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와 단합대회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프닝을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시민들과 정겹게 인사를 나눴고
이때 멀리서 얄팍한 실루엣의 주우재가 등장했는데요~~~
이렇게 2주 동안 재정비를 마친 ‘놀면 뭐하니?’는 새 멤버 주우재와 함께 돌아왔고
유재석은 주우재를 ‘뼈해장국’이라고 불렀으며.................
하하는 자신이 만든 ‘사대천왕’(강동원, 이준기, 하하, 주우재)을 외치고
주우재를 환영했습니다.
배를 부여잡고 첫 인사를 하는 주우재에게 ‘놀뭐’ 멤버들은 “어디 아픈가?”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첫 촬영이라 전날부터 부담이 너무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시청자 분들이 너에게 기대를 갖지 않는다”고 팩폭했지만
박진주가 “우리에게도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셀프디스하면서 기존 멤버들도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에 주우재는 "생각보다 당당하네...... 나도 부담 안 가져도 되겠다"라며
상승한 뼈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유재석과 아웅다웅 다투던 주우재는 “촬영 전날에 유재석에게 전화가 왔다. ‘뭐하냐’고 하길래 ‘내일을 위해 피부과를 가고 있다’고 하자 ‘나혼산’의 윌슨처럼 있으라고 하더라. 설치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당황한 유재석은 검은 모자를 들고 있는 주우재에게 “주머니에게 손을 빼라”며 기강을 잡으려 했으나
유재석의 착시였는데요~~~
도리어 코너에 몰린 유재석은 황급히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고
주우재는 “원래 텃세가 있나?”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kt6CnnTV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5
단합대회를 위한 초대형버스 2대가 준비돼 있었고
멤버들은 세 명씩 나뉘어 단합대회를 위한 관광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유재석, 이이경, 주우재가 탄 버스는 철원으로 향하는 버스였는데
여행을 떠나는 아주머니들이 가득해 당황하는 눈치였습니다.
특히 주우재는 “제가 내향형이라 이런 버스(?)를 탈 수 없다”고 버텼지만
‘이대 언니’ 닉네임을 가진 아주머니 옆에 앉게 됐습니다.
실제 어머니들도 몰랐던 합석이었고
멤버들이 어디로 가냐고 묻자 아주머니들은 철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시간 하하는 다른 버스에 탑승했고
하하를 본 승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깜짝 놀란 하하는 "잘못 탄 거 아닌가?"라며 어리둥절했고
뒤이어 진주와 미주까지 탑승했는데요~~~
단합대회라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하였고
버스의 승객들도 전혀 몰랐던 눈치였습니다.
잠시 후 진주가 승객들에게 "어디가세요?"라고 묻자
갯벌체험하러 간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당일치기 국내 패키지여행을 누리게 된 '놀면뭐하니' 멤버들이었고............
당일치기 국내 패키지여행은 아무 고민걱정 없이 버스에 몸만 실으면 되는
국내 여행러버들의 필수코스였습니다.
잠시 후 철원팀 가이드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곧미녀(김다은)입니다"라며
시작부터 넘치는 센스를 자랑했습니다.
센스만점의 멘트에 다들 반갑게 박수로 환영했는데요~~~
이어 가이드는 "우리 어머님들 준비물이 뭐였어요? 선글라스 그다음에 모자 그다음에 설레는 내마음(?)...."이라며
어머님들 사로잡는 가이드 스킬을 마음껏 과시했습니다.
이에 주우재 옆의 이대누님은 "오우! 심장아 나대지마"라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텐션을 과시했는데요.
가이드는 "철원패키지는 잠실에서 출발해서 한탄강 주상절리, 점심시간, 고석정 꽃밭인데",
"어머님들이 꽃이어서 꽃밭을 갈 필요가 있나싶기는한데~~~"라는 찰진 멘트를 과시했고
이에 이이경도 "멘트 끝내준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어 가이드는 "20분 정도 이동해서 백마고지에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심쿵 어휘력 구사하며 브리핑 완료했습니다.
가이드가 "심지어 이따가..... 용돈도 드릴꺼예요"라고 하자
다들 환호성을 올렸고 유재석도 "용돈도 줘요?"라고 놀라는 눈치였는데요~~~
용돈의 정체는 지자체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이었고
강원도에 지원받아서 이번여행을 3만 7천 원에 모시고 있었습니다.
한편 구봉도 팀도 패키지 설명 중이었고
25년 동안 국내 여행만 오로지 사랑한 남자라며 구봉도팀의 가이드는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제부도매바위 갯벌체험, 점심식사, 온천욕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코스로 패키지가격 4만 9천원이었습니다.
