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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영화 속의 명장면] 엘리멘탈(Elemental) 2023,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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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일을 마치고 오랜만에 극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집 근처에 롯데시네마가 있더군요~~~

사실 저는 코엑스의 메가박스나 강남역 근처에 극장이 있는 건 알았어도

이렇게 지척에 영화관이 또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티켓 발권은 지하 2층에서 하더군요~~~

 

사실 미리 예약해 놓긴했지만

제가 어찌어찌하다보니 스마트 티켓 발권을 안 해놔서 지하 2층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옛말에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제 상황이 딱 그런것같았습니다.

지하 2층까지 내려가서 티켓을 받으려 하는데

예매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군요~~~

 

예매번호를 입력하고 발권을 받습니다.

이렇게 티켓을 발권받았습니다.

 

영화는 '엘리멘탈'인데 

제가 나이는 먹었지만 은근 애들 취향이라서 이런 영화도 잘 보는 편인데요~~~

 

상영관은 4층이고 오후 6시 10분에 상연하니까............

아직 시간이 남고 해서 조금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일요일 저녁이고 해서 대기실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살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대기실에 계시던 분들은 다른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다들 앉아서 기다리시다가 한꺼번에 올라가시더라고요~~~

 

덕분에 뮤직테라피는 한가롭게 앉아서 

텅 빈 대기실 정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렇게 한가롭게 앉아 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6시 가까이 되면서 사람들을 따라 4층으로 올라갔는데요~~~

 

올라가 보니 상연관은 5번이었으며

확실히 '엘리멘탈'이 애니메니션이다 보니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필자도 '이번에 볼 엘리멘탈이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줄거리

불의 마을 파이어랜드에서 엘리멘트 시티로 이민을 온 버니루멘과 신더루멘 부부는

고향에서 가져온 파란불을 지키며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앰버루멘이라는 딸이 하나 있었고

그녀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앞으로 파이어 플레이스를 물려받겠다는 꿈을 가진 당찬 아가씨였는데요.

 

앰버는 부모님이 일궈낸 이 가게를 지키려고 하지만

가게에 온 손님들이 화를 돋우면 참지 못하고 폭발해 버리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창고에 물이 새고

이를 발견한 앰버는 배수관을 자신이 가진 불의 힘으로 때우게 됩니다.

 

때마침 엘리멘트 시티 시청 조사관인 웨이드 리플(물원소)이 흘러 들어오고

그는 파이어플레이스가 물을 불법적으로 쓰고 있다며 딱지를 떼게 되지요~~~

 

웨이드의 가게문을 닫아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란 앰버는 다짜고짜 웨이드를 쫓아 시청까지 쫓아가지만

결국 웨이드는 '파이어플레이스에 딱지를 땐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고 맙니다.

그러나 두 남녀는 물이 흘러들어 가지 말아야 할 파이어 플레이스의 배관 문제를 알게 되고
상관인 게일에게 이번일을 처리하면 가게를 폐점하는 걸 무효화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알고 보니 엘리멘트 시티에 출입하는 배가 진입할 때 바닷물이 흘러넘치는 것이었고

이를 앰버의 탁월한 유리가공능력으로 막아버리게 되는데요~~~

 

그렇게 도시의 누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엠버와 웨이드는 서서히 너무나 다르지만 매력적인 서로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또한 엠버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보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 다른 일(유리가공)을 하는 거였다는 걸 깨닫게 됐고 웨이드는 이를 응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일군 가게를 마다하지 못해 

루멘가족은 결국 버니의 은퇴와 함께 가게 재개장을 시작하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웨이드는 앰버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사랑고백을 하게 되지만

앰버는 그런 웨이드에게 우리는 너무 다르다며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후 앰버의 유리가공으로 막아놨던 물길이 터지면서

불원소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홍수가 일어났으며 이별여행을 떠나려던 웨이드는 여자친구가 걱정되어 파이어 플레이스에 가보게 되는데요~~~

결국 두 주인공이 합심하여 파란불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지만

웨이드는 앰버의 열기에 몸이 증발해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사라진 웨이드때문에 앰버와 그 가족들은 슬퍼하게 되었지만

증발하여 집천장에 스며들었던 수증기가 물방울로 모여서 아래로 떨어지며 웨이드가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얼마 후 웨이드와 엠버는 부모님들께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인사를 드린 뒤

새로운 직업연수(유리가공)를 위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게 됩니다.

또한 파이어플레이스는 단골손님이었던 다른 원소에게 넘겨 엠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맞게 되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BOqFRHCrN-k

영화는 불, 물, 공기, 흙의 4대 원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으며

서로가 너무나 달라서 가까이하면 안될것같은 불과 물의 사랑을 그려냈는데요~~~

 

사실 필자는 이 영화를 픽사가 만든다고 해서

'슈렉'과 같이 재기발랄한 참신함과 반전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소재만 참신할 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나 설정은 평범해서 제가 기대했던 재기발랄함은 엿볼 수 없었는데요~~~

그러나 주인공 앰버가 웨이드를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꽤 잘짜여진 성장무비나 로맨틱코미디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엠버가 놓인 상황.................

그러니까 '부모님의 희생에 따른 정당한 나의 희생과 내가 원하는 일에 대한 갈망'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을 잘 표현했는데요~~~

 

무엇보다 그러한 앰버를 언제나 응원하며 격려해 주는 웨이드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온전히 상대방을 믿고 이해하며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원망하지 않는 모습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잔상이 남더군요~~

 

이렇게 엘리멘탈은 영화의 참신함과 재기발랄함은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앰버와 웨이드의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나 성장무비로 영화를 보신다면 나름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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