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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놀면 뭐하니 189회' (하) / 좁쌀 한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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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이이경은 달력에 유재석 사인을 날조해 그려 넣었지만 

하나도 비슷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이경은 “의미가 있다. 재석이 형이 하지 않은 재석이 형 사인”이라며

물물 교환에 나섰는데요~~~

이경이 "(달력 파신) 조은이 어머니가 앤티크 가구샵을 하신댔잖아"라고 하자
곧바로 하하는 "OK가자 다시 바꾸자"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달력을 되바꾸러 가는 사기꾼 부자였고
하하는 "야 우리가 영상도 찍어드리고 잘했다. 이런 걸 모르고 순수한 마음으로 해드린거잖아"라고 하며...............

좁쌀만한 선행으로 쌀한가마 받아올 기세였지만
이태원 한복판에서 별안간 조은이 어머니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식당에 물을 얻어 마시러 간 이이경은 사장님에게 달력 물물 교환 기회를 포착했고 
하하는 길어지는 물한잔(?)에 상황파악을 완료했습니다.

 

하하가 다가와 한정판(?) 달력을 얘기하는 거냐며

말리는 척 바람을 잡았는데요~~~~


하하는 "재석이형 사인을 저희가 했어요. 이 달력 지금 못구해요"라며

근거 없는 희소성 어필했습니다.

협잡꾼 아버지 하하와 아들 이이경의 말에 사장님이 홀린 듯 물물 교환 거래를 수락하며 

가게에서 가장 추천하는 와인을 꺼냈습니다.

통 큰 사장님에게 당황한 하하와 이이경은 되레 안절부절못하며 

사장님께 와인이 얼마에 판매되고 있냐고 물었는데요~~~

4~5만 원 정도의 와인에 두 사람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달력에 사인 후 

물건을 교환했습니다.

흡족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온 이이경과 하하는 주류 가게 사장님을 만났고 

더욱 현란해진 주둥이 세일즈로 그를 낚았습니다.

사장님은 가게 속 위스키를 고르기 시작했고 

하하, 이이경의 와인과 위스키 세트를 교환했는데요~~~

기쁜 마음에 하하는 "결혼하셨습니까 혹시? 그럼 사모님이랑 한잔 같이 하세요"라며
쿨 거래 성사에 덕담으로 화답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kLZ_ExNaKI&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9

촬영 마지막에는 앤티크 가구를 노리던 하하와 이이경은 조은이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됐는데요.

 

앤티크 가구점을 운영 중인 조은이 엄마는 위스키 세트와 물물 교환을 묻는 이이경에

“여기가 프랑스, 영국산이라 가격대가 높아요”라고 했습니다.

짚는 물건마다 30, 40만 원짜리 물건에 하하는 15만 원의 화병을 들었고 

화병과 위스키 세트를 물물 교환할지 묻는 조은이 엄마에게 “당장 바꾸라면 난 못 바꿔”라며 협잡질을 했습니다.

이동하던 유재석은 조세호가 강남에 나와 있을 거라고 했고 

신봉선은 쓰다 남은 향수 같은 것도 교환 가능한다고 했습니다.

운동 가기 전 조세호를 만난 유재석은 그의 비주얼에 “너 어디 출국해?”라며 

웃음을 터트렸는데요.

 

신봉선은 조세호에게 “거짓말 안 하고 너 진짜 건달 같았어”라고 디스했고

멀리서 보고 병호가 조세호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세호는 “설명드릴게요”라고 다급하게 말했지만 

“오늘 많이 무너졌네”라며 유재석의 디스 폭격을 받았습니다.

 

봉선도 "세호야 너 안 씻었지? 눈이 따갑다"라며

거부하고픈 아찔한 향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박진주는 “운동 가는데 너무 비싼 가방 드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조세호의 명품 가방을 언급했는데요.

 

유재석은 그의 비싼 시계를 물어뜯었고
"너 지금 전재산 다 가지고 어디가는 거야ㅋㅋ"라고 다시한번 그를 팩폭했습니다.

