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 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객석 전석 오픈(싸이,잔나비,정승환)

728x90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2년 5개월 만에 객석 전석을 오픈해 관객들로 가득 채워졌다는 기사입니다.

'하얗게 불태우자'는 의미를 담아 흰색의 드레스코드를 맞춰온 관객들을 마주한

MC인 유희열은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는군요.

 

2년 5개월 만에 방청석 오픈...................

저도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유스케 본방을 보기로 합니다.

 

방송에는 싸이 -> 정승환 -> 잔나비 순으로 나오는데

실제론 정승환 -> 잔나비 -> 싸이 순으로 진행했다고 하는 후문이 있습니다.

 

신곡 ‘That That’으로 컴백한 ‘월드스타’ 싸이가 약 7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습니다.  

 

'챔피언'으로 첫 무대를 연 싸이는

유희열이 "오랜만에 이런 거 해보지 않았냐?"며 소감을 묻자

싸이는 "이번에 활동하면서 음악방송을 못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관객 없이 무대 서는 게 정말 별로다. 그니까 제가 별로라는 게 아니라 보시기에 별로다. 제 무대는 이렇게 같이 해주셔야 완성된다"라며 "저 혼자 하면 그냥 통통한 애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뿐이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화면에서 싸이가 토크하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익살스러운 입담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음악에 무척 진지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어서 유희열에게 "객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싸이는 활동 마무리를 "오늘 이 방송이 공식적인 마지막 방송이다"라고 밝혀 큰 박수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신곡을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신곡의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은 방탄소년단 슈가를 언급하며

“‘That That’을 발표하면서 든든하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저는 이 장면에서 지난 연중 라이브에서 싸이가 “한 번 업혀가는 거다”라고 말하던 게 떠올라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까지 슈가, 화사, 제시, 성시경 등 약 40명의 뮤지션들과 컬래버 작업을 했던 싸이는

“꼭 같이 컬래버 해보고 싶은 분이 있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가왕’ 조용필을 지목하자 유희열은 “조용필 선배님을 모시는 게 스케치북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라고 뜻을 더해 두 사람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합동’ 영상 편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이날 싸이는 신곡 ‘That That’부터 ‘챔피언’, ‘강남스타일’과 앵콜곡 ‘예술이야’ 등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마치 싸이의 콘서트 같더군요.... 그만큼 에너지를 넘치고 유쾌하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였던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떼창을 마주한 그는 노래를 하던 중 복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실제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끝없는 역대급 앵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_NZLpxy0OY

 

이어서 발라드 세손 정승환은 콘서트에서 빠지지 않고 부른다는 ‘뒷모습’부터 대표곡 ‘너였다면’ 신곡 ‘안녕이란 말’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유희열은 정승환을 '댄스 신동', '걸어 다니는 인간 복사기', '안테나민(안테나태민)' 등 수식어로 부르고 있다고 자랑했고 정승환이 '유스케'에 출연할 때마다 어떤 춤을 선보였는지를 알 수 있는 역대 댄스 커버 모음집을 공개했습니다.

 

발라드의 세손 정승환에 대한 유희열 대표님의 사랑이 남다른 것 같았는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정승환은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의 소속 뮤지션이지요.

(유희열 옆에 있으니 아빠와 아들 같은 느낌도 조금 들었습니다~~~)

 

이어서 유희열은 정승환의 댄스 커버와 관련해

"춤을 좋아하시냐. 저는 춤을 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춤을 제일 좋아하는 거냐"라며 바람 잡았습니다.

 이에 정승환은 "이제는 관객 분들이 그걸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네요.

 

특히 뛰어난 댄스 카피 실력으로 ‘인간 복사기’라고 불리는 정승환은 최근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의 ‘LOVE DIVE’에 도전했는데......................................

 

그의 ‘춤 부심(?)’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doDWWnVvuA

 

마지막 순서는 ‘레트로 감성 장인’ 잔나비의 무대로 꾸며졌는데
새 앨범 작업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해 유희열이 가사는 "예전보단 쉽게 바로바로 나온 편이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잔나비 최정훈은 "그렇다. 4곡인데 타이틀 제외하고는 하루 만에 3곡을 썼다"라고 밝혔습니다.

 

놀란 유희열은 쉬운 일은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자
최정훈은 "더라. 생각과 욕심을 버리니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게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제가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곡으로 처음 알았고 방송에서 본 기억은 별로 없더라고요~~~

(잔나비가 이렇게 잘생겼는지 몰랐고 음색이........................) 

 

스케치북에서 오랜만에 보는데 토크할 때는 수줍어하더니 마지막 공연할 때는 갑자기 락스타일로....................

(천상 가수는 가수인가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7J5_dE_mw

 

오랜만에 유희열 스케치북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방송하느라 고생한 유희열 님, 싸이 님, 잔나비 최정훈 님, 정승환 님 모두 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