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 능

‘놀면 뭐하니 172회' (하) / 단체 줄넘기 이벤트

728x90

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놀뭐 체육대학교’ 동기....... 유재석-정준하-하하-신봉선-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단체 줄넘기 이벤트에 당첨된 모습들이 그려졌습니다.

 

동계훈련이 일주일 지난 후.......... 녹화 1일 전에
'내일촬영 스탠바이 시간은 아직 미정입니다. 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연락드릴 테니 일단 집에서 대기해 주세요'란 문자가 멤버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녹화날 아침..............

멤버들은 ‘단체 줄넘기 재도전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단체 문자를 받고 모두들 당황했는데요.

이렇게 제작진은 줄넘기 실패를 아쉬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응봉산 팔각정에서 단체 줄넘기 기회를 다시 줬고 
제한시간 1시간 내 각자 집에서 출발해 응봉산 팔각장에서 단체 줄넘기를 해야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문자에 집에서 나온 유재석은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제작진에게 “왜 집 앞에 자꾸!”라며

멱살을 잡아 웃음 짓게 했는데요.

그는 “대기하라더니 왜 집 앞에 찾아와. 무슨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고. 아닙니다. 이사 안 갔습니다”라고 밝혔고
“이거는 바로 잡아야겠더라고. 본의 아니게 사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사적인 일인데 보도자료 내는 것도 이상하잖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재석이 대치동으로 이사를 했다는 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았고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압구정 아파트에서 출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같은 소문을 불식했습니다.

이미주는 얼굴에 급하게 찍어 바르다 나온 듯한 모습으로 차에 올라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급 호출에도 메이크업을 완료한 박진주는 “일출 이후 기초도 못 바르고 카메라 앞에 섰던 제 모습을 항상 떠올리면서 ‘놀뭐’ 촬영날이면 기본적으로 화장을 하고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집이 가까운 이이경은 "나는 가깝지.... 성동구면 넘어가면 되는데~~"라며 자신만만해했고

정준하는 "응봉산 팔각정? 어디야?"라며 어딘지 몰라도 급하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집이 제일 가까운 박진주는 일등으로 차에서 내렸고
팔각정을 향해 오르면서 한강을 향해 “줄넘기 너무 무서워! 이럴 거면 공부 좀 덜 열심히 할 걸(?)”이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JYonQWHFk&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8

유재석은 가장 집이 먼 미나가 걱정이 되었는데
신봉선은 거리도 먼데 가장 늦게 차를 탄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도로까지 꽉 막힌 상태였습니다.

신봉선은 10시까지 와야 하는데 도착 예정 시간만 9시 51분이었고

유재석은 "내가 저... 진주하고 미주 연습시키고 있을 테니까... 너네 마포가 둘이 문제야"라며
가장 멀리서 오는 하하, 신봉선에게 주주 자매를 훈련시켜 놓겠다며 전략적으로 나섰습니다.

유재석은 34분 남기고 응봉산에 도착했고
응봉산은 또 다른 서울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최근 조명된 습지 저자도와 보전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응봉산은 유재석의 집 바로 앞에 있던 숨은 명소였고
그는 집생각에 머뭇거리다  다시 하체 조져가며(?) 냅다 팔각정으로 질주했습니다.

재도전 종료 33분 전에 유재석이 도착했고

먼저 도착한 진주는 팔각정에서도 치열한 (?) 몸풀기 중이었는데요.

도착한 유재석은 완벽한 도전준비(?)와 함께 텐션 풀 충전한 진주의 풀메이크업한 모습을 보고

"너 언제 또... 메이크업을 어디 가서", "그냥 자연스럽게 와도 돼"라며 잔소리를 시전 했으나
진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촐싹거렸습니다.

한편 이이경은 "멤버들 에너지 좀 하게 에너지 드링크 좀 사가야겠다...... 또 우리 미주 아까 토스트 얘기한것같은데"라며 편의점에서 에너지 충전용 드링크와 요깃거리를 빠르게 쇼핑했는데요.

특히 비지니스 커플인 미주를 위해 준비한 토스트는 야무지게 데워서

따뜻하게 따로 보관하는 자상함까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einzsL1sE&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7

미주도 응봉산 앞에 도착했는데

"오빠 차 아니겠지? 그러면 같이 올라가야 돼잖아"라며 불안해하던 미주의 눈앞에 정준하의 익숙한 뒤태(?)가 보였고

이에 화들짝 놀랐는데요.

뒤따라오는 미주를 발견한 정준하는 "미주야 빨리 와..... 왜 이렇게 천천히 와?"라고 말했지만

미주는 "오.... 오빠...! 나 발견했구나~", "오빠가 빨리가요"라고 떨떠름하게 말하며 정준하와의 거리를 유지하려 애썼습니다.

 

결국 정준하는 "이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이 뭘까?"라며 푸념을 늘어놓아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감감무소식인 멤버들 때문에 유재석은 발만 동동 굴렸고
재도전 25분 전에 이이경이 아침식량을 들고 당당히 입장했으며 재도전 23분 전 준하와 미주가 도착했습니다.