이렇게 전재산 챙겨입고 도주 준비(?)중인 세호에게 메리골드 차로 물물교환에 나선 신봉선은 차가 눈에 정말 좋다고

홍보했고..........................

때마침 조세호는 눈 건강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가방을 뒤적거리던 조세호에게 박진주는 향수가 있냐고 물었고

유명 브랜드를 발견했는데요~~~

10만 원대 향수에 유재석은 가격이 비싸다며 망설였고 
콩알간 재석은 조금더 저렴한 물건 찾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조세호가 직접 제작한 양말 세 켤레 교환하더군요~~~

하하와 이이경은 물물 교환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위스키 세트 12년 산 11만 원에 모신다는 말에 유재석과 박진주는 깜짝 놀랐습니다.

연예계 지인 이상엽이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자 

두 사람은 그가 술을 좋아한다며 반색했는데요~~~

 

그러다 하하는 갑자기 길에서 술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고

이이경과 함께 협잡꾼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6B_baS5_G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8

달력을 마우스로 바꿨던 똥배와 생배는 마우스가 좋은 게 있다며 

약국 약사님을 설득해 비타민과 교환했습니다.

정준하는 다음 타깃으로 즐겨가는 정육점에 도착했고 

이미주는 "저희가 비타민 두통을 받았는데 두 분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오늘 얼굴 봐야겠다 해서 한걸음에 달려왔어요"라며 현란하게 사장님을 홀렸는데요~~~

초면인데 얼굴생각(?)난 미주의 매직이 놀라웠고
그 모습에 보다 못한 정준하도 “애 완전 사기꾼이네”라고 혀를 찼습니다.

 

이미주에 넘어간 사장님은 살치살&안심 세트를 추천하며

“나머지는 준하 형이 동네 주민 분이셔서 자주 오시거든요? 그때 따로 결제하시면 돼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ggfUvKlbIk&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7

중간 점검으로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재석은 "우리 진짜 딱 한 달만 줘 6개월 만에 자동차만드는거 보여줄께"라고 큰소리를 쳤는데요.

하하도 이에 질세라 "우리 내일까지 주면 아파트 38평은 산다"라고 말하며
다들 혓바닥으로는 재벌될 기세를 자랑했습니다.

유재석팀은 3만 3천 원 정도의 양말을 꺼냈고

세호와 물물교환했다고 했는데요.

이를 들은 정준하는 "너는 인맥이 조세호밖에 없니?"라고 지적하며
자신만만하게 등장했고 12만 원 상당의 소고기세트를 공개했습니다.

하하는 "아니! 아니! 이게 어려웠어? 주제가 어렵나?"라고 큰소리를 쳤고
이경은 "우리는 심지어 조절했어"라며 맞장구를 쳤는데요~~~


자신만만하게 물건을 공개한 하하는 골프 퍼터를 꺼내 들었고

이를 본 유재석은 동공 지진이 났습니다.

 

친구를 만났던 하하는 중고 골프 퍼터를 위스키 세트와 교환한 것이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vlVx8k4m6wc&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6

'한 시간 안에 역전의 기회를 잡아라'라는 미션이 떨어졌고
현재 최하위 동물농장팀은 중간점검 후 다급해졌는데요.

원숭이 진주는 "선배님 그러면 저 한 번만 (라이브 방송)켜볼께요"라며
승부욕에 불타올랐습니다.

쥐 재석은 "우리 방식은 좀 달랐으면 좋겠어. 제네들 라이브 방송한 거 뒤쫓아하기 싫단 얘기야"라며
그 와중에도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잘 돌아간다 잘 돌아가", " 중고거래 한~번도 안 해본 새내기 주제에"라며
중고 거래 초짜의 무대책 직진에 쥐 잡듯이 터는 소baby와 원숭이였는데요~~~

이에 재석은 "내가 하나만 얘기할게. 나 예전에 쩐의 전쟁 2에서 꼴등했다"라며 과거를 실토했고
봉선과 진주는 왜 그 얘기를 이제 하냐며 아우성을 쳤습니다.

