠."

라는 멘트와 함께 다음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화면이 전환되고 
본선부터 세미파이널까지 합산된 공연비가 가장 적은 래퍼부터 이름표 부착하고 다음 래퍼는 이름표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파이널 경연 순서를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파이널 경연순서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우선 본선+세미파이널 공연비가 가장 적었던 래퍼인 4위 블라세부터 이름표를 부착하게 됐는데
블라세는 경연순서 3번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공연비 합산 3위인  던말릭은 자신의 이름표를 3번에 부착하고 3번 블라세를 1번으로 이동시켰고
공연비 합산 2위인 이영지는 "성현님 잘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며 경연순서 4번을 선택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허성현의 차례였고 자신의 이름표를 4번으로 옮겼으며

"라세형 3번가고 둘이 가위바위보하시죠"라고 말했는데요.

 

결국 던말릭이 가위바위보에서 이영지를 누르고 경연 순서는 이영지,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 순으로 라인업이 짜여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e_OYw4Odhw&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8

잠시 후 MC김진표는

"자 그럼 오늘을 파이널 룰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무대 위에 있는 4명의 래퍼는 총 2번의 라운드 경쟁을 펼치게 되어있는데요."
"1라운드는 래퍼의 단독무대"
"2라운드는 팀프로듀서와의 합동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고 파이널 룰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파이널에서는 투표방식 중에 새로운 방법이 하나 더 생겼는데

엠넷 플러스 어플 투표인데요.


엠넷플러스 어플 투표 30%, 생방송 문자 투표 70%를 합산해서 가장 많은 공연비를 획득한 
한 명의 래퍼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는 방식이었습니다.

 MC 김진표는

"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미더머니11 파이널 이제 첫 번째 무대를 만날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생방송 쇼미더머니11 파이널 1라운드는 우승을 향한 파이널후보들의 단독무대입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1라운드 1번 무대는 파워풀에너지 힙합씬의 영제너레이션 박재범X슬롬팀의 래퍼 이영지입니다."
라고 다음 무대를 소개했습니다.

잠시 후 박재범, 슬롬 프로듀서와 이영지는 파이널 1라운드 비트를 들어보고 있었는데

감미롭고 잔잔한 분위기의 비트였습니다.

이에 이영지는"(비트가) 정말 따뜻하고 몽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여기에 제가 좀 잔잔하게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가사말을 넣으면 좋을것같아요."라고 말했는데
정말 비트하나에 따스해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허그라는 주제로 제 아픈 모습이나 좀 나약한 모습들을 꺼내 보이면서 상대방도 안아주고 나를 또 안아주길 바라는 그런 의미를 담아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젊음과 낭만의 거리 신촌에서 곰돌이 탈을 쓰고 시민들과 프리허그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이후 이영지는 프리허그한 시민들에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기를 받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한테는 되게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요."
"사람을 안아줄 때 그리고 어떤 사람이 저를 안아줄 때의 감정을 그대로 이어가서 '곡으로 잘 풀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파이널을 앞둔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zLlul_QowY&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7

이렇게 1라운드의 화려한 포문을 연 이영지였고
파이널곡인 'HUG'(허그)는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포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또한 'HUG'(허그)는 프로듀서로서 첫 파이널 진출인 박재범과 슬롬이 작정하고 우승하겠다는 의지로 이영지를 위해 설계한 곡이었습니다.

이영지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관객들에게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고

'회전목마'의 흥행 주역 자이언티와 원슈타인이 독보적인 음색으로 피처링의 존재감을 빛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이언티와 원슈타인의 피처링을 쇼미에서 보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이었으며
함께한 이영지의 무대도 너무나 서정적이면서 뭉클함이 느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grkXKrJOsU&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6

다음으로 MC김진표는
"2라운드 2번째 무대는요. 완벽한 랩스킬, 강렬하고 타이트한 랩핑 ,저스디스X알티팀의 래퍼 던말릭입니다."
"이번무대는요. 사람들이 던말릭에 거는 기대에 답하는 메시지로 던말릭의 진심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꾸몄다고 하는데요."
"자 그럼 저스디스X알티팀의 래퍼 던말릭의 무대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라고 다음 무대를 소개했습니다.

화면이 바뀌어 'ㄷ'레코즈샵에서 던말릭은 더콰이엇과 릴러말즈를 만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레이블인 앰비전뮤직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던말릭은 "제가 알젓팀이기이전에 앰비전뮤직에 소속되어있는 래퍼이기 때문에 회사 식구를 한번 만나서 파이널 무대를 해볼까(싶어서 찾아왔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더콰이엇은 "팀 고르기 할 때 왜 우리 팀에 안왔는지?"라고 물었는데요.

던말릭은 살짝 당황하며 "끝날 때까지 고민을 했어요. 진짜로 그래도 제일 오래 본 (저스디스) 형이랑 하는 게 낫겠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는데 (조언받으러 왔다가 봉변당한 분위기였습니다.)