미주를 본 이이경은 "미주야 네가 먹고 싶다던 토스트사왔어"라고 말하면서
고이 보관해 둔 토스트 전달했는데요.

질투에 눈먼 진주가 "우리가 먹자"라며 토스트를 낚아챘고
이이경은 "안돼 이거 미주꺼야"라며 손사래를 치는 바람에 다시 팀윅이 균열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줄넘기 색깔로 핑계를 댔던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줄을 준비했고

20분이 남은 상황에서 신봉선은 차 안에서 미리 몸을 풀었고 팔각정에 있는 멤버들은 줄넘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10분을 남겨놓고 하하와 신봉선이 모두 도착했고 
뛰어서 정신없는 이들에게 유재석은 "숨좀 돌려.... 야! 여기 뷰좀 봐봐"라며 응봉산 정상뷰를 보면서 한숨 돌리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정준하가 "시간 없다면서 뭔뷰를 보래 또~~ "라고 불평하면서
시작부터 단합력이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AvUXjcImmc&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6

그리고 종료 9분 전에 도전을 시작했고 이이경은 정준하가 진입하며 걸리자 아쉬움에 포효했습니다.

 

그러나 먼저 발에 걸린 건 이미주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형 정준하는 “처음 걸려봤다"라고 웃었습니다.

하지만 정준하와 이미주의 연이은 실패로 시간은 점차 줄어들었고
두꺼워진 줄에 맞으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한 멤버들에 의해 결국 줄을 바꿨는데 그러는 사이 3분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줄 교체 후 실수가 잦아졌고

다시 원래 줄로 교체하며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zjJqNtNjk&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5

모두가 진입한 상황에서 박진주가 넘어지자

멤버들은 그를 다시 일으켜 숨 쉴 새도 없이 다시 도전했는데요.

20초를 남겨놓고 악으로 뛰기 시작한 멤버들은 결국 박진주 발에 걸려 실패했고

그녀는 미안한 마음에 무릎을 꿇으며 석고대죄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L4bZmxCXxU&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

날아가버린 온천 여행 꿈에 하하는 줄을 돌리는 제작진 탓, 모래 탓을 했고

정준하에 한번 휘청거린 줄에 박진주가 걸려버린 상황에 하하는 창훈 PD를 향해 “준하 형 출연료 형이 가져요”라며 기회를 요구했는데요.

이에 창훈 PD가 줄 교체하는데 3분 정도 썼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2분만 달라고 부탁했고
시간도 없는데 똥폼(?)을 잡는 유재석에 "왜 그래요 3분 준다는데?"라며 나머지 멤버들은 성화를 부렸습니다.

그렇게 2분의 기회를 얻은 멤버들은 가뿐하게 진입했고 한 몸 같은 발 박자로 9개를 넘겼으나

박진주에게 걸려 실패했습니다.

박진주는 “세상의 눈초리라 생각하고 다시 해보겠습니다!”라며 개구리 점프로 본의 아니게 몸개그(?)를 시전 해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는데요.

진짜 마지막 도전이 시작되고 15개를 기록했지만 박진주가 넘어지면서 실패했고

아쉽게 실패하자 박진주는 미안한 마음에 “사과문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박진주는 미안함에  고개를 떨구며

“진짜 버텨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 눈물이 핑 돈다”라고 아쉬워했는데요.

 

멤버들은 이런 박진주를 감싸며 훈훈함을 자아냈는데

이미주는 슬퍼하는 박진주를 안아줬고 유재석은 “울지 않아도 돼. 이거 뭐 걸린 거 아니야. 국가대항전도 아냐”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내 몸이 내 맘처럼 안 된다며 우는 박진주에 이이경은 눈물을 닦아줬고

신봉선과 정준하도 열심히 한 박진주의 마음을 알고 감쌌습니다.

이때 하하는 “그런데 운다고 결과가 바뀌지 않아”라고 농담해 결국 박진주를 웃게 했으며

단체 줄넘기는 실패로 끝났지만 멤버들은 전우애와 우정을 쌓으며 더 끈끈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VNk38f8_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3

이번 미션은 응봉산 팔각정에서 단체 줄넘기 19회를 성공하면 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멤버들은 1시간 안에 팔각정에 도착해 미션을 끝마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멤버 중 봉선과 하하의 집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고

따라서 이들이 언제 오는지는 이번 미션의 중요한 향방이었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미션종료 10분 전에 모든 멤버들이 도착해서 단체줄넘기를 시작했지만

미션의 성공은 쉽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엔 진주의 발에 걸리며 결국 그녀도 눈물을 보이더군요~~~~

 

그러나 다른 멤버들은 이런 진주를 다그치기보다는 그녀를 감싸며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훈훈함을 느끼는 동시에 다른 분들도 다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하하는 녹화가 끝난 후 ‘누구보다 응원한다 이 녀석아’라며 초보자용 줄넘기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고
하하가 준 줄넘기로 열심히 연습하는 박진주의 모습을 화면에 비춰주었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다음에는 진주가 어떤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할지?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박진주를 기대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