공원에 간 유재석 팀은 유쾌한 어머니를 만나 양산을 물물 교환했고 

정준하 팀은 또다시 지인을 만나 소고기를 다른 물건과 교환했습니다.

양산을 검색한 유재석 팀은 양말보다 더 저렴한 2만 5천 원 가격에 당황했고

레인 부츠를 신은 시민을 만났는데요~~~

6만 5천 원짜리 장화에 유재석은 MD에게 양산이 2만 5천 원인데 괜찮냐고 물었고 

박진주와 신봉선은 그걸 왜 말해주냐고 분노했습니다.

 

제 발로 들어오는 복도 걷어차는 쥐(재석)이었지만
봉선과 진주의 노력으로 사랑을 가득담아 레인부츠를 득템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NJ9XWwQqc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5

라이브 방송을 본 이이경 친구는 마침 골프채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이경은 친구를 만나 골프 퍼터 가격을 보여줬으며 그는 “난 더 좋은 거 가져왔는데?”라고 말했는데요~~~

희귀 식물 몬스테라 알보를 꺼낸 이이경 친구는 약 80만 원에 구매해 키우고 있다며 

“식물 가격이 왔다 갔다 해서 그래도 50~60만 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물품은 명상할 때 쓰는 씨앗이었고 

이에 하하는 “이제 좀 약간 호구를 잡으려는 거 같은데?”라고 의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이경 친구는 고풍스러운 신발 케어 박스를 꺼냈고 

하하는 원산지가 어디냐고 물었고 보세인 것이 들키자 “어쩔티비”라고 거부했습니다.

작가로도 활동 중인 이이경 친구는 팔리지 않은 자신의 작품을 꺼냈고 

하하는 골프 퍼터를 꺼내며 “1년 밖에 안 된 신상입니다. 유느님이 만졌어요”라고 어필했는데요~~~

이에 이이경 친구는 “전 필요합니다. 유느님”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_Sw6MsOVH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

최종 결과 유재석 팀은 손수건으로 시작해 

6만 5천 원 레인부츠로 32.5배 가치 증대를 이뤄냈는데요.

 

다음 정준하 팀은 문제집에서 한정판 신발로 진화해

약 100배 가치를 올렸습니다.

마지막 하하와 이이경은 58만 원의 흐릿한 스티커가 붙은 친구의 그림을 꺼냈고

스티커를 본 박진주는 “스티커 그냥 붙인 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는데요~~~

이어 두 사람은 전시회에서 찬사를 받은 원숭이 그림을 꺼냈고 

150만 원의 가치를 자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유재석은 하하와 이이경에게 “너희는 방송 그만하고 이거 계속해”라며

방송 은퇴를 권유했는데요~~~

이렇게 대결 결과 하하와 이이경은 약 750배 가치를 올려 승리했습니다.

유재석은 “‘놀뭐’가 정비 시간을 가지게 됐다. 마음이 좀 많이 무겁고 아프다. 함께 해줬던 미나와 준하 형이 마지막 녹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는데요.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놀뭐’가 승승장구 달려가기 위해 좋은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가볍게 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인 신봉선은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가볍게 갔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nm_BFf3H0&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3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189회가 2주간의 재정비를 앞둔 '놀면뭐하니'의 개편 전 마지막방송이었고

주제는 물물교환 특집으로 멤버들의 활약과 신선한 기획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송의 끝으로 정준하, 신봉선은 하차하게 되었고

그런 사실을 아는 저는 그냥 맘 편이 볼 수만은 없었는데요~~~

 

정준하와 신봉선은 그동안 '놀면뭐하니'에서 전체의 흐름을 위해 조연을 자처하며

프로그램내에서 궂은일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그동안 수고했던 두 사람이 이번회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록 '놀면뭐하니'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새로운 멤버인 주우재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