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이 눈앞에 보이자 이미주는 신나는 기분을 폭발시켰고
이이경도 “기분 이상하다. 동생이랑 놀이공원 왔는데 이럴 일이냐?”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는데요~~~
둘이 놀이공원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 궁금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자리를 잡고 관찰준비를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CpNM8JbJqs&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9
재석은 "사실은 차를 타고 오면서 둘 사이(긴장이) 풀어진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고
봉선도 "미주가 올때부터 기분이 확 좋아졌다"라며 둘사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미주의 Pick 나들이코스인 놀이공원이었고
절로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는 날씨에 저마다 설렘으로 가득한 장소였습니다.
하트 솜사탕을 산 이미주와 이이경은 대공원 필수코스인 코끼리 열차에 탑승해
본격적으로 놀이공원으로 향했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봉선은 "의외로 저런게 재미있다"라고 한마디 했고
코끼리 열차에 탑승한 미주도 "나 이거 있는게 너무 낭만적인 것 같아"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경은 "어쨋든 놀이공원 가려면 열차를 타야되네"라며
슬며시 미주 쪽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는데요.
열차밖에는 푸르른 호수가 있었고
이경과 미주는 나란히 앉아 호수를 감상했습니다.
호수를 구경하는 미주에게 이이경은 화보 같다며 사진을 찍어주면서
둘은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웃고 떠드는 사이 어느덧 놀이공원에 가까워졌고
미주는 "어 오빠! 여여야 여여 여이워이에(?)"라며 놀이공원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가 함께 그녀의 들픈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곧이어 미주는 열차에서 내리자 “너무 귀엽다. 재밌겠다”라고 말했고
그들의 풋풋한(?) 투샷에 구경꾼들(나머지멤버)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이경은 “놀이공원 가니까 미주 표정이 달라지더라. 그 친구가 밝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에 저도 긴장을 많이 내려놓게 됐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둘은 사이좋게 티켓을 나누었고
미주는 "사진 찍어야지 오빠는 낭만(?)이 없어?"라며 놀이공원 오자마자 신나는 낭만타령을 했는데요~~~
이에 이경은 미주 뒤꽁무니에서 멋쩍은 듯 쭈뼛쭈뼛거렸지만
어느덧 둘은 다정하게 서서 낭만(?)의 티켓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아기자기한 놀이공원에 이미주는 “귀엽지 않냐고! 교복 입고 사진 찍자”라며 이이경과 걸어 나갔는데
이를 보던 하하는 “오늘 손 잡으면 대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극단적으로 과몰입한 봉선은 부러운 듯 "나도 손잡고싶어"라고 했고
그 모습을 본 하하도 활짝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다 미주의 버킷리스트인 교복대여점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경은 안에서 느닷없는 꼬마팬들과의 조우에 미주가 기다리는지도 모르고 사진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이 모습을 본 진주는 "이경아 옷 골라주고 해야지"라고 했고
봉선도 "빨리 찍어주고 미주에게 가서 옷골라줘"라며 답답해했습니다.
한발 늦게 합류한 이경에게 미주는 "오빠 꽈배기랑 그냥 조끼 중에 뭐가 나은 거 같아?"라고 물었고
이경은 "오늘 날이 더우니까 그냥 조끼로"라며 조끼를 선택했습니다.
이경의 뒤늦은(?) 조끼 선택을 끝으로 각자 교복을 갈아입으러 이동했고
잠시 후 각자 교복을 입고 나온 미주와 이이경은 서로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미주는 “교복을 이성이랑 맞춰 입은 게 처음이어서. 그냥 작정하고 같은 옷을 입은 거잖아요. 분위기가 갑자기 어색해졌다. 느낌이 잠깐 이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이경은 “아이돌 콘셉트에 맞춰 입은 본인 의상 같았다. 너무 잘 어울리더라”라며
미주 교복을 칭찬했는데요~~~
교복을 18년 만에 입는 이이경은 어색해했고
미주 또한 10년 만에 입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q2jh6ipqAc&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8
미주와 이경의 풋풋한 모습에 다들 드라마 보듯 넋 놓고 과몰입했고
재석은 "우리 미주와 이경이가 아직 청춘이네"라고 감탄했는데요~~~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고등학생 커플이었고
재석은 "멀리서 찍으니까 모르죠~~ 이경이하고 미주.... 아이나 손잡은 줄 알았네.... 왜 그렇게 헛개 보이지"라고
말했습니다.
하하는 "난 그냥 젊은애들이 부러워"라며 아련한 표정을 지었고
봉선은 "오빠! 나 너무 이해할 수 있어", "내가 99학번이거든 입학했을 때 선배들이 '야 80년대에도 사람이 태어나냐?'라고 했다"라며 추억에 잠겼는데요~~~
이에 준하가 "나 그 나이에 68년생 연상 누나랑도 사궈었어"라고 말하자
진주는 새삼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놀이기구를 못 타는 이이경은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미주가 바이킹을 타자는 말에
“해보자. 너 있으니까 한번 해볼게”라며 함께 줄을 섰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놀이기구를 못 타는데 상대방을 위해 타 준다는 게 마음이 갈 수 있는 포인트다”라고
파악하더군요~~~
이이경은 미주를 위해 바이킹 맨 뒷자리에 앉았고
그 모습을 본 멤버들은 그를 걱정했습니다.
