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놀뭐 체육대학교’ 동기들 유재석-정준하-하하-신봉선-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2023 동계훈련’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2023 놀뭐 체대 동계훈련’ 대망의 마지막 훈련 장소로 향하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는데.................
마지막 훈련 장소로 이동 중 유재석은 훈련 2개를 다 성공해 기분이 좋다며
“주주 자매 투혼을 보란 말이야”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주주 자매는 제가 혹독하게 대하는 게 있다. 아까 미주 뒤통수를 살짝 때렸더니 하하가 ‘소민이만큼 세게 안 때리시는데요?’"라고 말했다고 해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런닝맨’ 전소민를 ‘돌아이’라고 칭하며
‘놀면 뭐하니?’의 돌아이들을 언급했는데요.
유재석은 “미주는 돌아이 바로 직전이다. 미나(신봉선)는 그냥 눈이 돌았다. 진주는 자기가 돌아이인지 잘 모르는 애다”라며 멤버들의 특징을 나열했습니다.
이이경 차례가 오자
박진주는 “이경이는 그냥 미친놈이야. 재석 선배님은 돌아이 수집가야”라고 말했고
그 말에 유재석은 “맞아. 내가 마음이 간다? 게네들은 다 돌아이야”라고 말해 다시한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박진주는 정준하에 관해서도 “좋은 사람인데 평생 사람들이 몰라주는 사람. 죽을 때까지 모르는 사람”이라며
촌철살인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날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면서
멤버들은 동요, 개인기를 주제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때 유재석은 "나는 개인기가 없다"라고 고백했고
"이거밖에 없다"며 본인의 유일한 개인기인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 맹구 성대모사를 뽐냈습니다.
신봉선과 이이경, 박진주는 "듣는 사람 부끄럽게 한다", "민망함은 우리 몫", "자존감이 개인기"라며
차례로 일침을 날렸는데요.
이에 유재석은 "내가 조만간 미주와 뚜띠의 '대리만족' 한다"고 개인기 발굴을 예고했는데............
뚜띠는 1997년 '대리만족'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쌍둥이 듀오 가수이고
하관 동생을 이용해 개인기 발굴할 생각에 신난 유재석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잠시후 신봉선은 이이경에 은근슬쩍 '사랑의 대화'를 함께 부르자 제안해 눈길을 끌었는데
유재석은 이에 "(신봉선이) 이경이하고 계속 뭔가를 만드네"라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는데요.
유재석은 이어 "이경이는 미나(신봉선)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미주는 이경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며 삼각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이미주는 "저 오빠 나 좋아한다"라며 인정한 반면
이이경은 "이거 무슨 진흙탕이네"라며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신봉선도 "(진흙탕일지라도)러브라인에 발도 못담그는것보다는 낫네요~"라고 말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DerlnS2aw8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3
동계훈련 마지막장소는 산정호수였고
4계절 모두 아름다운 포천의 명소였는데요.
마지막 훈련 장소인 꽁꽁 언 산정호수에 도착한 멤버들은 살벌한 눈싸움을 시작했고
창훈 PD는 “체대생들 눈싸움 금지. 지지”라며 어린이 다루 듯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습니다.
제작진은 ‘눈썰매대결’을 제안했는데
두 팀으로 나눠 승부를 정하자는 것이었고..............
모자란 한 명 대신 박창훈 PD가 선수로 들어갔고
박진주와 이미주가 첫 주자로 출발했는데 시작부터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Dk1jz9zBJ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2
이미주가 현저하게 늦게 도착했지만
신봉선은 늦은 만큼 분노의 추격전을 벌였고 둔중한 박PD를 금방 따라잡았는데요.
다음 주자인 정준하는 유려한 코너링으로 감탄을 자아냈지만
역시 몸무게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유재석보다 늦게 바통을 이어받은 이이경이 미친 듯이 속도를 냈고
버터플라이 수영하듯 팔을 저어 엄청 빠른 속도를 내면서 이이경은 유재석을 앞질렀으며 유재석은 진명여고 체육대회 이후 또 다시 흑역사를 남겨야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YzMlvLj1xg&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1
마지막 동계훈련은 단체 줄넘기인데
과거 남산에서의 멤버들 기록은 18개였고 이 기록을 뛰어넘어야 했습니다.
도전횟수는 주사위로 결정했고
세 번의 도전 횟수를 얻은 멤버들은 기록을 넘으면 온천의 혜택이 주어지기로 했는데요.
