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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능

‘놀면 뭐하니 175회' (하) /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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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는 유재석이 3년 전 아쉽게 무산된 틴탑 ‘To You(투유)’ 커버 댄스를 마무리 짓기 위해

함께 춤을 췄던 애착 동생들을 불러 모아 시청자들을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이번에는 땡처리엔터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이기도한
유재석의 개인 소장곡을 활용한 박진주, 이미주의 여성듀오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유재석이 이곡을 듣고 여성솔로 아니면 여성듀오를 생각했다고 하자
이 말을 들은 양세형이 "노래를 듣고 주주자매가 원하지 않으면?"이라고 물었는데요.  

유재석은 "이게 마음에 드냐? 안 드냐? 얘기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활동한다? 이곡으로 해야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진주는 "왜 물어봐... 그럼?"이라며 볼멘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신봉선이 나서서 "얘들아! 언니가 얘기하는데 선택지는 없어. 이 노래로 기분 좋게 녹음하냐? 안 내켜도 녹음하냐?"라며 상황정리를 완료했는데요.

 

이를 본 광희는 "회사 실장 누나같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유재석도 "(이게) 바로 땡처리 엔터가 추구하는 방향이에요"라며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주지 시켰습니다.

곧이어 소장 노래가 공개되고 신나는 시티 팝 분위기에 박진주와 이미주는 마음에 들어 했으며
이이경 또한 이 노래에 욕심을 낼정도였는데요~~~

이렇게 주주자매 그룹의 결성이 완료되자~~~

 

유재석은 "이들은 프로예요"라며

"일단 주주..... 이 노래를 지금부터 빨리 숙지를 하시고 잠시 후에(녹음을)...",

"왜! 땡처리예요? 땡처리 1년 내내 3년 내내 합니까?"라고 말하며 바로 녹음에 들어가려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2ixyZg0AsE&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7

잠시 후 땡처리 엔터 연습생들의 체크 사항을 확인했는데..............
유재석은 "(연습생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가 녹록지 않다"고 하면서
원래 멤버들의 고정 촬영날은 목요일이지만 연습생들의 편의를 위해 선약 스케줄은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공연을 하냐?"라는 양세형의 물음에 유재석은 “공연까지 할 사이즈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자
양세형이 "저희가 무슨 사이즈인데요?"라고 발끈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화보 촬영을 하냐는 박진주에게도 안 한다고 밝혔고
"이동할 때 보디가드 분들은?"이라는 양세형의 물음에도 유재석은 단호하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조새호는 "본인이 지켜야 돼! 본인이 셀프보호..."라며 푸념을 늘어놓았고
잠시 후 창희가 연습실은 상시 이용가능하냐고 물었는데요.

이 물음에도 유재석은 아니오라고 딱 잘라 거절하며  "(연습실은) 가던 데도 있잖아요"라고 넌저시 말했는데
알고 보니 가던데는 시간당 3만 원인 연습실이었고 정말 땡처리엔터는 연습생들의 강하게 키우는 회사임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유재석은 연습생끼리 눈이 마주치면 어떻게 하냐는 조세호 물음에

“피하세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라며 썸 차단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에 양세형이 유병재 , 신미나 열애설을 예를 들자
당사자인 신봉선과 유병재 모두 괜찮다며 서로의 호감을 보여주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이경은 "기본적으로 우리 대표님이 사랑에 대해서는 관대하셔..."라고 말하자
유재석도 "당연하지 진정한 사랑이다? 이거 인정해"라고 동의했는데요.

정준하는 "이런 엔터가 어딨냐? 진정한 사랑..."이라며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ZqlMT11h8w&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6

유병제가 "만약 저희 이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을 때.... 이다음 스텝은 어떻게?" 라고 물었는데
마지막의 향후의 활동은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진주의 "대국민 투표인가요?"라는 물음에는

대국민이 볼정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10명이 투표에 참여해서 6명이 GO이면 GO이지만 6명이 반대하면 향후활동을 STOP 한다고 말하며
시청자의 의견을 100% 반영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들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하지 마”라고 경고하며

땡처리 프로젝트를 할 것인지 멤버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인 조세호는 짐짓 고민하는 척하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스톱을 선택했고

유재석은 바로 무시하며 남창희의 의사를 물었는데요~~~

 

당황한 조세호는 땅을 치며 후회했고

다시 고를 선택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춤을 좋아한다고 느낀 유병재와 어릴 때 꿈이 보이 그룹이었던 남창희도 고를 선택했고

양세형은 “아직도 제 혈관 속에 ‘To You’가 흐르고 있다. GO”라고 외쳤습니다.

