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11'에서는 팀 디스 배틀이 그려졌는데..........
1:1대결로 진행되는 1,2라운드
팀 vs 팀 4:4대결로 진행되는 3라운드
이렇게 총 3번 라운드로 구성되었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상대 팀원뿐만 아니라 상대팀 프로듀서까지 디스가 가능하다고 하며
이에 QM과 디스전으로 얽혀있는 저스디스도 "저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각오를 다지더군요~~~
이렇게 팀 디스 배틀은 팀 그릴즈 vs 팀 슬레이, 그리고 팀 알젓 vs 팀 콰이올린이 펼치게 되었는데.....
팀 그릴즈(그루비룸&릴보이)는 노윤하, 플리키뱅, 블라세, 칠린호미가 라인업이었고
팀 슬레이(박재범&슬롬)는 토이고, 신세인, 이영지, 잠비노가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팀 알젓(알티&저스디스)은 로스, 칸, 던말릭, 허성현이 라인업이었고
팀 콰이올린 (더콰이엇X릴러말즈)은 NSW yoon, 크루셜스타, QM, 다민이가 라인업으로 6차 미션 팀 디스 미션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진표는 팀 디스 배틀에 대해
"팀 디스 배틀의 대진이 결정되었다.",
"팀에서 출전하게 될 두 명의 1:1래퍼는요."
"제가 랜덤으로 랩 네임카드 중 한 명을 뽑고 크 카드에 적힌 래퍼가 상대팀 래퍼를 지목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지목은 바로 팀 그릴즈의 노윤하였고
이에 이영지는 노윤하를 바라보며 "나 지목하지 마"라고 했지만 노윤하는 팀 슬레이의 이영지를 지목했는데요.
인터뷰에서 이영지는 "드레드 다 뽑아 줄 것"이라고 했고
노윤하는 "누나가 제가 선공하면 가사 까먹을 수 있으니 그냥 프리스타일로 하시라"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노윤하 지목에 이어 팀 슬레이의 신세인이 지목할 차례가 됐고
신세인은 "영덕이(?) 형님 나오십쇼"라며 팀 그릴즈의 블라세를 지목했는데요.
인터뷰에서 신세인은 "형 아직 집에 안 갔네 싶어서 이제 집에 보내 줄 것"이라 말했고
반면 블라세는 "난 절대 집에 안간다"며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세 번째로 지목할 래퍼는 바로 팀 콰이올린의 NSW yoon이었고
NSW yoon은 팀 알젓의 칸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NSW yoon은 "제일 까기 쉬워 보여서 지목했다"며 도발을 잊지 않았네요~~~
네 번째는 바로 팀 알젓의 던말릭이었고
던말릭은 팀 콰이올린의 QM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의 디스 전이 성사되자 이영지는 "나 이거 보려고 '쇼미' 나왔다"며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디스 배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블라세도 역시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라며 동의하였습니다.
QM은 "저보다 체급 안되는 사람을 괴롭히는 거 좀 그렇긴 하다", "마르면 빨리 죽는다"며 도발을 시작했고
던말릭 역시 지지 않고 "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거 아시지 않냐"고 맞섰습니다.
이렇게 쇼미더머니11에서 가장 화끈하고 격렬한 팀 디스 배틀을 막이 올랐고
NSW yoon은 "기다리고 기다린 디스 배틀", 던말릭은 "쇼미더머니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틀",
그리고 QM은 "아! 올 게 왔구나!"라며 팀 디스 배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팀 디스 배틀은 총 3라운드이고 각 라운드의 승패는 관객 평가단 투표로 결정하는데...............
1,2라운드는 리모컨 투표 3라운드는 배너 투표로 하며
1~3라운드 투표수 합산 결과 더 적은 표를 받은 팀은 패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배한 팀에서 한 명의 탈락자 발생한다더군요~~~
잠시 후 팀 그릴즈(그루비룸&릴보이)와 팀 슬레이(박재범&슬롬)가 대결을 하게 됐는데
팀 그릴즈는 팀 슬레이를 상대로 “진작에 집에 갔어야 할 팀이다”라는 강한 멘트와 함께 등장했고
팀 슬레이 팀은 박재범의 랩과 함께 등장해서 팽팽한 기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루비룸과 릴보이는 “재범이 형은 광탈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광탈을 시키겠다. 우리는 슬레이 잡기를 하겠다”라고 하며 시작부터 신경전을 했는데요.
이에 박재범은 “실력과 준비해온 소품으로 조지겠다”고 했고
릴보이는 “소품 이것저것 준비해서 춤까지. 귀엽다”,"저희는 랩으로 조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MC 김진표의 "첫 번째 빅 매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란 멘트와 함께
1라운드 노윤하와 이영지가 배틀에 나섰습니다.
이영지는 "제가 작정하고 누군가를 물어뜯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그녀는 노윤하에게 디스 배틀 선공을 했는데요.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짓고 노윤하에게 로드 매니저를 제안하는 동시에
강아지 소품까지 준비해서 "아무리 크게 짖어도 넌 치와와!!!"라며 노윤하를 상대로 거침없는 디스를 날렸습니다.