바이킹이 움직이자 이이경은 겁에 질렸고
미주는 그의 손목을 잡고 함께 소리 질렀으며 맞은편 사람들과 비명 배틀까지 했는데요~~~
이를 본 봉선과 진주는 "어? 손잡았어"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하하는"내 말 맞지? 나중에 이렇게 문지르는건(?)이경일꺼야"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Xbp_5Yvui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7
이윽고 험난했던 바이킹 항해가 끝나고
미주는 "여기 진짜 놀데 많다"라고 했는데요~~~
이경도 "생태찌개의 어색함이 기억이 안나"라고 수긍했고
미주는 "거기는 자리가 이상했어 빨리 놀이기구 타러가자"라며 이경을 재촉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진주는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둘을 되게 응원하게 되네요"라고 말했고
재석도 "이런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좋네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진주가 "그럼 마지막에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건 키스?"라고 했고
이에 봉선도 "마음에 안 들면 3초 마음에 들면 15초"라고 말해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잠시 후 미주가 "여기도 간식 있었네 조금만 더 살펴볼걸"이라고 하자
이경은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나머지 내가 다 먹으면 되니까"라고 말했는데요.
봉선은 "나는 저 멘트가 설렌다....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나머지 내가 다 먹을게",
"미안... 난 남기지않아"라고 하며 이경과 커플이 될 수 없는 이유(?)를 밝혀서 다시 한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BsBtUMUzWQ&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6
이이경은 미주가 찍고 싶었던 즉석 사진을 기억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능숙하게 포즈를 잡는 미주에 비해
이이경은 많이 안 찍어본 듯 어색해했는데요~~~
이에 이미주는 이이경에게 어깨동무를 했고
그는 동공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IgUg0NQkM4&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5
롤러코스터에서도 이이경은 미주를 위해 가장 앞자리에 앉아 눈을 질끈 감았고
높게 올라가는 롤러코스터에 미주가 무서워하자 이이경은 “금방 끝날 거야”라며 다독였습니다.
테마 미로에 이어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으며 달달함을 뽐내는 두 사람을 보던 박진주는 “너무 신나니까 응원 안 하게 되네”라고 말했고 신봉선 또한 동감했습니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끝낸 두 사람은 사주 카페로 향했고
이이경은 사주를 믿지는 않지만 참고는 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주 카페에 온 미주는 “언니 꿈에 내가 나타나서 청첩장을 줬대”라고 말했고
신랑이 누구였냐는 이이경의 말에 “오빠였대”라고 했는데요~~~
미주는 50세까지 결혼 못 하면 자신과 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그때까지 없으면 나는 그냥 혼자 살지. 그냥 친구가 되어줄게”라고 거부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주 풀이를 도와줄 도화도르는 “두 분 다 사주가 세십니다”라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노란색이 눈에 띠는 이이경의 사주에는 토가 많아 흙의 기운이 강해 단단한 사주였고
이어 미주는 검은색이 많은 다채로운 색이 있었는데요.
도화도르는 “검은 쥐다. 꿈도 잘 꾸신다. 이런 사주는 본인의 심리 안정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GqV5_3bis4&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
궁합을 묻는 말에 도화도르는 “용(이경 사주)과 잘 맞는 띠가 있다. 쥐. 동물 궁합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색으로도 볼 수 있다. 서로 없는 색을 가지고 있다. 이경에게는 돈이 되고 미주에게는 명예가 되는 궁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봤을 때 궁합이 맞는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문제는 두 분 각자의 사주가 너무 세다”라며
“미주님 사주에서 배우자 자리에 본인 색깔이 들어있고 이경 님도 마찬가지다. 내가 그만큼 세기 때문에 이혼을 몇 번 해도 이상하지 않을 사주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는데요~~~
도화도르는 이경과 미주 궁합의 결론으로
쇼윈도 부부에 최적화된 궁합이라고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Ea6Enmd88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3
선택의 시간 이이경과 미주는 종 앞에 어색하게 서서 서로를 바라봤고
이이경은 “내가 살아왔던 평범한 일상은 아니었어. 나는 이 사진이 오늘을 말해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고마웠어. 너와 함께였기에 만들어진 하루라고 생각 돼”라며 놀이공원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요~~~
이에 미주는 자신도 재밌었다며
이이경도 재미있어서 다행이라고 미소 지었습니다.
유재석은 “하나 둘 셋 하면 종을 치거나 갈길 가거나 둘 중 하나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종을 울리라고 소망했습니다.
이이경과 미주는 서로에게 등을 지고 섰으며
이이경 혼자 종을 울렸는데요~~~
종소리를 들은 미주는 입을 틀어막고 도망쳤고
이이경은 자리에 주저앉아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이경은 “세상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미주라는 한 사람을 잘 알 수 있었던 하루여서 재미있었다. 전 진심으로 하고 싶었다. 오늘 이 선택 후회하지 않고 그의 선택 응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주는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오빠가 종을 칠 것 같다가 60%였다. 이렇게 오늘처럼 하루를 더 보내면 그땐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하루를 더 보내면 안 될 것 같아 치지 않았다. ‘미주 멈춰’ 느낌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이경과 미주는 출연진 사이에서 계속적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고
그것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열애설 종결 특집'이 편성되었는데요~~~
하루동안 그들은 생태찌개를 먹기도 했고
이미주가 가고 싶었던 놀이공원에서 교복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어색했던 그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마지막에는 요즘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화도르에게 사주와 궁합을 체크했는데요.
최종적으로 내려진 결론은 결국 쇼윈도 부부에 어울린다는 해답이 나왔고
이를 보던 출연진들도 박수를 치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렇게 모든 데이트가 끝나고
마지막장면에서 이이경 혼자만 종을 울리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필자는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여겨지며..................
앞으로도 두 사람 사이의 밀당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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