광희는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가슴 뛴다”라며

하하, 이이경과 함께 고를 외쳐 보이 그룹이 완성됐습니다.

주주 자매 또한 고를 외쳤고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의뢰한 안무가가 기가 막힌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JsjZBUBsuc&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5

팝업 스토어 같은 땡처리 엔터는 진행도 속전속결이었는데

노래를 듣고 바로 3시간 후 유재석은 주주자매를 데리고 작곡가를 찾아가 녹음에 들어갔습니다.

 

‘밤이 무서워요’라는 이 곡의 작곡가는 샤이니,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등의 노래를 만든 ’황버지‘ 황현이었는데요~~~

유재석은 “제가 곡을 맘에 들어한 걸 전해 들으셨는지?”라고 물었고

황현은 “네. 굉장히 자기 스타일이라 하셨다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대표 마음에 들어야 좋은 곡이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황현은 노래가 댄스곡이니까 가사가 아무리 슬퍼도 슬프게 부르지 말고

신나게 슬퍼야 한다고 팁을 전했는데요.

가이드곡이 흘러나오고 유재석은 자신 스타일 노래에 감탄했고

박진주도 빠져들었습니다.

가볍게 녹음실로 향한 이미주는 익숙하게 헤드셋을 착용했고

한 시간 전 들은 노래에 초집중했습니다.

도입부 장인답게 순조롭게 노래를 시작한 이미주에 황현은 “되게 좋은데?”라며 깜짝 놀랐고

아련 감성을 머금은 미주의 음색에 유재석은 감탄을 쏟아냈으며 황현 또한 “어떻게 이렇게 빨리 캐치하죠?”라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녹음실에 살짝 긴장한 박진주를 본 이미주는 무심한 듯 마이크 높이를 조절해 주고

녹음 부스를 벗어났는데요.

테스트 녹음이지만 박진주는 한 음 한 음 섬세하게 불러냈고

단단한 고음과 아련함까지 더해 황현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auT9ZLWRl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4

파트 분배가 끝나고 이미주는 팀 명으로 주주 시크릿을 제안했고

유재석은 “원래 시크릿 XX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1절 가녹음이 시작됐고

이미주와 박진주는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찰떡같이 소화해 냈는데요.

 

가녹음을 들은 유재석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후반부가 기대된다고 흡족해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HXMrKMvTWo&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3

연습복을 갈아입고 모인 조세호는 유병재에게 “2년 만에 모인 거야. 그때 너 때문에 못 찍고”라고 말해

그를 발끈하게 했고.....................

잠시 후 처음 안무를 배우는 이이경은 더듬거리며 춤을 췄으며

그런 이이경을 조세호가 도와주었는데요.

그 모습에 남창희는 “누굴 가르쳐 줄 상황 아닌 거 같은데 왜 그래”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재석이 형이 오늘 못하는 사람은 탈락이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병재는 우리가 하겠다고 시작한 것도 아닌데 탈락도 있냐며 억울해했고

스텝 지옥에 빠진 유병재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평온한 표정과 달리 다리는 주꾸미 스텝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에이스 연습생 양세형은 여유 있는 표정으로 능숙하게 춤을 춰 춤친놈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광희, 이이경, 유병재로 광경병 유닛을 만든 이이경은 춤추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멤버들은 계속된 연습으로 춤을 완성해나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3tCVQOcSy0&list=PLtqYizcPqxZS3TctCwXxsn0Grr_VlrNPd&index=12

땡처리 엔터테인먼트는 기존멤버에 초대손님까지 더해져

재기 발랄한 입담과 재치 있는 멘트가 난무(?)했는데요~~~

 

게다가 새로운 여성 듀엣을 탄생까지 예고하면서

점점 시청자들을 기대를 모으게 하는 땡처리 엔터였습니다.

 

그러나 양세형의 "공연을 하냐?"와 진주의 "화보 촬영을 하냐"란 질문에

유재석이 공연할 사이즈가 아니고 화보촬영은 없다고 너무 딱 잘라 얘기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조금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모처럼 땡처리엔터가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출범했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