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새벽 4시 30분, 힘없이 걸어온 유재석은 “왜 그러는 거야. 네 시 반이야 네 시 반. 지금 잠을 잤겠어?”,
"아니...새벽 네시 반에 스탠바이가 말이 되냐고~~"라며 제작진에게 따졌는데요.
기습 호출에 당황한 예능 베테랑 하하 또한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할정도로 멤버들은 모두 혼란스러워했고
이미주 역시 "오늘 뭐 하는 건데요"라며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선택이 기억나냐고 물은 제작진은 짜장면, 짬뽕을 지금 먹으러 간다고 말했고
아직 끝나지 않은 퇴근에 멤버들은 피곤함을 토로했는데요.
지난 미션에 이어 짜장면, 짬뽕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짜장면, 짬뽕을 어디 가서 먹길래 이 새벽에! 지금!"이라고 호기심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잠든 척하던 박진주는 “하아 잘 잤다. 어떤 왕자님이 와서 날 깨워주지 않을까?”라며 연기 모드에 나섰고
시청자들에게 잔망을 떨던 박진주는 연기자 모드가 끝나자 방송을 끊으라며 목을 그었습니다.
멤버들은 각각 다른 시간을 두고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유재석은 "아니... 무슨 짜장면 먹으러 공항......... 어디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거야?"라며 황당해했는데요.
잠시후 메시지를 받았는데
비행기 온라인 탑승권에 쓰인 제주특별자치도에 신봉선은 “소름 돋아 스케일이 다르구먼”이라며 놀란 눈치였습니다.
선택을 마친 멤버들은 각각 다른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고
제주도에 가장 먼저 도착한 유재석은 정준하를 보자 “역시”라며 반가워했습니다.
이어 신봉선과 미주가 오자 네 사람은 “이번엔 진짜냐”라며 좋아했고
신봉선과 미주는 “눈치 없는 두 사람 때문에 제주도까지 왔다”라고 투덜댔는데요.
제주도에서 모인 유재석, 정준하, 신미나, 미주는 짜장을 선택했지만 나머지가 짬뽕을 골라 퇴근에 결국 실패했고
이번에도 실패라는 말에 네 사람은 “짜장난다!”라고 외쳤습니다.
유재석은 “하하 불안하더라고. 맨날 아침에는 국물이라고. 진주하고 이경이는 왜 그러는 거야”라고 투덜 거렸고
정준하는 "아직 버라이어티를 잘 몰라서 그래..."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짬뽕팀은 하하, 이이경, 박진주였고
세 사람은 모이자 모두 ENFP라며 좋아했는데..............
하하는 짬뽕을 고른 이이경에 “얘는 진짜 나랑 잘 통한다니까”라며 반가워했고
이어서 “짜장은 서로 견제하면서 전쟁 같은 촬영을 하고 있다면 나는 여기가 예쁘고 사랑 넘치는 곳이었으면 좋겠어”라며 시청자들에게 하트를 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gi4-oGnkmQ&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6
예능 하드 트레이닝을 위해 얼굴에 낙서를 한 짬뽕 팀 이이경은 “나 봤어. 가파도·마라도 선착장 봤어”라며 경악했는데요.
진짜로 짬뽕 팀은 가파도로 향했고
분노하는 하하에 박진주는 “왜,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좋지. 되게 감사하지 않아? 짬뽕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라며 잔망을 떨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BIo82mb8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5
짜장 팀은 마라도로 가야 했고 신미나와 미주는 그러데이션 분노를 터트렸는데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갔던 마라도를 14년 만에 다시 가게 됐습니다.
“배고프다!”라며 역정 내던 중 유재석은 “난 감회가 새롭다. 10여 년 만에 마라도에 간다. 동료들과”라며 감탄했는데~~~
유재석은 14년 전 ‘무한도전’ 때도 짜장면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마라도에 혼자 왔었고
유재석과 멤버들은 “14년 만에 다시 여길 오다니”라며 자축했습니다.
잠시 후 분노로 창훈 PD 멱살을 잡았던 유재석과 세 사람은 결국 배에 올랐고
유재석은 “짜장면 먹으러 또 갈 줄 몰랐다. 내가 기억하는 마라도는 되게 아름다웠다”라고 말해 미주를 설레게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라도에 가는 배를 탄 유재석은 멀미로 인해 앓고 있는 박창훈 PD를 발견하고 “생사 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그러나 이미주와 정준하는 박창훈 PD를 두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 “어저께까지 귀하게 자란 것 같다. 집에 가면 누가 씻겨주냐”라며 비아냥댔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PD 중 새로운 장르긴 하다”, “창훈이가 약간 도련님 스타일”이라고 거들면서 이내 “창훈이 아내 되시는 분, 선희 씨를 잘 안다. 경은이가 네(박창훈 PD) 걱정을 하더라. ‘오빠, 선희가 그러는데 창훈 선배 잠을 잘 못 잔대요’라고 하더라”며 나경은의 말을 대신 전하더군요~~~
이에 박창훈이 “2시간마다 깨는 것 같다”고 하소연하자 정준하는 “두 시간마다 깨서 (신생아처럼) 우는 거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배에 오른 하하는 “이제 만족해? 기뻐?”라고 따졌지만 결국 배는 출발했고
박진주는 “지긋지긋한 일상아, 잘 있어라!”라고 말하면서 돌변한 하하와 추억 사진을 찍었습니다.
