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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상

[드라마 속의 명장면] 더 글로리 파트2 (9~10회),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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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시간에 '더 글로리' 파트 1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와 감상을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사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복수도 인상적이었지만
한편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주는 이야기를 쓰는 김은숙 작가도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이미 '도깨비'와 상속자등의 통해 대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로맨틱 코미디만 쓴다는 대중들의 편견도 깨부순 바 있는데요.


그러나 최근작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시청자들의 많은 혹평을 들으며
스타 작가가 된이후 처음으로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실패 후 더욱 단단해진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는 자신의 특기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버리고 
학교폭력을 소재로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문동은의 이야기로 돌아왔는데요~~~


'더 글로리'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함께

'태양의 후예'로 손발을 맞춘 바 있는 주인공 송혜교와 임지연,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등의 열연으로 
방연초기부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습니다.
 
이제 '더 글로리' 파트 2가 시작되었고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본격적인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게 되면서 8화까지 정주행 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6S9dH23j0&list=PLL1qZqiuec_QphlWhyX055TpazSdH7jID&index=17

줄거리

손명오는 러시아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패거리들에게 윤소희의 죽음에 대한 언급을 하며 돈을 요구하거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하는데요.
 
재준에게 해외 골프장 준비를 위한 횡령장부를 넘기면서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최혜정에게도 윤소희 죽음을 언급하며 여기 있다가 뒤집어쓰지 말고
자신과 함께 러시아로 떠날 것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갑자기 실종되었고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드라마는 손명오의 실종 이후로 다시 넘어옵니다.

자신의 지난 과거 때문에 불안감에 떨던 박여진은 결국 동은의 빌라를 알아냈고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녀가 동은이 벽에 붙여둔 사진을 보고 황당해하는 사이에
하도영이 빌라에 들어오며 그곳에서 부부가 마주하게 됩니다.
 

하도영은 동은에게 박연진의 과거를 물어보았고
이에 그녀가 자신의 빌라를 가리켜준 것이지요~~~~


동은의 빌라에서 남편을 본 연진은 기어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는 거냐며
화를 내고 집을 박차고 나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는 문동은...........................

 

https://www.youtube.com/watch?v=dHwvXbDoxeg&list=PLL1qZqiuec_QphlWhyX055TpazSdH7jID&index=12

한편 혜정이 손명오 실종신고를 하면서
손명오 실종에 대한 조사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손명오가 단순 실종이 아니라 마약 관련 정황이 드러나면서
친구들 모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에 연진은 크나큰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사실 윤소희를 그날 낡은 폐건물에서 밀어 떨어뜨린 것이 연진이었기 때문이지요~~~
 
윤소희는 건물아래로 떨어지려는 순간 박연지의 이름표를 움켜쥐었고
그 이름표는 연진의 엄마와 한통속인 경찰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름표는 연진의 엄마가 갖게 되었고
그 증거는 아직 사라지지 않고 은행금고 안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동은의 이야기를 들은 주여정은 어머니 병원 시신 안치소에 있는 윤소희의 시신을 보려 했지만
시신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보안사항으로 보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시가 자신의 아버지인 전임 원장의 지시사항이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윤소희의 부검 결과지를 확인하던 여정은 윤소희가 임신 8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동은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희의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박연진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박연진은 문동은의 약점을 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었고
이를 위해 연진은 동은과 현남의 접선장소에서 현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은의 빌라에서 자신이 모르는 유일한 사람인 현남의 남편 사진을 갖고 나온 연진은 동은에게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침내 강현남을 찾아낸 것이지요~~~

연진은 강현남에게 그녀의 딸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면서
동은이 아닌 자신의 조력자가 되라고 하는데요.
 
현남은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기라도 한다면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될 것임을 알기에
딸을 데리고 도로로 나와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07l9_bkg2Y&list=PLL1qZqiuec_QphlWhyX055TpazSdH7jID&index=9

그다음에 찾아간 곳은 동은의 친엄마가 일하고 있는 식당이었고
친엄마에게 평생 벌 수 있는 돈을 자신이 줄 테니 동은이 사직서를 자기 앞에 갖다 놓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연진은 교통비라며 5만 원짜리 뭉치 2개를 꺼내놓고
이에 친엄마는 동은의 빌라와 학교로 찾아가 깽판을 칩니다.

동은에게 현남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역시 예상했던 대로 박연진이 자신을 찾아냈다고 보고합니다.
 
사실 동은은 자신의 집에서 현남의 남편 사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연진이 그녀를 찾아갈지도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역시나 동은의 예상대로 연진이 찾아왔고
현남이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연락하겠다며 연락을 끊었던 것이었지요.
 
현남은 딸을 동은에게 부탁하고 자신은 연진의 눈에라도 띄어야겠다며
"전 오늘부터 박연진 사람이에요"라며 농담을 건네는데요
 
박장대소하는 동은과 현남이었고
그렇게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게 된 피해자 연대였습니다.
 

8화를 끝으로 아쉬움과 기대를 남겼던 '더 글로리'파트 1이었고...........
 
지난 3월 10일 파트 2가 공개되면서
주인공 문동은의 사이다 복수와 함께 시청자들의 갈증과 궁금증이 풀리게 되었는데요~~~

파트 1에서는 동은이가 복수를 계획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복수를 위한 준비를 보여주는 한편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인 손명오의 실종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파트 2의 시작은 손명오의 등장과 함께 실종되기 전의 그의 행적이 드러나는 동시에
윤소희 사건의 전말과 가해자들이 치러야 할 대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더군요~~~

지금까지 스토리 전개로 보아
'더 글로리' 속 윤소희 죽음은 드라마 전체의 사건을 한데 엮어 놓는 역할을 할 걸로 보이며
이번 회차에서 윤소희 사건에 대한 전말이 드러났는데요~~~
 
역시나 윤소희의 죽음은 박연진과 관련이 있었고
그런 연진을 감싸기 위해 그의 엄마가 했던 짓은 과거 동은이의 학폭사건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일과 오버랩되면서

시청자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그런 엄마를 보면서
왜 연진이가 이렇게까지 안하무인으로 자랄 수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