이를 본 더콰이엇은 "영지! 랩 좋았다."라고 말했고
다민이도 초반부터 뜨거운 디스 배틀의 열기에 "생각보다 센데요."라며 감탄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나 노윤하는 이에 위축되지 않고 미리 준비한 선글라스와 스카프를 착용한 뒤 '이영지 미러전'에 나섰는데............
"왜 이렇게 이쁘게 하고 왔어.... 또 설레가지고 랩을 못하겠어"라며 시작부터 능글맞은 멘트로 모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내 노윤하는 이영지에게 개그우먼이라고 디스를 가했고
특히 "'쇼미 11' 우승 타이틀은 못 가질걸. 누나가 래원이 형을 못 가진 것처럼"이라는 가사로 래원을 짝사랑한 이영지의 과거를 소환하며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습니다.
이렇게 팀 슬레이와 팀 그릴즈 팀의 1라운드 대결은 노윤하가 팀 그릴즈 팀의 이영지를 제치고 승리한 가운데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 그릴즈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7VSLPnDEN8&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8
신세인은 "기세에 눌리지 않고 제 기세로 눌러버리겠다"라며 각호를 다졌고........
블라세의 본명이 (신)영덕임을 감안해서
"(쇼미에) 영국인이 왔다고 들었다", "왜 이름이 영덕이야? 영국덕후(?)라서 그런가보다"등으로
디스랩를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호응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그에 반해 블라세는 신세인의 인지도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소코도모 절친'인 신세인(신용준)을 소코도모 딱가리라고 디스를 가하며 가뿐히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YIa9tDd5ZQ&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7
이로써 팀 그릴즈로 승기가 기운 듯 보였지만 3라운드가 진짜 승부였습니다.
박재범과 슬롬은 "하지만 우리의 비밀병기 토이고~~~", "토이고는 너무 무서워요."라며
최종 병기 토이고에게 기대를 갖고 있었고 그는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토이고는 "빨리 잡아먹고 싶습니다....... 아주 군침이 돌아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는데요.
먼저 애드립으로 무대를 시작한 팀슬레이는
갑자기 잠비노가 할머니에게 전화를 하고 할머니 역으로 분한 이영지가 전화를 받는 상황극을 연출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영지는 "할미는 멸치국수가 먹고 싶은데 멸치가 없다"라고 했고
잠비노는 얄미운 목소리로 "제 앞에 멸치 4마리(팀 그릴즈)가 있는데 잡아다 멸치국수 끓여드릴게요."라며
이영지와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는데요.
그러면서 잠비노는 플리키뱅을 멸치라고 놀리며 도발을 했고
팀 그릴즈가 밀고 있는 플리키뱅의 ‘갱갱갱’을 외쳤습니다.
다음은 이번 디스전의 에이스 팀 슬레이의 토이고 차례였고
"이제 플로키뱅 집에 갈 시간","이 셋 다 가사를 절어도 탈락자는 바로 너"라며 팀 그릴즈의 약한 고리인 플로키뱅을 집중 공략하였습니다.
그러다 "오늘 보여드릴 메뉴는 잔치국수", "끝내주는 국물, 그릴즈 팀 멸치육수"라며
잠비노에 이어서 팀 그릴즈를 멸치라고 디스 했는데요.
마지막에는 칠린호미에게 "넌 건강해서 보기 좋아~~~"라고 능글거리는 말투로 마무리해서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무대를 찢어놓았습니다.
곧바로 팀 그릴즈는 반격을 시작했고...................
먼저 칠린호미가 "혹시 영지빼고 여기 3명 아는 사람 있어요?"라며
이영지를 제외한 슬레이팀 멤버들의 낮은 인지도를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슬레이잡기, 재밌는 놀이, 머리 박기, 영지 버스 타기"등을부르며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이영지와 잠비노의 랩에 말려서 플리키뱅이 가사를 잊어버린 큰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요.
잠시 후 프리스타일 시도도 해보았지만 끝내 랩을 잇지 못하는 플로키뱅이었고
충격의 정적 사태가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앞선 1,2라운드에서 완승한 팀그릴즈였지만 운명의 3라운드에서 토이고의 맹활약과 플로키뱅의 실수가 겹쳐
승패는 뒤집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죄책감으로 굳은 얼굴의 플로키뱅이었고
그런 플로키뱅을 위로하는 릴보이가 화면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팀 슬레이는 역전에 성공했고
패배한 그릴즈 팀은 플리키뱅을 탈락자로 호명했는데요.
준비한 랩을 뱉지 못했던 플로키뱅은 "제가 당연히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다행인 거 같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고 팀 그릴즈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플리키뱅은 "방송에 처음 나와 '갱갱갱'이라는 유행어도 만들고 너무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guKyI_SfE&list=PLIBmjIHzZF9nL7b3gzXw5ntdCJDoNhlFK&index=6
오늘은 팀 디스 배틀이 펼쳐 졌는데
제가 생각했는데로 초반부터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토이고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
마지막에 칠린호미에게 "넌 건강해서 보기 좋아~~~"라고 하며 디스랩을 마무리 할때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군요~~~
아무튼 방송내내 흥미진진한 디스배틀이었고
앞으로 던말릭과 QM의 대결도 기대를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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