짬뽕팀은 가파도에 내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풍경을 만끽했는데
'생고생' 퇴근 미션 버라이어티를 갑자기 싱그러운 청춘 드라마로 장르 변경한 두 사람이었고............
콘셉트에 과몰입한 박진주는 “이경아 나 어때?”라고 물으며 로맨스까지 시도하더군요~~~
이어 짬뽕 팀은 자전거를 타고 한적한 마을에 진입했고 가파도 풍경에 반했는데
이이경은 “살면서 로망 없이 살았거든? 여기 오니까 생겨”라며 감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LWem4ZPoEA&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4
드디어 도착한 짬뽕 가게에 멤버들은 사장님을 붙잡고 하소연을 쏟아냈고
출발한 지 7시간 만에 짬뽕을 주문한 이들은 짜장 팀은 생각도 안 난다며 금세 정이 많이 든 눈치였습니다.
창가를 바라보며 앉은 이이경은 "(진주와 나)우린뷰가달라~~"라고 말했는데
정말 눈앞에 바다 뷰가 아름다웠습니다.
이에 하하는 창가에 서서 "그걸 바라보는 너희 표정만 봐도 행복해", "내가 행복한 이유는...너네.......너네야!"라며
무협영화 얼굴로 느끼한 청춘물 대사를 정말 능청스럽게 치더군요~~~
질 수 없는 진주는 다시 창가에 서서 "하동훈 이이경...... 너무 고마워~~~"라며 오글거림이 한도 초과한 대사를 쳤는데....
이를 들은 이이경은 "발톱 몇 개빠질 것 같거든"이라고 경악했고
하하조차도 "난 이가 흔들려"라며 오글거림을 성토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깨지지 않는 박진주의 과몰입 설정 연기가 웃음을 유발하더군요~~~)
푸짐하고 화려한 해물짬뽕을 앞에 둔 세 사람은 서로 함께라서 기쁘다며 즐거워했고
싱싱한 해산물이 산처럼 가득한 가파도 짬뽕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쏟아내며 폭풍 먹방에 나섰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5nzUizA7iY&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3
마라도에 도착한 유재석은 “결혼하고 다음 해였던 거 같은데. 기억난다 저기. 여길 다시 오네”라며 추억에 잠겼는데
도착을 자축하며 췄던 촐랑 댄스를 유재석은 그대로 재현했고 “14년 만에 왔네요”라며 돌계단을 다시 올랐는데요
길을 걷던 신미나는 “재석 선배님이다!”라며 한 곳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무한도전’ 방송 화면이 있었습니다.
‘유재석 자리’까지 있는 가게에 그는 사장님과 14년 만에 재회했고
단골 가게 온 듯 바뀐 모습까지 알아챈 유재석은 자신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짜장면을 주문한 후 정준하는 유재석 자리에 앉은 유재석을 찍었고
과거 ‘무한도전’으로 방송을 봤던 미주는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함께 하게 된 것에 감격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V_iUE0_q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
정준하는 정형돈을 벙찌게 한 호리병 짜장면을 언급하며 추억에 잠겼고
짜장면을 먹은 유재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 입 더 먹고는 감탄을 쏟아내더군요~~~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먹는 짜장면에 그는 “이 짜장면이 가끔 생각난다”라고 말했고
그는 “마라도에는 짜장면 집이 10개가 있다. 각 집마다 특색이 있다”며 밥까지 비벼먹었습니다.
유재석이 “14년이 지났는데도 이 가게가 있다는 게 참. 많이 바뀌고 변하지만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것도 있거든. ”이라고 말하니까
미주는 "나도 10년 뒤에 다시 오면 느낌이 다를것같다~~~"라며 공감했는데요.
이때 미주를 본 유재석은 “이에 톳 꼈을 때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톳 낀 미주”라며 별명을 지어 폭소케 했습니다.
영상 통화를 받은 하하는 마라도에 있는 유재석에 서로 자신의 섬이 예쁘다고 기싸움했는데
하하의 예능 솔루션을 본 미주는 “진짜 불쌍해!”라고 외쳤는데요.
이에 진주는 "우린 안불쌍해 ...부자예요........마음부자"라고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GVw7ETB1pEc&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
잠시 후 창훈 PD는 짜장면을 다 먹었으니 바로 서울로 가면 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는데
신봉선도 "BTS가 이렇게 바쁘게 살려나? 우리 너무 바쁜데?"라고 황당해했습니다.
이번회에서는 유재석이 짜장면을 먹으러 14년 만에 마라도에 가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WSG워너비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포스팅하다 보니
예전의 무한도전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확실히 이번 '놀면 뭐하니?'포맷은 무한도전과의 차별성보다는 인기 있었던 과거의 프로그램을 차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섞어가면서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무한도전 팬이었던 분들에겐 예전의 향수를 느끼게 하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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