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은 여성분들에게 "남자들이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것 같아요? 애가 되는 것 같아요?"라고
물어봤는데요.
애라는 대답에 "인자해져요? 잘삐져요?"라고 재차 물었고
잘삐진다라고 한마음으로 대답하자~~~
"다들 남편이 같은 분도 아닌데 상당히 비슷하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청중을 다시 한번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삐지면 대화로 해결하나요? 동굴로 숨나요?"라고 물었고
"동굴로 들어가요"란 대답에 "동굴로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재차 물었는데요~~~
방척석에는 "동굴안에 뜨거운 물을~~~"이라는 대답이 들렸고
이를 들은 김창옥은 "부어서 수육으로 만들어요?"라고 반문해 좌중을 다시 한번 웃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언젠가 부산에서 강연을 하는데 같은 질문을 한 결과
어떤 아주머니께서 "공구리(?)를 쳐야한다"고 했다는데............. 그 말을 들은 저도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단골멘트가 연애할 때는 되게 좋아서 했는데 결혼하니까 변했다인데
이에 대해 김창옥은 "여러분의 남편은 변한 게 아니에요 원래 그런놈이예요"라고 말하더군요~~~
남자가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면 도파민이라는 환각물질이 과다분비되는데
언어중추가 영향을 받아서 예쁜 말이 절로 나온다더군요........... 김창옥은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라고 합니다ㅋㅋㅋ
"잘 사는 부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창옥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말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국어가 좋은 사람이 좋은 남자, 좋은 여자"라고 했습니다.
특히 김창옥은 또 “남자는 연애 초반이나 결혼 초반에 도파민이라는 환각 물질이 나온다. 언어 중추가 영향을 받아서 말을 좋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애할 때 결혼 초에 여자 편을 들어준다. 그런데 5년, 10년, 20년 살면 남편의 도파민이 계속 나올까. 더 이상 도파민은 나오지 않는다. 말을 똑같이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지만 객석에는 씁쓸한 미소가 흘러나왔는데요~
그러면서 “주로 ‘당신도 문제가 많아 이 사람아’ 이렇게 말한다. ‘내가 당신하고 살아봤잖아. 나 객관적인 사람이야. 회사 그만두면 안 돼’ 이렇게 말한다”라고 말했는데 객석에서는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하는 눈치였습니다.
김창옥은 여자가 옷을 고를 때 “보라색이 어울려 분홍색이 어울려?”라고 물으면 남자는 “‘둘다 사. 다 어울려’라고 말한다. 도파민 많이 나와서 미쳐가지고”라고 해서 모두의 공감 어린 웃음을 유발했는데요~~~
도파민이 사라진 남자는 “빨라 사. 좀 뭐를 살지 생각하고 와 백화점에”라고 한다며
“도파민이 안 나오면 다리도 너무 아프게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엔 남편이 이러지 않았는데 그러지만 변한 게 아니다. 원래 그런 놈이었다”라고 표현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0T7R4VOoNdk&list=PL3cbMzxQHrSzsQ7nFCHo1DQm4FXdrvq2N&index=46
이어서 김창옥은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의견을 물었고
김소현은 “도파민이 사라진 줄 몰랐는데 ‘당신도 문제가 있어’라는 부분이 공감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애 때는 자신의 편을 들어줬던 남편이 결혼 후에는 남의 편을 듣는다는 말에 김소현은 "제 편은 안 들어주고 정답만 얘기한다. 제일 섭섭한 부분이 그거였다"며 크게 공감했는데요~~~
이에 손준호는 "저는 굉장히 객관적인 사람이라서 그렇다"라고 좌중을 웃기는 멘트로 화답했습니다
또한 김다현도 “저희 아버지도 도파민이 이미 사라지신 것 같다. 하늘의 별도 따다 주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달라졌다”고 말하더군요~~~
이어서 "도파민을 가득 끌어올려 노래하겠다"는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불러 무대를 핑크빛으로 채웠는데요~~~
손잡고 노래하는 이들 부부의 무대에 관객들 역시 함께 온 아내-남편과 손을 잡으며 분위기에 흠뻑 취했고
이를 본 김창옥은 "손준호가 김소현을 바라보는 눈빛이 진짜였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Cf40ciLP84&list=PL3cbMzxQHrSzsQ7nFCHo1DQm4FXdrvq2N&index=47
이어 김창옥은 남자가 싫어하는 아내상을 물었고 대답이 없자
"잘 모르겠으면 본인 특징을 말해보세요. 그게 얼추 맞거든요"라고 저격해서 좌중을 웃게 만들었으며.........