잠시 후 던말릭은 "저는 결승무대까지 간다, 안 간다 이런 것보다도 쇼미더머니를 나온 게 2차 무대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면서.......................
1,2차 때 좋은 랩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우승보다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증명하고 싶었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릴러말즈는"(2차 무대가) 너만의 결승이었구나"라고 화답했고
던말릭은 "나 혼자만 되게 좁은 곳에 있다가 쇼미 나와서 알티형이랑 (작업하면서) 평소에 내가 하지 못할 음악들을 많이 경험을 해봤고 그게 저한테 자극적인 경험이 된것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던말릭은 파이널 두 번째 무대에 서게 되었고

특히 경연곡인 'ORIGINAL'(오리지널)은 사람들이 던말릭에게 거는 기대에 답하는 메시지를 진솔하게 담은 곡으로

드라마틱한 비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무대에 선 던말릭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타고난 박자감과 강약 조절의 귀재다운 랩 실력을 쏟아냈고

시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던말릭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83Mwai3scrw

 이어서 MC김진표는

"자 이제 세 번째 무대를 만나봐야 되는데요."
"이번에는 매력적인 랩핑,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바로 릴보이X그루비룸팀의 래퍼 블라세입니다."
"그러면 릴보이X그루비룸팀의 래퍼 블라세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라고 다음 순서를 이어나갔습니다.

잠시 후 블라세는 그릴즈 팀원들과 눈썰매장에서 추위도 잊은 채 신나게 노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고
이후에 그들은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였는데요.

키츠요지가  "영덕이(블라세) 결승준비 잘되고 있니 파이널?"이라고 물었고
블라세는 "(다 같이) 놀라고 모인 것도 있지만 사실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 부른 것도 있어"라고 화답했는데요.

 

"내가 파이널 첫 번째 무대를 (할 때) 그릴즈 팀원들이 올라오면 좋을것같아서~~~"라고 하면서
팀원들에게 같은 무대에 서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사실 팀그릴즈는 그동안 경쟁에 앞서 미션마다 서로를 응원했었고  
블라세는 그렇게 의지했던 팀원들과 함께 오르고픈 파이널무대였는데요.

 

블라세는 "이 친구들이랑 같이하면서 얻었던 에너지가 제가 파이널까지 쭉 올 수 있는 연료가 됐던 것 같고 그래서 그 에너지를 좀 더 보시는 분들도 느꼈으면 좋겠어서 같이 무대에 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라며 말하면서

 

"20대 마지막을 쇼미더머니 파이널로 끝낼 수 있다는 게 되게 영광스럽고 좋은 서른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걸 원동력 삼아서 파이널무대 찟어버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pWcU5roojc&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4

'Chosen1'(초즌 원)은  쇼미더머니11 파이널에 진출하기까지 블라세가 힘입은 팀의 기세를 담은곡이었는데
블라세는 피처링 없는 독무대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대신 팀 그릴즈 멤버들이 무대 위 갱단 콘셉트로 깜짝 등장해 짜릿한 전율을 안겼고

노윤하, 칠린호미, 키츠요지, 플리키뱅, 폴로다레드의 에너지를 받은 블라세는 그루비룸이 프로듀싱한 'Chosen1'(초즌 원)으로 UK드릴 랩의 정수를 뿜어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는데요.

역시 무서운 기세에 이어 카리스마까지 보여준 블라세의 무대였고
팀 그릴즈의 단단한 팀워크와 끈끈한 유대감도 알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kY0NJ59XI&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5

잠시 후 MC김진표는

"자 이제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만나볼 차례까지 왔습니다."
"1라운드 4번째 무대는요. 스타일리시한 보이스, 성장의 아이콘, 바로 저스디스X알티팀의 래퍼 허성현입니다."
"이번 무대는요. 자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무대가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하는데요."  
"자 그럼 저스디스X알티팀의 허성현의 무대 지금 만나보시죠."
라고 다음무대를 소개했습니다.

잠시 후 알티는 "우리 팀만 또 이렇게 두 명이 (올라왔네) 결승을 앞둔 마음이 어때?"라고 물었고
허성현은 "설레고요. 일단 제 자신이 대견하다. 방송 더 찍고 싶어요. 알티형에게 죄송하지만"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더군요~~~

그 말을 들은 알티가 "그만해 이러다 우리 다죽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허성현의 1라운드 비트를 들어봤는데
허성현은 레트로한 느낌에 '도시에서 약간 해질 때쯤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이어서 허성현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멜로디를 섞은 랩이 진짜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살리면 사람들도 분명 좋아해 줄 수 있는 그런 비트인것같아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엔 서울에 혼자 올라왔지만 이제는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저를 안 좋아하시거나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의 시선도 다 바꿔보겠다는 메시지를 이곡에 담았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paEWdWP3J4&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3

이렇게  'See you!'(씨 유)는 자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무대가 끝나고도 계속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었는데요.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허성현은 경쾌하고 레트로한 느낌의 곡인 'See you!'(씨 유)로 스타일리시한 랩을 녹여냈고 WSG워너비 SOLE(쏠)이 피처링으로 나와 허성현의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파이널 절반이 끝난 가운데 1라운드 투표 집계 결과 이영지가 1위에 올랐고 허성현, 던말릭, 블라세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iwtsuR1DrY&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12

드디어 10월부터 시작했던 쇼미더머니11이 대망의 파이널까지 왔습니다.

 

1차 체육관 미션 때 지원자가 3만 명이었는데 파이널까지 오니 어느새 최종 4명만 남았고 

이 4명 중에 우승자가 나오는 상황이었는데요.

 

예상했던 데로 파이널은 치열하면서도 수준 높은 무대의 연속이었으며

거기에다가 매회를 거듭할수록 화려해지는 피처링 라인업도 레전드 무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1라운드는 이영지가 1위를 했는데 최종결과는 어떻게 될지?

다들 결과를 아시겠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다음 편에서 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