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Queencard(퀸카)' 뮤직비디오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요사이 많은 탑그룹.............. 그중에서도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러시를 하고 있는데요.

 

좋은 곡들도 많이 발표되었지만 

작년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작년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찾아온 걸그룹 대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걸그룹들의 활약이 대단한 한 해였고..................

 

그런 치열한 걸그룹의 경쟁 속에서 많은 4세대 그룹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4세대 걸그룹의 각축장이 된 현 가요계에서 벌써 5년 차인 '(여자)아이들'은 'TOMBOY'와  'Nxde'의 연이은 히트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기를 양분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여자)아이들'이 이번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필자는 큰 기대를 걸게 되었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한 'Allergy'의 퀄리티에 더더욱 이번 앨범이 기다려졌습니다.

 

그렇게 이번 앨범 'I feel'이 발매되었고  그중 타이틀곡인  ‘Queencard’(퀸카)를 들어보았는데요........

시작부터 민니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더군요~~~~

 

그리고 곡은 전체적으로 강렬한 비트와 랩이 두드러졌으며 

수십 번 반복되는 'I'm a 퀸카'란  구절은 리스너들에게 강한 중독성을 유발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 기사를 봤더니

'소연'은 뮤직비디오를 기획할 때, 영화 '아이 필 프리티'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영화 '아이 필 프리티'의 줄거리를 찾아보니까

자신의 통통한 얼굴과 몸에 불만이 가득했던 주인공이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돼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퀸카'의 뮤직비디오도 '알러지'에서 자신을 남과 비교하던 주인공이 자신감을 되찾고

진정한 퀸카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다 보니 둘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렇게 영화 '아이 필 프리티'와 '퀸카'의 뮤직비디오.............. 둘 다 가볍고 재밌지만

끝나고 약간의 여운이 있는 점도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Hey you 뭘 보니? 내가 좀 Sexy Sexy 반했니 / Ye you 뭐 하니? 너도 내 Kiss Kiss 원하니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미모가 쉬지를 않네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부셔 빛이 나네
Oh 저기 언니야들 내 Fashion을 따라 하네
아름다운 여자의 하루는 다 아름답네

뮤비의 도입부는 펑크 비트와 함께

지난 앨범 중....... 큰 사랑을 받았던 톰보이의 첫 구절이 생각나는 민니의 "Hey you"로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민니의 매혹적인 벌스로 시작해서 소연, 우기 그리고 슈화로 이어지는데.................

 

특유의 베이스라인과 담백한 보컬이 잘 조화가 되어서

힘을 뺀 벌스파트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선공개곡 (Allergy)의 마지막장면에서 이어지는데

병원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소연의 수술이 대성공이었나 보군요~~~

 

그렇게 민니의 모습이 보이기 전에

의료진들에게 둘러싸여 마치 수술 후 눈을 뜨는 것 같은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Hey you 뭘 보니? 내가 좀 Sexy Sexy 반했니 "란 가사와 함께

이내 민니가 나타나 아름다운 자태로 거리를 활보하는데

사람들은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고 신호등이 터지고 차가 서로 부딪히네요~~~

이 Party에 준비된 Birthday cake / 태어나서 감사해 Every day
I don't need them 그래 내가 봐도 난

 

첫 번째 프리코러스 파트로

미연과 민니의 단단한 보컬이 코러스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요~~~

 

마치 전작인 Nxde(누드)처럼 코러스를 앞두고

비트를 죽인 뒤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린 듯싶었습니다.

 

영상에서 소연은 선공개곡 알러지(Allergy)에서 동경의 대상이던 인플루언서들과 같은 옷 비슷한 메이크업으로
당당히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그렇게 "이 Party에 준비된 Birthday cake /태어나서 감사해 Every day"라는 가사처럼

꿈에 그리던 퀸카(QUEENCARD)로 다시 태어난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핫한 사람들끼리 속마음을 숨긴 채 다정한 척 포옹도 한답니다.(심지어 자신의 남자친구를 뺏었는데도 말이죠)

퀸카 I'm hot / My boob and booty is hot
Spotlight 날 봐 / I'm a star star star
​퀸카 I'm the top / I'm twerking on the runway
I am a 퀸카 You wanna be the 퀸카