하하는 감을 잃은 것 같다는 미주에게 “딱 소리 나면 들어가”라고 조언했고
꼼질 거리는 박진주에게 “야 너 이거 벗으라고. 위에 벗어”라며 잔소리를 때려 박았습니다.
군기에 잡혀 평소 참아내던 박진주는 패딩을 벗으며 하하에게 “벗을 거야! 나도 무서워. 나도 욕먹는 거 무섭단 말이야!”라며 아기 독수리에 빙의해 포효하기도 했습니다.
줄넘기연습이 시작되고 미주가 들어간 후 박진주는 진입 타이밍을 놓쳐 들어가지 못했는데
잠시후 진주를 위해 줄넘기연습이 다시 시작되었고 뛰어 들어간 박진주는 다시 줄에 걸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재차 연습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유재석과 함께 달려 진입하려던 박진주는 잘못된 타이밍에 둘 다 줄에 얻어 맞았습니다.
이에 하하와 신봉선은 "줄을 앞니로 긁은것같은데?", "치실하신거 아니예요? 치실?"이라고 말하며
줄넘는데 방해되는 유재석의 돌출 구강구조를 지적했습니다.
첫 도전이 시작되고 하하와 이이경은 동시 진입에 성공했고
유재석, 미주까지 무사히 줄 안에 들어왔는데요.
신봉선이 들어오려는 찰나 줄을 밟은 미주는 바닥에 주저앉아 절망했고
유재석은 애써 침착하게 두 번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느슨해진 단합력에 유재석은 “하하가 예전에 얘기했잖아요. 이게 그냥이 아니에요. 이걸 맞으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라고 기강을 잡았는데요.
하하는 “죽는다고 생각해야 해. 안 뛰면 어떻게 돼?”라고 물었고
박진주는 자동으로 “다리 잘려”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0dcTEsbWjM&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20
두 번째 도전에 박진주는 연습과 달리 진입에 성공했고 신봉선의 목에 찰지게 걸려 실패했는데
미안함에 소새끼에서 염소새끼된 신봉선에 주주자매만 괜히 안절부절못하더군요~~~
마지막 도전 속 모두가 들어갔지만 유재석은 뛰어들다가 미끄러지면서 기회를 날려버렸고
멤버들은 “하체가 부실해서!”, “하체 훈련하라고 했잖나!”라며 유재석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신봉선은 실패가 아니라 사고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우리는 그만둬도 되는데 저기서 너무 아쉬워하셔서”라며 시민들 핑계로 재도전을 부탁했습니다.
눈밭을 감안해 얻은 마지막 기회에 진선미가 무사히 진입 후 하하가 걸려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렸는데
멤버들은 “흰 눈밭에 흰 줄이 웬말이냐”, “찬 눈밭에서 줄넘기가 뭐냐”라며 없던 일로 하자고 우겨 웃음을 유발했는데요.
흰색 바닥에 흰색 줄을 누가 가져오냐고 말한 하하에 신봉선은 “우리 노안 있어”라고 창훈 PD에게 기회를 호소했고
이이경은 “지금 한 번 더 할 테니까 재석이 형 스포츠 카 걸고 할게”라고 그의 차를 걸었습니다.
당황한 유재석은 “경은이랑 같이 타는 거야”라고 말했으나
창훈 PD는 단호하게 끝내자고 말해 마지막 도전은 실패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TdB8gYqoM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9
체력훈련 마지막 장소로 산정호수를 선택했는데
산정호수는 놀거리가 가득해서 멤버들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썰매도 타고 오리기차도 타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잠시후 그들은 이번회의 하이라이트인 단체줄넘기에 도전했는데.....................
지난번 거지 특집때 했던 단체줄넘기 18개를 넘어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았던게 하얀 눈밭에서 줄넘기를 하는게 어려운 일인데다가
우리 주주자매들도 체력이 바닥이라서 연습때부터 불안하게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진주도 자신에게 군기를 잡는 하하에게 “나도 무서워. 나도 욕먹는 거 무섭단 말이야!”라며
아기 독수리로 빙의해 포효하기도 했는데......................
그 모습이 우습기도 하면서 운동을 못하는 필자로서는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결국엔 평소에 잘난척하던 하하가 줄에 걸리며 단체 줄넘기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데는 성공하지않았나?' 그런 생각도 하게됩니다.
아무쪼록 줄넘기가 이렇게 재미있는줄 미처 몰랐으며 '다음회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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