잠시 후 가이드가 "호호"를 외치자 다를 "하하"로 화답했는데
이에 하하는 "일반인들이 이렇게 텐션이 좋을 수가 없는데 말이돼요?"라며 의심하기 시작했는데요.
진주도 "몰래카메라 아니야?"라고 맞장구를 쳤지만
알고 보니 구봉도 팀과 같이 온 승객들의 정체는 단체로 여행온 줌바회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토록 에너지가 넘쳤던 것 같았으며
심지어 맨뒤좌석의 네 분은구봉도팀의 숨겨진 반전조합으로 바로 사돈지간끼리 패키지여행을 온 것이었습니다.
한편 철원팀 멤버들이 올라탄 버스에는 노래교실 어머님들이 자리에 앉아있었는데요.
각자 별명으로 소통하는 버스에서 주우재는 '주드로'라는 별명을 지었고
옆자리에 있는 '이대 나온 여자'라는 닉네임의 누님과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대 나온 여자라는 닉네임과는 다르게 홍익대학교를 졸업했다는 말에 소소한 웃음을 줬고
주우재는 "저도 홍대 나왔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들 중에는 닉네임을 어우동이라고 한분도 있었는데
이에 유재석은 "요즘 닉네임 많이 들었지만 어우동은 정말~~~"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더군요~~~
이에 이이경은 "여기 효리누나도 (있다)"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이효리는 노래교실 선생님이었습니다.
한편 주우재는 '이대 나온 여자'누님의 넘치는 텐션에 "어머니 너무 힘드네요. 제가 상당히 내향적이다"라며
힘든 내색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가이드는 "요청(?)이 들어왔어요. 세분께 닉네임 이도령 신청받습니다"라고 하자
주우재는 이이경을 추천했습니다.
이에 이이경은 "저는 변강쇠인데요?"라고 반문했고
K-핫가이 등장에 장내는 후끈하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렇게 잠깐 당황했던 세 사람은 각각 '주상절리', '주드로', '변강쇠'로 일일 닉네임까지 정하곤
회원들과 친분을 쌓아갔는데요~~~
모두가 흥을 즐기는 한편.............
극도로 내성적인 주우재는 갈수록 기력을 잃어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대 언니’ 닉네임을 가진 아주머니 옆에 앉은 주우재는 가는 내내 높은 텐션에 실시간으로 기가 빨렸고
주우재는 자신만 이대 누님의 텐션을 경험할 수 없다며 유재석과 자리를 바꿀 작전을 세웠습니다.
작전을 성공시켜서 유재석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유재석은 능숙하게 토크를 이끌어 가며 국민 MC 면모를 발휘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dPNh672e7k&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4
구봉도 팀은 첫 번째 여행 패키지에 도착했고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로 출발했는데요~~~
제부도 매바위를 향해 줌바회원 누님들도 함께 출발했고
바다 건너편 제부도로 가기 위한 하늘길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2,12km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였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다들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제부도에는 매바위행 버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미주는 "머리가 떡이지기 시작했어요"라며 난리가 나버린 자신의 긴 머리를 가리켰고
이에 줌바회원 누님 중 긴 머리동지가"빗좀 빌려드릴까요?"라며 손수 빗질을 해줘 어느새 가까워진 사이임을 증명했습니다.
낭만적인 기사님의 설명 따라 어느새 다다른 매바위 근처였고
마침내 도착한 패키지여행 첫 번째 코스 제부도의 명물 매바위에는 갈매기들이 이들의 환영했습니다.
하하와 일행은 "바다낭만 하면 갈매기지"라며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었는데요.
갈매기들은 일행들을 향해 똥을 쌌고 이에 진주와 미주가 "똥조심하세요"라고 외치자
가이드는 갈매기 똥 맞는 것도 추억이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 미주는 언니들과 추억 남기기에 한창이었고
이어 하하와 진주도 달려와서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LBcfQcVpbg&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3
'놀면뭐하니'가 개편을 한이후 주우재를 새로 영입하고
첫 방송을 하였습니다.
주우재는 '놀면뭐하니'에 등장하자마자 유재석과 티격태격 캐미를 이어갔고
버스에 올라서는 옆에 앉아있던 이대누님과도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곤 했습니다.
특히 옆에 앉아 있던 이대누님의 일반인같지않은(?) 텐션에 기가 빨리는 듯한 주우재의 모습은
방송을 보는 내내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것 같았는데요~~~
이렇게 저는 이번 방송을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시청률은 생각보다 저조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개편된 이후 첫 방송을 야외에서 그것도 생각지도 않게 당일치기 국내 패키지여행으로 정한 건
나름 참신한 발상이라 생각되고....................
앞으로 '놀면뭐하니'를 이끌어가게 될 김진용, 장우성...............
두 메인 PD가 프로그램을 더욱 참신하고 재미있게 잘 이끌어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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