I'm a 퀸카 I'm a 퀸카 / I'm a I'm a I'm a 퀸카 I'm a 퀸카
I'm a 퀸카 I'm a 퀸카 / I'm a I'm a I'm a 퀸카 I'm a 퀸카

 

첫 번째 코러스로 전소연의 리드미컬한 랩에 이어지는 

우기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내뱉는 후렴구의 임팩트가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곡에서는 전소연의 메인 랩파트가 없다는 것이 조금 파격적으로 느껴졌지만

이번 뮤비의 내용이 전소연이 메인이다 보니 조금 내려놓는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I'm a 퀸카"라는 구절이 수십 번 반복되며

리듬감과 함께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는 것 같았는데요~~~

영상에서는 모든 핫한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신나는 파티에서 누가 최고의 퀸카인가 대결을 펼치기도 합니다

Look so cool look so sexy like Kim Kardashian / Look so cute look so pretty like Ariana
I wanna with you 뽀뽀 / I wanna with you 포옹

​자꾸 예뻐져 거울 속 너어~

이 Party에 준비된  Champagne / 태어난 걸 축하해 Every day
I don't need them 그래 내가 봐도 난

 

우기와 슈화의 벌스 이후에 프리코러스가 이어지는데요~~~

 

사실 우기와 슈화.............

전작의 경우 두 중화권 멤버의 발음과 보컬이 조금 아쉬운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곡에서는 우기뿐만 아니라 슈화도 그룹에 잘 녹아드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며

뮤직비디오에서 둘의 캐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영상에서는 서로의 베스트 프렌드로서의 우기와 슈화의 모습, 고독한 헬스 트레이너 민니, 인플루언서 미연, 이들을 동경하는 소연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퀸카 I'm hot /My boob and booty is hot
Spotlight 날 봐 / I'm a star star star
퀸카 I'm the top / I'm twerking on the runway
I am a 퀸카 You wanna be the 퀸카

I'm a 퀸카 I'm a 퀸카 / I'm a I'm a I'm a 퀸카 I'm a 퀸카
I'm a 퀸카 I'm a 퀸카 / I'm a I'm a I'm a 퀸카 I'm a 퀸카

아무거나 걸친 Girl 퀸카카카 / 마르거나 살찐 Girl 퀸카카카
자신감 넘치는 Girl 퀸카카카
I am a 퀸카 You wanna be the 퀸카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첫 번째 코러스와 순서를 바꿔서 우기의 파워풀한 보컬에 이어 소연의 하이톤의 보컬이 이어집니다.

 

강렬한 비트와 랩이 돋보이는 가운데

과감하고 따라 하기 쉬운 안무와 "내가 봐도 난 퀸카"등의 자신감 넘치는 가사도 눈에 띕니다.

 

멤버들은 수영장에서 화려한 차림으로 일상을 보네는 장면이 등장한 후...................

 

첫 번째 코러스 파트에서 나왔던  파티의 장면이 다시 등장하는데

각각의 퀸카들이 거울에 비쳐지거나 화면이 바뀌면 퀸카들과 똑같은 모습의 소연이 보여집니다.

결국 마지막에 소연이 눈을 뜨는데
아직 큰 결심만 했지 수술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모든 게 꿈인 것만 같았습니다.

​소연이 아주 후련한 듯 자신의 본모습으로 병원을 빠져나오는데 
평소 그녀가  꿈에 그리던 퀸카들이 인사를 건넨답니다

배경음악으로 'Allergy'가 흘러나오고
소연은 무슨 일인지 어안이 벙벙한데................

​때마침 소연의 휴대폰은 알람으로 불이나고
어젯밤 너무 멋졌다며 네가 최고의 퀸카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휴대폰 알람까지 확인한 소연이 한결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가던 길을 가면서

뮤비는 마무리합니다.

 

눈부신 조명 속 모두가 기다리는 파티가 시작되고.......................

피드 뒤에 숨겨진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퀸카들의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파티가 끝난 뒤 긴 잠에서 깨어난 소연은 누군가의 퀸카가 되지 않아도 진짜 퀸카가 될 수 있는 나를 찾았는데요.

 

뮤직비디오는 어렸을 때 외모 콤플렉스를 겪었던 소연의 이야기와 오버랩되면서

"다시 태어나도 저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그녀의 말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어떤 모습이든 내가 '느끼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겠다는

'그녀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과 유쾌한 자아도취에 한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생각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HDeem-J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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