다시 그는 수많은 남성분들에게 아내가 어떨 때 싫으냐고 물어봤더니
'아내가 말을 기분 나쁘게 할 때 싫어한다'라고 하더군요~~~~
특히 김창옥은 남편들이 아내의 말투가 명령조일 때 기분이 좋지 않음을 느낀다고 전했고
이 말에 깜짝 놀란 손준호는 “주옥같은 말씀이시다”라고 공감했습니다.
홍경민도 “방금 그 말씀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내는 연주자라 제자들이 있다. 저도 모르게 아내한테 ‘내가 당신 제자로 보여?’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여자들이 나쁜 뜻이 아니어도 명령조로 말할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소현 준호 부부도 말투문제로 자주 부딪힌다고 말했고
김소현은 “많은 여성이 공감할 거다. 남성들이 결혼하면 귀가 먹는다(?)”라고 해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김소현은 “처음에는 ‘여보 이것 좀 해줄래요?’라고 하면 대답을 안 한다. ‘여보 이것 좀 해’라고 소리를 질러야 듣는다. 단계가 있는데 마지막 말만 듣고 명령한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손준호는 “김소현 씨는 성격상 틀린 말을 하는 여자가 아니지 않냐. 제가 한 수 접도록 하겠다”라고 능청을 떨었습니다.
신동엽도 “손준호, 홍경민씨는 편한 거다. 저는 아내가 PD다”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동작을 취한 뒤 “행복한 줄 아시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창옥이 "명령하면 어느 조직이 생각나요?"라고 묻자
다들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군대는 부부처럼 애매한 게 있어요. 경력이 더 많은 부사관이라도 젊은 장교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라고 하며
군대는 계급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지만 경력 많은 부사관에게 젊은 장교가 지시를 내리는 경우 명령이 아닌 부탁조로 할 때가 많다고 히더군요~~~
이렇게 군대도 변했는데
집에서는 아내들이 "한두 번 말할 때 들어... 왜 똑같은 말을 여러 번 하게 하냐고", "한번 아니면 아닌 여자라고 했어... 난 성격 자체가 그런 여자야"라고 한다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는데요~~~
김창옥은 또 토크를 진행해 나가며 “아내가 명령조로 얘기하면서 방울뱀 소리(?)를 내면 안방에서 남편이 자고 싶지 않아진다”면서 “거실 소파가 편하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 여러분들과 살고 싶지 않은 거다”라고 해서 다시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점점 남편들이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그램을 본다”라고 해서 모두들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찬원은 “아, 우리 아버지가 아!”라며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게 됐다는 듯
무릎을 친 장면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이어 “우리 아버지께서 소파가 편해서 정말 주무시는 줄 알았다. 전원생활을 너무 하고 싶어 하셔서 내가 해드릴까 했었다”라고 말해 모두가 웃음의 도가니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왜 소파와 한 몸이 되는걸까?"라고 물음을 던졌고
"사람들은 일을 많이 해서 힘들고 피곤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심이 부족한 야생동물의 유일한 치료법은 '어둠 속으로 숨기'라며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집동물 강아지는 사람과 교감으로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3l6ybHVKV24&list=PL3cbMzxQHrSzsQ7nFCHo1DQm4FXdrvq2N&index=45
또한 남편을 유기견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쓰다듬어 줄 것을 당부하며
"남편을 사랑하려 하지 마세요.... 결국 공황장애가 오실 거예요.... 남편도 여러분의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여보 사랑해요'라고 하면 난데없는 사랑고백에 남편은 극도의 불안(?)을 느낀다고...................
"서양속담에 목마른 자에게 물을 베고픈 자에겐 빵을 남편에겐 인정을 주세요"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I6g4p9rvJM&list=PL3cbMzxQHrSzsQ7nFCHo1DQm4FXdrvq2N&index=44
강연 사이 홍서범이 '고맙소'를 부르며 감동을 줬고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현하며 무대를 즐겼습니다.
이어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내 사랑 투유'로 멋진 듀엣 호흡을 발산했고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며 미소 지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G1vSA4c6i0&list=PL3cbMzxQHrSzsQ7nFCHo1DQm4FXdrvq2N&index=43
https://www.youtube.com/watch?v=GWx0DSbs-ng&list=PL3cbMzxQHrSzsQ7nFCHo1DQm4FXdrvq2N&index=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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